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곰팡이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은 매우 다양하며, 현 재까지 밝혀진 병원균은 Trichoderma spp., Gliocladium spp., Penicillium spp. 그리고 Aspergillus spp.로 이 중에서 Trichoderma spp.는 자낭균류에 속하는 Hypocrea spp.의 무성세대로서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버섯의 병해 중에서 가장 방제가 어렵고 버섯의 발생 및 수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병의 하나인 푸른 곰팡이병은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많이 발생하며 발생초 기에는 버섯균과 비슷한 백색을 띄다가 포자가 형성되면 서 황록색 내지 진녹색으로 변하고, 골목의 표면에 부정형 의 병반을 형성하면서 버섯균의 생장을 억제하여 결국에 는 버섯균을 죽게 한다. 현재 버섯 재배농가에서는 버섯균 사생장 기간동안에 푸른 곰팡이병의 발생을 억제하기 위 하여 버섯배지 살균 전에 균상표면에 벤레이트, 판마쉬, 스포르곤수화제를 살포하는 것이 최대의 방제법이다. 따 라서 본 연구는 버섯 병해의 주범인 그린몰드(green mold)의 생장을 제어하기 위하여 수목추출물 및 nhexane 용해부의 효능을 비교 평가하였다. 수목추출물의 그린몰드에 대한 항균활성은 T. aggressivum 34.7%, T. atroviride 35.7%, T. harzianum 34.9%, T. koningii 31.0%, T. viride 30.7%로, 평균 33.4%의 항균 활성을 나타내었고, T. atroviride에서 수목추출물이 가장 높은 항균활성을 나타내었다. n-Hexane 용해부의 그린몰드에 대한 항균활성은 T. aggressivum 52.3%, T. atroviride 65.6%, T. harzianum 47.1%, T. koningii 48.5%, T. viride 51.1%로, 평균 52.9%의 항균활성을 나타내었고, T. atroviride에서 nhexane 용해부가 가장 높은 항균활성을 나타내었다. 수목추출물과 n-hexane 용해부의 그린몰드에 대한 항 균활성은 추출물의 농도에 따라서 5% 수준에서 유의성이 나타났다. 수목추출물과 n-hexane 용해부의 항균활성을 비교하 였을 때 수목추출물보다 수목 n-hexane 용해부에서 더 높은 항균활성이 나타났다.
표고, 느타리, 양송이, 팽이등 버섯의 종류에 관계없이 발생되고 있는 푸른곰팡이병은 그린몰드(green mold)가 그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의 피해는 심각하다. 푸른 곰팡이병을 일으키는 곰팡이로는 Trichoderma, Gliocladium, Aspergillus, Penicillum 등이 현재 알려져 있다. 푸른곰팡 이 병원균은 균사생장 시 균상에 발생하여 버섯균의 균사 생장을 방해하거나 기생하여 버섯균사를 사멸시키며, 버 섯수확기에 병해를 발생시키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버 섯의 수확을 저하시키는 Trichoderma를 억제하기 위하 여 수목추출물 2종을 혼합한 다음 그 효능을 평가하였다. Trichoderma에 대하여 항균력을 나타내는 유효 화합 물질을 확인하기 위하여 GC/MS를 이용하여 편백 휘발성 추출물을 분석한 결과, 50개의 테르펜계 화합물이 존재한 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대부분의 물질이 동정되었다. 편백 휘발성 추출물의 주요 화학적 조성은 모노테르펜류인 sabinene 11.62%, limonene 4.31%, isobornyl acetate 6.23%, α-terpinyl acetate 11.75%였으며, 세스퀴테르 펜류로 elemol 11.08%, β-eudesmol 4.02%, epibicyclosesquiphellandrene 4.18%가 나타났다. 소나무와 편백 추출물의 혼합비율 10 : 1(g/g) 제제는 T. aggressivum에서 20.4%, T. atroviride에서 14.0%, T. harzianum에서 32.0%, T. koningii에서 26.8%, T. viride에서 19.0%의 항균활성을 나타냈다. Trichoderma 균주는 편백 추출물의 첨가량이 증가함에 따라 항균활성 이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Trichoderma 균주는 편백 추출물보다는 소나무 열수추출물에 대하여 영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