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일러스트가 전문가의 전유물인 것으로 판단하여 바쁜 현대인에게 외면되어 왔다. 그러나 이 논문에서는 일러스트가 현대인에게 틈나는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유익한 치유 도구임을 강조하고자 한다. 연구범위는 일러스트 행위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심적인 즐거움가운데 <멈춤, 없음, 흐름, 영원>의 순간적 포착에 의한 순수지평으로 제한하였다. 연구방법은 제한된 연구범위에서 생성하는 순간성의 치유체계에 나타나는 다양한 현상가운데 대표적인 4가지의 현상적인 지향성을 기술하는 형식으로 하였다. 결과적으로 순간성의 치유체계를 통해 정신적인 즐거움을 자각할 수 있었으며, 일러스트가 상업적인 목적성에 의한 수단이 아닌 정신적 치유를 위한 또 다른 일러스트 행위가 있음을 확인 하였다. 결론적으로 일러스트가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닌 바쁜 현대인에게도 자신만의 고유한 순간성의 치유체계를 통해 정신적인 즐거움에 깊이를 더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자 한다.
최첨단 매체로 인해 탈 형식, 탈 문화, 탈 의식이 팽배하고 있는 현대에 와서 소비자는 스스로가 주체로서 개성적인 끌림에 대한 구체적인 미의식을 발견하고자 한다. 끌림에 대한 다양한 현상적인 접근 가운데 이번 논문에서는 대상에 의한 끌림이 어디까지나 소비자주체 자신의 개성적인 끌림에 의해 생성, 소멸하는 미적양태성의 비물질적 변형체임을 강조하여 끌림의 최소 단위인 ‘몸채(Body Lighting)’에는 끌림 자체의 다양한 형질적인 특성이 있음을 발견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끌림 몸채의 변형태를 끌림 가치성, 끌림 다의성, 끌림 형상성, 끌림 매체성, 끌림 리듬성으로 파악하여 소비자주체는 단지 소비를 위한 물질적 주체가 아니라 선험적 욕구 주체로서 끌림을 자유롭게 변형 및 생성시키는 대상적 존재임을 파악하였다. 결론적으로 끌림은 물질적이며, 쾌락적인 향유를 위한 방향으로 차츰 퇴색되어 가고 있는 현실에서 벗어나 끌림 자체의 원형으로서 ‘몸채’의 변형태에 의한 순간적인 조작임을 강조하고자 하였다.
광고표현의 ‘임팩트’는 지금까지 0.3초에 눈에 띄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눈에 띄는 것에 대한 광고표현의 임팩트는 광고디자인의 획일적이며 차별이 없는 미적가치의 준거기준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이로써 동종제품에서조차 다양하고 개성적인 제품이 생산되고 있는 경쟁적인 현실에서 광고표현 임팩트의 차별화를 위한 새로운 인식에 대한 요구가 커지게 되었다. 따라서 이번 논문은 광고표현의 임팩트는 단순한 ‘눈에 띔’의 시각표현영역이 아닌 소비자개성에 따른 ‘스며듦’의 ‘임팩트과정듬체계’를 강조하고자 한다. 연구방법으로는 ‘스며듦’의 다양한 인식구조 가운데 대표적인 5가지 리듬체계를 추출하여 제품관여도에 따른 실험물에 피험자의 직접 체크리스트 방식을 채택하여 실시하였다. 결과적으로 제품관여도에 따른 소비자의 ‘스며듦’ 과정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결론적으로 광고표현의 ‘차이’를 위한 ‘스며듦’의 리듬체계를 정립하였으며, 이 ‘스며듦’의 리듬체계를 통해 획일적인 미적준거기준에서 벗어나 소비자개성에 따른 다양한 임팩트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광고표현의 ‘배치 분위기’단계는 광고크리에이터의 스타일과 느낌, 문화가 지닌 미적가치의 다양성에 봉착하게 됨에 따라 통합적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Interactive Marketing Comunication)이 지니고 있는 실증적 연구의 한계에 부딪치게 된다. 배치 분위기는 단순히 시각적인 임팩트를 위한 레이아웃이 아닌 말과 그림의 융합에 의한 새로운 문화가 창발되는 미적감성의 장인 것이다. 이번 논문은 배치 분위기에 따른 문화인식을 메를로퐁티의 ‘살’로 하였다. 살이 지니고 있는 다양한 ‘교차감응’가운데 주자의 ‘음양오행기질’로 하여 광고표현의 ‘배치 분위기’에 대한 감성적이론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결론적으로 메를로퐁티의 ‘살’의 미적감수인 음양오행기질을 통해 광고표현의 배치 분위기에 따른 ‘좋고’, ‘나쁨’에 대한 판단기재로 활용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