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실험은 나이가 다른 잣나무조림지에서의 토중 톡톡이 군집의 특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조림후 1~2년된 지역에서 11~12년된 지역을 1986년 7월부터 1987년 6월까지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전체적인 톡톡이군집?조는 각종에 따라 심한 집중분포현상을 나타내고 있고, 동일종도 지역에 따라 다른 분포양식을 나타낸다. 조림연도별 군집구조는 조림연도가 오랠수록 종다양도가 높아지고, 밀도와 종자도 안정되어 있었다. 조림후 2년이 지난 1985년조림지에서는 동경사면인 I구가 서면사면인 II구보다 종다양도가 높았다. 계절적 군집구조는 온도가 높은 8월과 유기물함량이 가장 많은 10월에 밀도와 종류가 높은데 이는 톡톡이군의 활동이 온도, 습도, 유기물량에 형향을 받는 것으로 생각된다.
방사선을 투사한 이화명나방의 교미능력 및 경쟁력 조사를 5-7령 번데기에 gamma선을 투사하여 조사하였다. 얻어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방사선 처리웅충과, 정상적인 수컷에 매일 새로운 미교미자충을 넣어 주었을 때 그들간에 교미 최고회수에는 유의차가 없었다. 2. 교미초일은 정상웅충의 경우 평소 1.5일이며 25.30Krad 처리웅충은 2.4일이었다. 교미 일 간격은 정상웅충이 1.3일인데 대하여 처리웅충은 3.0일이었으며 방사선 투사는 교미력에 영향이 있었다. 3. 정상웅충 1두에 정상자충 5두와 10두씩을 넣어서 정상웅충의 평균교미회수를 조사한 겨로가 1.2회와 2.5회이었다. 4. 교미경쟁력 실험에서 미교미자충 5두에 대하여 방사선 투사 웅충과 정상웅충의 비율을 1:0, 1:1, 2:1, 1:2, 5:1, 1:5, 0:1로 하였을 때 난부화 감소율은 5:1(30Krad)에서 최대의 감소를 보였으며 이때의 난부화율은 이었다. 5. 방사선 투사는 교미능력에 다소의 영향을 미치나 처리웅충에 의한 산란수 감소의 영향을 고려한다면 이화명충에서 웅성불임 기술의 이용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