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켈슨 간섭계를 이용하여 25 ℃에서 80 ℃까지 온도를 변화시키며 움직이는 간섭무늬의 개수 를 이용하여 투명매질들의 열광학계수를 측정하였다. 파장이 633 nm인 광원에 대해 BK7 광학유리, fused silica, fused quartz의 열광학계수는 각각 2.245×10-6 /K, 8.226×10-6 /K, 8.621×10-6 /K였고, 이는 문헌값과 비교하여 약 ± 2%의 범위 내에서 일치하였다. 붕규산 크라운 유리인 BK7과 SiO2 계열의 시료의 비교를 통해 온도 증가와 함께 유리의 광경로가 변하는 것은 열팽창계수보다는 굴절률변화의 영향을 더 많이 받 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동일한 SiO2 구성이라도 온도 증가에 따라 고온 열처리된 fused quart의 굴절률 변화가 fused silica보다 크다는 결과도 얻었다.
레이저 주사 공초점 현미경은 비접촉, 비파괴적인 방법으로 수백 ㎚ 크기의 물질의 이미지를 관찰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공초점 현미경을 이용하여 V₂O5 박막의 표면에 성장된 수백 ㎚ 크기의 나노로드를 관찰하였으며, 공초점 현미경의 파장 의존성을 확인하기 위해 동일한 위치에 대해 짧은 파장대인 405 ㎚와 긴 파장대의 633 ㎚의 레이저 광원을 사용하여 이미지를 구현하였다. 실험결과, 긴 파장인 633㎚의 광원을 사용한 이미지에서는 번짐 현상이 심해져 명암대비가 작아지고 나노로드의 경계를 명확하게 분해하지 못하였지만, 짧은 파장인 405 ㎚의 광원을 사용하면 명암대비가 커지고 나노로드의 이미지를 명확하게 분해할 수 있었다. 따라서 짧은 파장의 광원을 사용한 공초점 현미경은 주사전자현미경(SEM)을 대신한 새로운 나노구조의 측정방법으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