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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창작은 더 이상 전문가들만의 것이 아니라 학습 과정에 있는 창작 주체 즉 학습 작가가 수행하는 문학적 글쓰기의 과정과 결과를 포함해야 하며, 따라서 ‘창작 교육’은 전문적인 작가를 배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의 문학적인 창작의 욕구를 자연스럽게 분출하여 생산하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시 창작 교육에서도 쓰는 경험을 제공하고 표현 과정을 중시해야 한다. 그래서 시 창작 교육은 단순한 감정 표현만이 아니라 인식의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세상 읽기 교육이 되어야 하며, 경험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인식의 폭을 넓히고 세상 읽기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이때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면 효과가 배가된다. 여기서 사진의 매체적 특성은 매우 시사적인 가능성을 준다고 할 수 있다. 요컨대 사진을 활용한 교수 학습 활동은 사진 텍스트 읽기와 시 창작을 결합시키는 일이 될 것이다. 사진 안에는 내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남의 삶이 담겨 있다. 사진을 보고 학습자 자신의 사고를 글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삶과 세계를 이해하고 주위 대상에 관심을 갖게 되며, 대상의 의미 해석을 통해 자신의 세계관을 확대하고 바람직한 세계관을 형성할 수 있다. 즉 간접 체험을 통해 인생과 삶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쌓고 나아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미래의 행동 지침으로 삼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또 사진을 보고 시를 창작하는 활동은 ‘읽기’와 ‘쓰기’, ‘이해’와 ‘표현’이라는 상반된 것처럼 생각되었던 국어 교육의 내용을 결합하는 통합적 교육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 인쇄 매체에 한정된 기존의 ‘읽기’ 개념을 더 확장하여 문화 읽기로 나아가며, 작지만 매체의 변화를 고려한 국어 수업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