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농어촌지역은 소득원의 다각화와 도시민의 관광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농어촌민박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은 사업자의 개인적인 소득증대와 더불어 인구 유입, 지역사회 지탱,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방면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최근 10 년간 농어촌민박 수가 약 37.4% 증가한 것은 소득증대 및 지역활성화의 효과를 실증하는 결과이다. 그럼에도 농어촌민박과 관련한 규 제 완화 등은 산업의 양적 팽창을 초래함과 동시에 과잉 경쟁, 초기 정착의 어려움, 품질 저하와 같은 구조적 불안정성을 심화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농어촌민박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과 관리 강화 방안이 마련되고 있으나, 산업의 지속가능성에 영향 을 미치는 결정요인에 대한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농어촌민박의 생존현황과 생존결정요인을 분석하고, 지속가능성을 제 고하기 위한 정책적 제언 도출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지방행정인허가 데이터 등 공공데이터를 바탕으로 머신러닝기법을 적용하여 전국 농어촌민박의 지속성을 실증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농어촌민박의 생존에는 업체특성 중 주택면적, 소 재지 면적, 객실 수와 건물특성인 소화기, 비상경보시설, 그리고 지역특성 중 동종업체 수, 의료기반시설, 도농 교류프로그램 및 인프 라, 교통인프라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도출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농어촌민박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였다.
연구의 대상지인 어촌은 새로운 소득기반을 창출하고 어촌공동체를 유지하는 방편으로 어촌관광에 주목하게 된다. 이는 어촌공간의 비일상성이 관광의 기능과 부합되면서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기 때문인데, 이러한 어촌관광의 중요성에 비해서 관련 정책은 다소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어촌관광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도를 분석하고, 시대별로 이슈와 정책은 어떻게 변화되는지 분석하고자 한다. 뉴스 분석 시스템인 빅카인즈를 활용하여 국내 언론에서 보도된 어촌관광 관련 기사들을 체계적으로 수집 및 분석하였다. 그 결과 어촌관광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어촌관광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어촌지역 소멸방지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전략임을 시사하는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