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노린재 합성집합페로몬 후보물질 12종에 대한 유인력을 평가하였다. 페로몬 방출기는 4구 후각계 (Olfacomter)를 사용하였고 4개의 진공관에 각각 후보물질을 투입 후 진공 유압 방식으로 방출하여 포집기에 유인되는 먹노린재의 개채수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검정하였다. 4구 후각계 페로몬 평가 방법은 기존 Y-관 후각 계의 문제점인 양방향 선택성과 공간 한정성을 개선하여 평가의 정확성을 향상시켰다. 유인력 평가 결과 12종의 유인제 후보물질 중 Trans-2-Decenal이 먹노린재 실험개체에 대하여 100% 유인력을 보였다. 또한, 선별된 Trans-2-Decenal의 먹노린재 유인력에 대한 유효농도 시험을 진행 한 결과, 50%의 농도에서 유인력이 가장 높았 다. 본 연구를 통해서 선별된 Trans-2 Decenal은 기존의 노린재과에 대한 페로몬 트랩에 비해 먹노린재에 대한 유인 효과가 높을 것으로 사료되었다. 이에 따라, Trans-2 Decenal을 기반으로 한 페로몬 트랩이 상용화된다면 추후의 먹노린재 방제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먹노린재의 방제시기 설정을 위하여 서식지 내 발생 양상을 조사하였다. 전라남도를 중심으로 돌발 대량 발생 한 먹노린재의 발생 조사는 2023년도 벼의 모내기가 완료된 시점부터 전남 곡성군 석곡면과 여수시 화양면 일대 의 친환경단지에서 주 1회 실시하였으며, 벼의 수확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금년도 발생 조사 결과는 지난 2021년도 결과와 비교하여 분석하고자 하였다. 현제까지의 결과, 여수시의 친환경단지 내 먹노린재 의 발생은 모내기가 완료된 이 후 2주 경과 시점에서 발견되었으며, 곡성군은 4주 경과 시점에서 발견되었고, 발생 최고점은 여수시의 경우 모내기 후 6주 경과 시점으로, 곡성군의 경우 5주 경과 시점으로 나타났다. 먹노린재 의 대발생이 지속되던 2021년도의 결과와 비교하였을 때, 2023년도 결과도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먹노린재 친환경제재 살포 시기는 모내기 후 2주 경과 시점이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차 방제 시점에 대해서 는 추가 조사를 통해서 제안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