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액상태로 장시간 보관이 용이하고 특유의 향을 유지할 수 있는 콜드브루커피가 남녀노소에게 크게 인기를 얻음에 따라 커피판매업체의 규모와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명절 선물용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콜드브루커피는 차가운 물로 장시간 추출한 커피이므로 세균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본 연구는 시중판매되고 있는 콜드브루커피의 안전성을 조사하여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와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총 75건 의 콜드브루커피를 대상으로 식품공전 액상커피의 규격 기준(세균수, 대장균군)과 식중독균 9종 및 카페인 함량 검사를 실시하였다. 조사한 결과 온라인에서 구매한 9개 제품의 세균수가 규격기준을 크게 초과하여 검출되었으며, 대장균군 및 식중독균 9종은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조사한 콜드브루 제품의 평균 카페인 함량은 1.6 mg/mL (240 mL 제품의 경우 카페인 384 mg 함유)이며, 카페인 과다 섭취 시 불면증, 신경과민 등 부정적인 작용들이 존재하므로 성인 기준으로 카페인 최대 일일섭취권고량 400 mg/day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별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사항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돼지고기, 우유 등 14개의 종 특이 프라이머를 이용한 유전자 검출법(PCR)을 실시하였다. 초등학교 근처 문구점과 수입과자판매점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대한 표시사항이 없는 과자, 캔디류, 초콜릿류 등 60건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그 중 30건에서 우유, 밀, 달걀, 토마토, 아몬드, 땅콩이 검출되었다. 특히 수입제품에서는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표시하지 않았거나 한글 표시가 없는 경우도 확인되었으며, 표시 항목 이외의 물질이 검출되는 등 표시 사항이 미흡한 제품들이 다수 확인되었다.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알레르기 유발 물질 표시 사항에 대해 국내 제조가공업체와 수입관련 업체의 계도 및 감시 등 관련 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 체계가 유지되어야 할 것이다.
This study illustrates changes in the epilithic diatom assemblages in response to urban climatic conditions. We further assess the impact of abnormal urban climate to the urban stream environment. Epilithic diatoms, water chemical and physical variables were sampled every quarter, and assessed at 3 Oncheon stream sites, for a period of two years (from 2013~2014). The variation of physiochemical properties such as BOD, COD, T-N and T-P, show that the water quality was strongly influenced with long periods of drought and flood disturbance. Epilithic diatom assemblages were separated along the stream sites; however, the physical disturbance from urban drought and stormwater changed the composition of diatom assemblages instead of decreasing the taxonomic richness. Thus, our results suggest that epilithic diatom assemblages are altered in response to urban climatic changes, resulting in variations of stream conditions. Hence, strategies of climate change adaptation are required when considering urban stream environments.
본 연구에서는 α-glucosidase 저해활성이 우수한 천연 자원을 개발하기 위하여 개똥쑥으로부터 천연 물질을 분리·동정하고 분리된 물질에 대하여 α-glucosidase 저해활성을 측정하였다. 개똥쑥 잎과 줄 기의 chloroform층과 ethyl acetate층으로부터 각각 6개와 5개의 화합물을 분리하였다. 분리한 화합물 중 chloroform층으로부터 분리된 ArteCA(M.W. 316g/mol, C16H12O7)는 isorhamnetin, ArteCB(M.W. 360g/mol, C18H16O8)는 chrysosplenol D, ArteCC(M.W. 316 g/mol, C16H12O7)는 rhamnetin, ArteCD (M.W. 374g/mol, C18H16O8)는 chrysosplenetin, ArteCE(M.W. 284g/mol, C21H20O12)는 acacetin 그리 고 ArteCF(M.W. 270g/mol, C16H14O4)는 imperatorin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EtOAc층으로부터 분리된 ArteEAA(M.W. 178g/mol, C9H6O4)는 6,7-dihydroxy coumarin, ArteEAB (M.W. 192g/mol, C10H8O4) 는 scopoletin, ArteEAC (M.W. 448g/mol, C21H20O11)는 kaempferol-3-O-b-D-glucoside, ArteEAD (M.W. 464 g/mol, C21H20O12)는 quercetin-3-O-b-D-glucoside 및 ArteEAE(M.W. 318g/mol, C15H10O8)는 myricetin으로 확인되었다. 이 중에서 ArteEAE(myricetin)는 α-glucosidase에 대하여 97.3%의 높은 저해활성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혈당조절용 건강식품 또는 치료제 개발을 위한 물질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천마를 다양한 용매(물, 에탄올 및 70%) 및 다양한 농도 (0.725, 1.25, 2.5 및 5 mg/mL)로 추출하고 추출된 물질을 젖산균과 유용미생물(Effective Microorganisms)로 발효시킨 다음, 이들 물질들 이 화장품 소재로 활용 가능한가를 확인하였다. 물, 에탄올 및 70% 에탄올로 추출한 물질들을 각각 0.725, 1.25, 2.5 및 5 mg/mL 농도에서 실험한 결과, flavonoid, polyphenol 및 DPPH free radical scavenger 등과 같은 항산화물질은 에탄올 추출물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었고, DPPH radical 소거능 은 유용미생물로 발효시킨 천마를 에탄올로 추출한 경우 1.25 mg/mL에서 27.08 ± 0.5%이었으나 2.5 mg/mL에서는 27.08 ± 0.5%로 증가하였다. 미백 활성을 측정할 수 있는 tyrosinase 활성 저해 실험에 서는 EtOH 추출물을 젖산균으로 발효시켰을 때 가장 저해 효과가 우수하였고(0.725 mg/mL에서 39.1 ± 0.4%, 2.5 mg/mL에서 62.8 ± 1.5%), RAW 264.7 Cells을 이용한 세포 생존율 실험 결과 물, EtOH, 70% EtOH 추출물과 이들의 발효 물질 모두 85%이상의 세포 생존율을 나타내 세포의 염증에 대한 안정성을 확인하였다. ROS 생성으로 인한 항산화 실험에서는 양성 대조군으로 RAW 264.7 cells 을 lipopolysaccharide로 자극시켜 활성화된 세포에 비발효와 발효에 따른 추출물을 농도별로 처리하였 을 때 유효미생물로 발효시켰을 경우가 가장 항산화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하였다. 이상과 같은 연구결과 천마 추출 및 발효 물질은 화장품용 항산화제, tyrosinase 활성 저해제 및 항염증제로 사용될 수 있음을 알았다.
본 연구는 ICR-mouse를 실험군당 5마리를 공시하여 식이에 산벚나무 씨앗 기름 및 옥수수 기름을 첨가하여 배합한 사료의 섭취가 쥐의 혈중 지질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분석하였다. 1. 산벚나무 씨앗에는 palmitic acid, oleic acid 및 linoleic acid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linolenic acid와 erucic acid가 소량 함유되어 있다. 2. 산벚나무 씨앗 기름의 항산화 값(DPPH)은 4.63%로 나 타났으며, 신장의 무게는 다른 두 군에 비해 산벚나무 씨앗 기름을 섭취한 군(1.24±0.22 g)에서 유의적으로 높았다(p<0.05). 3. 산벚나무 씨앗 기름을 섭취한 군에서 HDL-cholesterol 농 도는 가장 높았으며, 혈중 LDL-cholesterol 농도는 가장 낮았 다(p<0.05). 이상의 결과를 정리해 보면, 산벚나무의 씨앗 기름의 지방 산 조성은 다른 식물성 씨앗 등의 지방산 조성과 큰 차이가 없었으며, 혈중의 HDL-cholesterol 농도를 높여주는 반면에, LDL-cholesterol 농도는 낮추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산벚나무의 씨앗 기름을 현재 유지 자원으로 사용되고 있는 참깨나 들깨와 같이 식용유지 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Choi 등(2012)의 연구에서 지적했듯이 씨앗 기름의 항산화 효과, 산패 진행 정도 및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의 지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사료된다.
홍국쌀 제조에 사용되는 홍국균의 고체평판배지에서의 생장 및 색소생산과 monacolin K 생산에 관한 특성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총 35개의 균주를 수집하여 PDYA, PDA, MEA 3개의 고체평판배지에서 25oC와 30oC에서 배양하였다. 대부분의 균주가 PDYA 배지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여주었으며, 25oC보다 30oC에서 훨씬 빠른 균사 생장을 보여주었다. 고체평판배지에서 적색계열의 색소생산량이 높은 균주는 황색계열의 색소생산량도 높았다. 그러나, 색소 생산량이 높은 균주에서는 monacolin K의 생산량이 높지 않았으며, 오히려 색소생산량이 낮은 균주에서 monacolin K의 생산량이 높았다. 또한 monacolin K를 생산하는 균주에서는 독소성분인 citrinin 역시 검출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로부터 monacolin K 생산균주의 기초 스크리닝에 고체평판배지에서의 색소생산량이 낮은 균주를 선발하는 방법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Selenium was initially considered toxic to humans, but it was then discovered that selenium is essential for normal life processes. Selenium plays important roles in antioxidants. It is expected that chitosan microcapsules containing nano-selenium will be able to be used as a key material in bio-medical and cosmetic applications. The high concentration of chitosan derivatives guaranteesincreased antioxidative activity. Both inorganic and organic forms of selenium can be nutritional sources. The antioxidant properties of selenoproteins help prevent cellular damage from free radicals. The objective of this experiment was to study the antioxidative activity of chitosan nano-selenium. Our experiments were divided into five groups, in the presence of various concentrations(0.1%, 0.3%, 0.5%, 0.7%, and 0.9%) of chitosan. We performed an assessment of the antioxidant properties and cytotoxicity of respective concentrations of chitosan nano-selenium. The antioxidant activity was examined by the free radical scavenging activity on 1, 1-diphenyl-2-picrylhydrazyl(DPPH) assay. The cytotoxicity effect was measured by means of 3-(4, 5-dimethylthiazole-2-yl)-2, 5-diphenyltetrazolium bromide(MTT) assay. As a result, the electron donating abilities of 0.1%, 0.3%, 0.5%, 0.7%, and 0.9% of chitosan nano-selenium exhibited effective andioxidant scavenging activity at 12.5 ㎍/㎖ against DPPH radicals. 0.3% chitosan nano-selenium did not show cytotoxicity on human keratinocytes. In general, the cytotoxicity of 0.1% and 0.9% chitosan nano-selenium showed the lowest effects. Though low cytotoxicity of 0.5% and 0.7% chitosan nano-selenium exhibited 29.67% and 38.4% against human keratinocytes on adding 100 ㎍/㎖ and 50 ㎍/㎖, respectively, cell vitality was recovered with 200 ㎍/㎖. These findings support the notion that chitosan nano-selenium may be useful as a new active ingredient source for bioactive compounds.
세계는 매일 빠른 속도로 발전하며 기존의 기술이 서로 융합하여 복합적인 모습으로 성장하고있다. 이에 기존의 문제해결 방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다양한 문제가 야기되었으며, 유연하게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 사고'를 가진 인재가 중요시 되고 있다. 그리하여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과학, 수학, 엔지니어링, 기술 등을 접목한 STEM교육과 4개의 내용(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에서 예술(Art)을 합친 STEAM교육에 대한 인식과 교육방법이 연구되기 시작했다. 2010년 한국에도 STEAM교육이 접목되었으나, 대학 입시 위주의 교육 풍토상 과학, 수학의 내용이 강조된 불균형적인 형태로 STEAM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어 흥미를 일으키기 어렵고 학생 스스로가 참여하고 생각할 수 있는 수업이 부족하다.
이에 본 연구는 '창의적 사고'를 배양하는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 프로세스를 도입하여 문제해결 능력을 체득하고, 협업을 통해 나를 포함한 공동체를 이해하는 인성함양 STEAM교육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비즈니스 창업 프로그램은 창의· 인성교육에 스토리텔링을 입혀 참여학생의 흥미도를 높여 자발적 참여가 가능하게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2018년 4개 중·고등학교에 교육 실시 후 만족도와 효과성 사후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었다. 향후 미래 융합인재 양성교육에 알맞는 창의적 사고를 배양하고, 인성교육을 통해 사회에 속한 개인의 문제뿐만 아니라 협업과 분업을 통한 기초소양을 체득화 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