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ed of reusing sewage sludge is highly increasing as the amount of domestic sewage sludge is growing and sewage management strategies were reinforced. Accordingly, in this research, we studied the composting possibility of sludge in sewage treatment plant J, using dryer facility with indirect system by conducting component analysis of dried sludge and experiment on cultivating crops. It was observed from the component analysis, that the dried sludge is appropriate for both decomposed manure standard of Ministry of Environment and fertilizer standard of Rural Development Administration. Besides, in the experiment on cultivating lettuce, the experimental group(soil + dried sludge) was superior to the control group(soil + bed soil) in apparent condition of leaves tensity and damage by disease and pest. In case of cultivating tomato, the experimental group showed stronger durability of fruits dangling on stems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after 9 weeks. Consequently, the excess sludge dried by indirect heating system in the sewage treatment plant J is appropriate for the standard of both Ministry of Environment and Rural Development Administration and show good result in experiment on cultivating crops therefore it can be reused for composting.
물은 인류가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다. 그러나 전 세계에 미국 인구의 2배가 넘는 약 7억 7천만 여명(769 million, water.org)이 안전한 물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 열악한 생활환경과 깨끗한 물 공급 부족으로 인해 매년 180만명이 콜레라를 포함한 설사병에 의해 사망하는데 이는 우리나라 제주도 인구의 3배에 해당하며, 그중 90%는 다섯 살도 되지 않은 어린이들이라고 한다. 또한, 개발도상국에서는 씻고 마실 물을 나르는 것이 여성과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가사업무 중 하나이다. 미국의 비영리 개발지원기구인 Water.org의 통계에 따르면 수 백 만명의 여성과 아이들이 매일 1억 4천만 시간을 물을 나르는데 소비하고 있다고 하며, 이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매일 20개를 지을 수 있는 시간에 이른다고 한다. 그 많은 시간을 물을 구하기 위해 허비함으로써 어른들은 경제활동을 할 수가 없고 아이를 돌볼 수도 없으며, 아이들은 교육권마저 상실하여 버렸다. 깨끗한 물 공급, 위생시설 확보 등과 같은 안전한 물 환경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실로 물 공급 소요시간을 줄이는 것만으로 아이들의 교육권을 지켜 줄 수 있다고 한다. 가나의 한 연구에 따르면 물 공급 소요시간을 15분 줄인다면 여학생들 등교율을 8~12%까지 늘일 수 있고, 한 시간을 줄인다면 예멘, 파키스탄, 모로코에서는 8~18%까지 늘일 수 있다고 한다. UN 산하 연구소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도 물 부족국가로 분류된다. 우리나라는 연간 1인당 이용할 수 있는 수자원이 1,453㎥으로 물 풍요 국가의 기준치인 1,700㎥에 약 15%나 부족하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OECD에 가입된 선진국에서도 약 9백 만명이 안전한 물 공급으로부터 소외되어 있으며, 아직 안심할 수준의 지역이라 할지라도 다가올 물 관련 문제에 대해 낙관할 수가 없다. 전 세계 각 분야 3,000여명의 석학들로 구성된 미래연구 싱크탱크인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미래보고서에서는“안전한 물 공급”을 세계가 직면한 15개 과제“The 15 global challenges”로 지정했다. 물 문제는 전 세계가 함께 풀어야 할 문제인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오는 4월 12일부터 17일까지 제7차 세계물포럼이 대구·경북에서 개최된다. 정치적 과정, 주제별 과정, 지역별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물 관련 최대 국제회의인 세계물포럼을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면서 과학·기술 과정이 신설되었으며, 그 안에 세계가 직면한 물 문제를 공유하고 그에 대해 최적의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월드워터챌린지”라는 특별 프로그램이 개설되었다. 2014년 전 세계로부터 수십 건의 지구촌 물 문제가 공모·접수 되었으며, 그중 15건의 도전과제가 선정되었다. 2015년 2월까지 선정된 도전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전 세계로부터 공모하였고 그중 10건의 우수 해결방안 제안자들을 초청하여 세계물포럼에서 전 세계와 공유하고 그 실행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월드워터챌린지”는 지구촌 물 문제와 그 해결방안을 찾아내기 위해 전 세계가 함께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을 만듦으로써 인류 삶의 질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