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근교의 대두포장에서 채집한 자연발병된 이병주로부터 대두위축병원바이러스가 되었다. 이 바이러스에 이병된 대두의 병징은 Crinkling, 약한 Mottling 및 품종에 따라서 심한 위축증상을 나타내었다. 분리된 대두위축병원바이러스를 지표식물에 즙액접종한 결과 명아주(Chenopodium amaranticolor), 명아주(C. quinoa), 동부(Vigna sinensis)에서는 국부병반이 나타났고 담배(Bright yellow), 담배(KY-57)에서는 모자익병징이 나타났다. 이 바이러스의 물리적 성질은 내열성이 60C, 내희석성이 으로 나타났으며 내보존성은 3일이었다. 충매전염시험결과 복숭아혹진딧물은 이 바이러스를 비교적 쉽게 전염시켰다. 또한 이 바이러스는 혈청학적으로 오이모자익바이러스와 밀접한 관계를 가졌으며 전자현미경에서 바이러스의 검경결과 오이모자익바이러스와 같은 형태의 입자가 관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