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수직 보강토 옹벽의 전면녹화에 대한 연구이다. 기존 수직의 식생 보강토 옹벽은 별도의 관수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식생층 내부로 지속적인 수분 공급이 어렵게 때문에, 건기가 한달 이상 지속되는 경우 고사의 우려가 있고 식생매트를 적용하지 않고 전면부에 직접 Seeding 하는 경우 집중호우시 토사 유출 및 세굴현상으로 인한 하자가 발생하여 유지보수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별도의 관수시설을 갖춘 식생블록 장치에 기존에 이용되는 식생매트 4종과 두 종류의 종자를 직접 파종하여 발아상태와 생육상태를 관찰하므로써 수직의 보강토 옹벽과 같은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식생매트와 수종을 알아보았다.
식생매트와 종자에 대한 발아특성 시험결과 수직환경에서 식생매트 C, D는 낮은 성장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식생매트 A, B는 양호한 성장을 보였다. 또한, 식물식재수태층에 양잔디를 직접파종한 경우 20일 경과 후에도 발아가 되지 않아 수직상태에서 직접파종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세덤류는 지면에 수평으로 설치한 상태에서 식재하였으며, 수직벽체 설치 후 양호한 성장상태를 보였다. 실험시기가 11월로 식물의 성장이 멈추는 시기이므로 세덤류의 경우 더 이상의 성장은 없었으나 활착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관찰되었다.
본 논문은 순환골재를 보강토 옹벽의 뒷채움재로 활용 가능한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이다. 순환골재는 건설폐기물인 폐콘크리트에서 얻어지는 재활용재료로 천연골재에 비하여 1/3~1/5로 가격이 저렴하며 천연자원 고갈 및 환경파괴 문제에 대처할 수 있다. 현재까지 보조기층재료 정도로 제한적으로 적용되어 왔으나, 급속하게 증가하는 건설폐기물의 재활용 필요성이 계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순환골재의 뒷채움재 활용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현장에서 지오그리드형 보강재 내시공성 시험을 실시하고 보강재의 손상도 검사를 실시하였다. 현장 내시공성 시험에 사용된 순환골재 시료의 최대 건조밀도는 1.88g/㎤, 최적함수비는 11.3% 정도로 나타났으며, 상대다짐도 95%이상으로 다짐을 실시하였다. 또한, 실험에 사용된 지오그리드 면적은 12㎡(4m×3m)이었다.
내시공성 시험전 지오그리드에 대한 인장강도시험을 10회 실시한 결과, 평균인장강도는 80.5kN/m이었으며 내시공성 시험후에 대한 인장강도는 평균 74.5kN/m로 나타나, 강도감소율은 7.5%로 내시공성 감소계수는 1.1로 기준치 1.1~3을 만족하였다. 따라서 지오그리드형 보강재에 대한 내시공성 시험결과, 보강토 옹벽에 지오그리드형 보강재 사용시 순환골재를 뒷채움재로 활용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딩조건에 따라 강성재질의 지중매설관 주변에 작용하는 토압분포와 크기를 조사하기 위하여 초경량재료인 EPS블록을 매설관의 상부 또는 하부에 여러 가지 조건으로 설치한 다음 주문진 표준사로 복토하여 토압과 침하량을 측정하는 원형의 대형토조시험을 실시하였다. 실험결과 EPS 베딩재를 설치하지 않은 경우 매설관 바닥에서 측정된 토압은 4.96 으로 나타났으며 베딩재를 설치하는 경우 바닥에서 측정된 토압은 조건에 따라 1.87~4.35 으로 베딩재를 설치하지 않은 경우에 비하여 12~62% 가량 토압이 경감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베딩재의 위치에 대한 매개변수적인 실험결과 베딩재를 하부-상부-상하부에 설치하는 순으로 경감효과가 크며 EPS 베딩재를 하부보다는 상부에 설치하는 경우 경감효과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