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 중국 투자는 지리적, 역사적, 문화적으로의 관계가 있기 때문에 대 중국 투자가 매우 활발한 편이다. 한국 기업들의 대 중국 업종별 직접투자를 살펴보면 노동집 약적인 업종에 집중되었다는 점이다. 노동집약적 업종에 집중된 원인은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한국 기업들의 대 중국 투자진출이 대부분 생산효율추구 요인 즉, 중국의 값 싸고 풍부한 노동력을 활용하여 생산한 뒤 제3국 혹은 한국으로 수출하려는 목적에 의해 결정되었기 때문이며, 두 번째로는 그 동안 중국정부가 비제조업 부문, 특히 서비스 부 문과 같은 3차 산업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를 제한한 정책 또한 이러한 현상의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추세가 시간이 흐를수록 제조업의 투자 가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3차 산업의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로 변화되고 있다.
결과는 두 산업에 대한 투자의 결정요인은 차이점이 있다. 시장규모의 변수는 제조업 투자와 기대한 계수의 부호와 같이 정(+)의 관계가 나타나지만 서비스업에 대한 투자는 부(-)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낸다. DIR는 제조업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이하지 않지만 제조업에서는 통계적으로 정(+)의 관계가 나타났다. 환율의 변수를 보면 제조업에서 통 계적으로 정(+)의 관계가 나타나지만 서비스업은 통계적으로 유의수준에서 부(-)의 관계 가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