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느타리 배지재료별 적정 혼합비율을 구명하기 위하여 1 kg 봉지재배를 통해 배지의 화학성과 2주기까지의 버섯 수량간 관계를 분석한 결과, 1주기 버섯 수확량은 총 질소량과 상관을 보였는데, 총 질소량 1.1% 부근에서 최대 의 수량을 보였고 그보다 질소량이 적거나 많은 경우 수 량이 적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2주기 버섯 수확량은 총질소, 총탄소, C/N율 등 여러 가지 화학성과 높은 상관을 보였는데, 질소함량 1% 이상의 구간에서 질소함량이 높을수록, 탄소함량 13% 이상의 구간에서 탄소함량이 높을수록 수량이 증가되는 양상을 보였다. 따라서 산느타리 재배시 혼합배지의 질소함량이 1.1% 정도인 경우 1주기 버섯수량이 가장 높았고, 2주기 수량은 질소와 탄소의 함량이 높은 배지에서 높은 경향을 보였다. 다만, 면실피가 다량 첨가된 배지에서 대두박과 케이폭박이 합계 20% 첨가되면 버섯 발생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할 것이다.
결구상추는 국내에서 17년 기준 825㏊가 재배되고 강원도 재배면적은 168㏊로 전국 2위이다. 하지만 발생 병해충 및 방제방법에 대한 자료는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강원도 신소득 작물인 결구상추(학명 : Lactuca sativa var. capitata)에 발생하여 문제가 되는 주요 병해충의 종류 및 재배 작기 별 발생양상과 피해증상에 대해 영농현장에 알리고자 2017년~2018년 4월부터 9월까지 홍천 등 3개 지역 결구상추 주산지에서 조사를 수행하였다. 조사결과 주요 병해충으로는 무름병, 균핵병, 파밤나방, 담배거세미나방 등이 발생하였다. 봄 재배에서는 무름병과 균핵병이 6월 상~중순에, 가을 재배에서는 무름병이 9월 중순과 10월 상순에 발생하였다. 피해증상으로는 무름병은 결구포기전체가 물러 썩으면서 심한 악취가 났으며, 균핵병은 땅과 닿는 부분에 수침상의 병반이 생기면서 균핵이 발생하였다. 파밤나방과 담배거세미나방은 가을재배 시 발생이 많았다. 특히 9월 상~중순에는 발생한 파밤나방 유충에 의해 결구상추의 상품가치가 떨어져 농가피해가 심하게 나타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춘천지역 농가 및 강원도농업기술원 내 시험포장에서 반촉성재배토마토(2~6월)에서 트랩을 이용한 주요 해충의 발생밀도와 천적 등을 이 용한 방제효과를 조사 하였다. 토마토 재배농가에서 주로 사용하는 약제와 유기농자재의 천적곤충에 대한 독성평가도 수행하였다. 반촉성재배 시 발생되는 주요 해충은 온실가루이(Trialeurodes vaporariorum)와 총채벌레류이었다. 온실가루이의 경우 4월 중순경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5 월 중순 이후 발생이 증가하였고, 총채벌레류는 4월 상순 경 발생을 시작하여 6월 이후에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저독성약제 선발시험을 통해 온실가루이와 총채벌레의 천적인 온실가루이좀벌과 미끌애꽃노린재에 대해 60% 이하의 독성을 보이는 살충제 1종(spiromesifen SC), 살균제 1종(cyazofamid SC) 및 님 추출물이 함유된 유기농자재 외 1종을 선발하였다. 이상의 결과에서 제시한 천적중심 관리모델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다면 토마토 반촉성 시설재배 시 온실가루이와 총채벌레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는 2003년 무름병에 비교적 강하고 화색과 화형이 좋은 품종인 분홍색의 ‘Super Gem’과 꽃이 많고 진분홍색 의 ‘Lipstick’을 각각 모본과 부본으로 하여 인공 교배하였다. 2003년 10월에 30개의 종자를 수확 후 2004년 2월에 파종하여 1년 동안 양구한 구근은 2005년에 개화특성을 검정하여 화색과 화 형이 좋은 GWCL05027을 선발하였으며, 2006년에 포장 재배하여 자구 증식률, 초장과 초세 등 1차 특성검정 후 2차 선발 하였다. 2010과 2011년에 특성검정과 재배시험을 통하여 균일성과 안정성이 인정되어 ‘립글로(Lip Glow)’를 육성하였다. 화포 외부의 주된색은 붉은 분홍색이며, 폭은 5.2cm, 개화소요일수는 76일, 초장은 63.6cm, 괴경은 46.1g으로 주로 절화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오리엔탈나리 ‘Siberia’ 품종 조직배양구를 이용하여 생산된 소구 및 중구를 강원지역 고랭지(인제)와 평난 지(강릉)의 무가온하우스에 정식하였을 때 정식한 구근 크기와 재배지역에 따라 구근비대 정도를 조사 분석하 여 향후 나리 종구 생산의 예측가능한 구근생산모델을 제시하고자 본 시험을 실시하였다. 인제지역(해발 500 m)에서 재배된 것이 평난지 보다 종구 생존율, 구 주가 크고, 구중이 무겁고, 자구수가 많아 효과적이었 다. 인제지역에서 구근 크기별로 정식한 후 180일간 재배하여 수확한 구근의 비대 결과, 구주(구근둘레) 4.0-5.9 cm 크기의 구근을 정식하였을 때 수확한 구근 크기는 10.8-11.3cm, 구중은 19.5-23.4 g, 구주 6.0- 8.9 cm 크기의 구근 정식 시 수확 한 것은 12.5- 13.9 cm, 구중은 29.2-43.5 g, 9.0-10.9 cm 크기의 구 근 정식 시 수확한 것은 16.0-17.9 cm, 구중 58.9- 85.5 g의 구근을 생산하였다.
고온기에 재배된 오리엔탈나리의 절화는 절화장이 짧아지고 꽃수와 꽃봉오리가 적어지기 때문에 절화 품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구근 정식 전 적정 온도에 서 싹틔우기 처리를 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오리엔 탈나리 ‘시베리아와 ‘카사블랑카의 절화품질에 미치는 정식기별 정식 전 구근의 싹틔우기 처리 효과를 구명 하기 위하여 강릉 고랭지에서 정식기를 6월 10일, 6 월 24일, 7월 10일로 하여 12oC에서 0, 10, 15, 20 일간 싹틔우기 처리를 하였다. 정식시기에 관계없이 15-20일간 싹틔우기 처리시 절화장, 절화중 및 화뢰장 이 증가하였고, 생리장해인 블라인드 발생율도 57-77% 감소시켰으며, 수확소요일수는 약 7-8일 정도 단축되었 다. 줄기 휨 정도는 ‘시베리아’의 경우 정식 전 싹틔우기에 의해 약해졌으나 ‘카사블랑카’의 경우 강해져서 품종간의 차이를 보였다. 따라서 고온기 오리엔탈나리 의 고랭지 절화 생산 시 정식 전 12oC에서 15-20일 간 싹틔우기 처리로 생리장해 경감 및 절화 품질이 향상되는 효과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