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20대 안질환이 없는 교정시력이 1.0 이상인 정상안에서 양안시 검사의 기본 검사값인 사위도와 버전스의 검사오차 요인을 분석 해보고자 하였다.
방법: 서울 및 경기에 거주하고 있는 남자 8명, 여자 12명(총 20명)을 대상으로 포롭터 (TOPCON VT-10)를 통해 자각적 굴절검사를 완전교정 후 원근거리 수평사위도와 원근거거리의 음성 및 양성 융합버전스를 측정하였다.
결과: 원거리 수평사위 값은 평균 1.25△ 외사위로 모건의 기댓값 대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원거리 음성융합버전스의 흐린점과 파괴점 및 회복점 평균값이 X/11/6로 안정적인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원거리 양성융합버전스의 평균값은 17/37/14로 모건의 기댓값인 9/19/10 보다 높게 측정되었으며, 또한 동일 검사자별로 검사결과의 차이가 많이 발생 되었다. 근거리 음성융합버전스와 원거리 양성 융합버전스 검사에서 검사자별 결과 값의 차이가 많이 발생되었다.
결론: 본 연구에서는 20명의 피검사자들의 원거리 사위검사 시 평균값과 모건의 기댓값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BI 프리즘 쪽으로 결과가 더 높게 나타났지만 검사결과에는 큰 오차를 보이지 않았다. 근거리 양성 및 원거리 음성 융합버전스의 측정 시 측정오차가 많이 발생되어 검사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폐기물 자원화시설 및 산업시설에서는 유기성 및 무기성 악취물질이 동시에 발생된다. 악취를 처리하기 위하여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기존 연구는 무기성 또는 유기성 악취물질을 단독으로 처리하는 공정 중심으로 개발되었다. 악취를 처리하기 위한 공정에는 물리・화학・생물학적인 공정이 존재한다. 이 중 생물학적 공정인 바이오필터는 경제적이고 2차 오염물질의 발생이 상대적으로 적다. 본 연구에서는 바이오필터를 이용하여 유기성 악취물질인 톨루엔과 무기성 악취물질인 암모니아를 동시에 처리하였으며 시간에 따른 처리특성과 반응기 유입부, 중간, 유출부의 미생물 분포 특성을 파악하고자 하였고 그에 따른 Kinetic 실험도 하였다. 실험에 사용된 바이오필터 반응기의 규격은 내부직경 0.1 m, 높이 1.3 m 이었다. 담체의 재질은 1 cm₃의 폴리우레탄 폼을 이용하였으며 충전된 높이는 0.6 m, 충전된 부피는 0.0047 m₃ 이었다. 톨루엔 가스 유입 농도는 50 ppm(유입부하량 5.63 g/m₃/hr)에서 150 ppm(유입부하량 16.88 g/m₃/hr)까지 순차적으로 증가시킨 후 100 ppm(유입부하량 11.25 g/m₃/hr)으로 유지하였다. 암모니아 가스 유입농도는 591 ppm(유입부하량 12.29 g/m₃/hr)으로 유지하였으며 총 가스유량은 2 L/min, EBRT(Empty bed retention time) 2.35 min으로 설정하였다. 톨루엔 가스는 GC/FID로 분석하였으며, 암모니아 가스는 대기오염공정시험법에 준하여 분석하였다. 미생물 분석은 톨루엔 가스 유입농도 100 ppm에서 처리효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때 담체를 채취한 후 PCR-DGGE를 실시하였다. Kinetic 실험은 반응기 유입부, 중간, 유출부에서의 순차적인 처리효율을 파악하였다. 120 일의 연속실험 결과 암모니아는 99%이상 처리효율을 보였으며, 톨루엔은 100 ppm까지 95% 이상의 효율을 나타냈지만 150 ppm에서 74%의 처리효율을 나타내었다. 반응기의 유입부, 중간, 유출부 담체의 미생물 분포를 파악한 결과, 가스유입부에서 암모니아 분해미생물이 우점종으로 나타났으며 중간, 유출부에서는 톨루엔 분해미생물이 우점종으로 나타났다. Kinetic 실험 결과, 가스유입부에는 암모니아 분해미생물이 우점종으로 나타나 42%의 처리효율을 보였으며 충전된 담체의 중간에서 86%의 처리효율을 나타냈다. 톨루엔의 경우 유입부에서 20%, 중간 54%, 유출부에서 92%의 처리효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