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인도의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와 중국의 중의학 사이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통해 아유르베다의 다섯 원소아 ( 까샤, 바유, 떼자스, 아빠스, 쁘리띠위)와 중의학의 오행(수, 화, 목, 금, 토)의 개념을 중심으로 두 의학 체계의 기본 구조 와 생명력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 아유르베다에서는 세 가지 도샤와 일곱 가지 기본 조직(다뚜)을 통해 신체의 기능 과 질병을 설명하는 반면, 중의학은 다섯 원소와 장부의 상 호 작용을 중심으로 신체와 질병을 파악하였다. 두 체계 모 두 생명력 에너지와 신체의 다양한 조직 및 장기와의 관계를 중요시하며, 질병의 원인과 치료에 대한 접근 방식에서 유사 성이 있으며, 특히, 소화의 중요성과 감정 및 에너지 흐름과 의 관계를 중요시한다. 문화적 기후적 지리적 차이에서 오는 두 이론의 성립에 대한 차이로 인해 각기 다른 의학의 형태 를 가지고 있지만, 본질적인 면인 인간의 신체와 마음을 이 해하는데 유사한 방식을 사용함을 보여주며, 두 전통 의학 체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추가 연구를 위한 기반을 제공한다.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근거하여 현재 운영중이거나 계획중인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할 사용후핵연료의 양과 특성을 추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고려된 특성은 핵연료집합체에 대한 제원, 핵연료봉 배열, 235U 초기 농축도, 방출연소도, 냉각기간이다. 이들은 사용후핵연료 처분시스템을 설계하는데 필수적인 항목이다. 2082년까지 가압경수로 사용후핵연료의 예상발 생량은 약 62,500 다발로 추정되었다. 2018년 말까지 발생한 사용후핵연료 중 상대적으로 길이가 짧은 웨스팅하우스형 원전 연료가 약 60%, 상대적으로 길이가 50 cm 정도 긴 한국형 원전 연료가 약 40%를 차지하였다. 235U 초기 농축도 4.5 wt% 이 하를 갖는 사용후핵연료의 비율은 전체 발생량의 약 90%를 차지하였으며, 방출연소도는 98%의 물량이 55 GWd/tU 이하로 나타났다. 2077년을 기준으로 웨스팅하우스형 원전에서 발생한 사용후핵연료의 냉각기간은 50년 이상이 97% 정도를 차지하였으며, 본 논문에서 가정한 처분 완료시점인 2125년을 기준으로 한국형 원전에서 발생한 사용후핵연료의 냉각기간은 45 년 이상이 98%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처분시스템 설계를 위해 기준 사용후 핵연료는 제원적 특성을 고려하여 두 가지 형태로 설정하였으며, 웨스팅하우스형 원전 연료의 경우, 집합체 제원으로 KSFA, 초기 농축도 4.5 wt%, 방출연소도 55 GWd/tU, 냉각기간 50년으로, 한국형 원전 연료의 경우, 집합체 제원으로 PLUS7, 초기 농축도 4.5 wt%, 방출연소도 55 GWd/tU, 냉각기간 45년으로 설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