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생물 유입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부)국립생태원에서는 2019년부터 외래생물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 며, 민원 신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국민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외래생물 전체 신고 건수는 2022년 140건 중 곤충 88건, 2023년 645건 중 곤충 530건으로, 1년 만에 외래생물 전체 신고 건수는 505건, 곤충 신고 건수는 442건이 증가하였다. 2022년 전체 신고 중 붉은불개미(Solenopsis lnvlcta) 의심 신고 건수가 78건로 가장 많았으며, 그 중 노랑밑드리개미 12건 등 개미과가 49건으로 확인되었다. 2023년은 전체 민원 신고 중 외래흰개미류 의심 신고가 418건으로 가장 많았고, 붉은불개미 66건 순으로 많았다. 외래흰개미류 의심 신고의 경우 대부분이 국내 에서 서식하는 흰개미(Reticulitermes speratus kyushuensis)로 190건, 붉은불개미의 경우 밑드리개미류(10건), 주름개미(8건), 권련침벌(8건) 등으로 확인되었다.
Native to southern Europe, Lepisiota frauenfeldi (Mayr, 1855) is an invasive species that has been introduced worldwide through cross-border trade. It has been documented to be distributed in the Mediterranean, Middle East, Africa, and Indo-Malaya. This species, also known as Browsing ant, was first found around a warehouse in Gwangyang, Jeollanam-do, South Korea, and was probably introduced into the country via cargo. The external morphology and gene sequences were checked for taxonomic identification, and it was identified as Lepisiota frauenfeldi based on comparative analysis of the morphological classification key and NCBI data. This study is the first report of a newly invasive alien ant and provides basic data on the species, including external morphological and ecological features and sequencing results.
Melanoplus differentialis (Thomas, 1865) is a widely distributed Orthopteran species in North America, including the United States and Mexico. Known for causing damage to various crops such as vegetables and grains throughout its lifecycle. In South Korea, it has been observed concentratedly in the vicinity of the Onsan National Industrial Park in Ulsan and was designated as “Ecosystem Disturbing Species” by Ministy of Environment in 2020. This study aims to present foundational data on pest management strategies for Melanoplus differentialis identified within the Onsan National Industrial Park. Through collaborative efforts between the National Institute of Ecology, related agencies, and tenant private companies from 2020 to 2023, we will demonstrate the reduction in habitat area as a result of proactive pest control measures.
2023년에 국내에서 보고된 적이 없던 외래흰개미 3종이 각각 인천, 서울, 창원에서 발견되었다. 종 동정 결과, 인천에서 출현한 종(Coptotermes gestroi)은 Subterranean termite로 밝혀졌으며, 서울과 창원에서 출현한 종 (Cryptotermes domesticus, Incisitermes minor)은 Drywood termite로 밝혀졌다. 본래 우리나라에는 Subterranean termite 흰개미가 2종이 분포하고 있다고 보고되어 있었으나, 새로운 과 또는 속의 외래흰개미가 발견되면서 국민 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일부 외래흰개미를 법적으로 지정(유입주의 생물 2종, 관리병해충 15종)하 여 관리하고 있는데, 해당 흰개미와 그 외의 신규 흰개미의 출현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본 연구에서 는 ‘23년 유입된 3종 및 기존 법정관리 외래흰개미, 그리고 국내 유입과 위해가 우려되는 외래흰개미 5과 (Archotermopsidae, Kalotermitidae, Rhinotermitidae, Termitidae, Termopsidae)를 조사하였으며, 이들의 생태적 특 징과 외국의 사례를 통해 외래흰개미 대비 방법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서부마른나무흰개미(신칭)는(Incisitermes minor) 미국 서부와 멕시코 북부를 포함하여 북미 서부가 원산인 종이며 주택을 포함한 목조 구조물에 치명적인 해충이다. 국내에선 2023년 9월 외래생물신고센터를 통해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한 가정집에서 흰개미 유시충이 발견되었다는 민원 신고로 처음 확인되었다. 그 이후 주변 지역 조사 결과 민원인 주택 주변에서 군집비행하는 흰개미 유시충 및 목재 피해 흔적을 통해 군체를 발견 확인하였다. 또한, 최초발견지에서 약 1km 떨어진 한 아파트 단지의 정자 및 그 일대에서 추가 군체가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 는 채집된 흰개미의 형태와 유전자 정보를 통해 대상종을 확인하였고, 발견 및 피해 상황 정보를 통해 향후 해당 종의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