최근 원액상태로 장시간 보관이 용이하고 특유의 향을 유지할 수 있는 콜드브루커피가 남녀노소에게 크게 인기를 얻음에 따라 커피판매업체의 규모와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명절 선물용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콜드브루커피는 차가운 물로 장시간 추출한 커피이므로 세균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본 연구는 시중판매되고 있는 콜드브루커피의 안전성을 조사하여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와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총 75건 의 콜드브루커피를 대상으로 식품공전 액상커피의 규격 기준(세균수, 대장균군)과 식중독균 9종 및 카페인 함량 검사를 실시하였다. 조사한 결과 온라인에서 구매한 9개 제품의 세균수가 규격기준을 크게 초과하여 검출되었으며, 대장균군 및 식중독균 9종은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조사한 콜드브루 제품의 평균 카페인 함량은 1.6 mg/mL (240 mL 제품의 경우 카페인 384 mg 함유)이며, 카페인 과다 섭취 시 불면증, 신경과민 등 부정적인 작용들이 존재하므로 성인 기준으로 카페인 최대 일일섭취권고량 400 mg/day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별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사항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돼지고기, 우유 등 14개의 종 특이 프라이머를 이용한 유전자 검출법(PCR)을 실시하였다. 초등학교 근처 문구점과 수입과자판매점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대한 표시사항이 없는 과자, 캔디류, 초콜릿류 등 60건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그 중 30건에서 우유, 밀, 달걀, 토마토, 아몬드, 땅콩이 검출되었다. 특히 수입제품에서는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표시하지 않았거나 한글 표시가 없는 경우도 확인되었으며, 표시 항목 이외의 물질이 검출되는 등 표시 사항이 미흡한 제품들이 다수 확인되었다.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알레르기 유발 물질 표시 사항에 대해 국내 제조가공업체와 수입관련 업체의 계도 및 감시 등 관련 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 체계가 유지되어야 할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만성뇌졸중 환자에게 휴대전화를 이용한 원격재활이 상지운동기능, 균형감각과 일상생활활동 수행능 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발병 2년 이상 경과된 만성뇌졸중 환자 20명을 무작위 할당을 통해 실험군(10명)과 대조군(10명)으로 구분 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에게 자가운동프로그램을 주 5회, 총 8주간 실시하였다. 자가운동프로그램과 함께 실험 군에는 휴대전화를 이용한 원격재활 중재를 적용하였으며, 대조군에는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일일점검표를 제공하였 다. 중재 전·후 대상군들의 기능을 측정하기 위해 Fugl-Meyer 평가 척도, 버그균형검사, 상자와 나무토막 검사, 운동 활동지표, 수정된 바델지수를 사용하였다. 결과 : 휴대전화를 이용한 원격재활 중재가 제공된 실험군은 상지기능, 균형감각 및 일상생활활동 수행능력에서 유의하 게 향상된 반면(p<.05), 대조군에서는 유의한 변화를 보이지 못했다(p>.05). 또한 중재 전·후의 변화량, 수행도와 만 족도 모두 대조군에 비해 실험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5). 결론 : 본 연구는 휴대전화를 이용한 원격재활이 만성뇌졸중 환자의 상지기능, 균형감각 및 일상생활활동 수행에 효과적 임을 지지하며, 국내 임상적 상황에서 원격재활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