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is a newly emerging tick-borne disease caused by the SFTS virus (SFTSV), which belongs to the phlebovirus in the Bunyaviridae family. SFTSV is enveloped with a tripartite ambisense RNA genome. The L segment encodes the viral RNA-dependent RNA polymerase, the M segment encodes the two glycoproteins, Gc and Gn, and the S segment encodes the nucleoprotein (NP) and the nonstructural protein (NSs). NP participates in ribonucleoprotein (RNP) packaging and commonly detected early after infection, suggesting that the N protein is possible to be used as a target antigen for early diagnosis of SFTSV infection. In this study, we analyzed a highly immunogenic multi-epitope using GnGc and NP genes from a consensus sequence of SFTSV strain isolated from infected patients in Korea. The selected genes are constructed to the expression vector plasmid pJHL65 and the recombinant plasmid vector was transformed into the Δasd Δlon ΔcpxR Salmonella Typhimurium attenuated strain JOL912 and the expression of these antigens was verified by immunoblotting assay. We observed the significant levels of systemic IgG and mucosal IgM responses against the JOL912-derived antigen in the immunized BALB/c mice. The level of CD3+CD4+, CD3+CD8+ T lymphocyte subpopulation and TNF-α were also highly regulated in splenic T cells re-stimulated in vitro with NP and Gn/Gc multi-epitope selected antigens. Therefore, immunized mice with NP and Gn/GC multi-epitope recombinant proteins of attenuated Salmonella delivery system elicited T cell-related immune response, inducing an effective immune response. In conclusion, the attenuated Salmonella expressing NP-GnGc multi-epitopes could be a novel vaccine candidate against the SFTS virus.
The genus Grapholita Treitschke, 1829 is a complex group belonging to the tribe Grapholitini of the subfamiliy Olethreutinae, due to their similar characteristics among the species. The genus comprises about 150 described species worldwide. The majority of described species occur in the Holarctic region. To date, eight species of Grapholita have been reported from Korea. The genus contains several notorious pests such as G. dimorpha Komai and G. molesta (Busck). Among them, G. inopinata has been doubtful in distribution. This study aim to optimize species specific sex pheromone composition/amount and establish the distribution of the pest species of the genus Grapholita in Korea.
본 조사는 제5차 전국자연환경조사의 일환으로 육상곤충류의 분포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조사도 엽은 충북 음성군(장호원, 생극 도엽) 및 충주시(동량, 앙성 도엽) 등지에서 각각 2개 도엽씩 구분하여 최소 2계절 이상 포함되도록 2023년 4월부터 7월까지 총 24회(도엽당 4회)의 채집·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방법으로는 포충 망을 이용한 쓸어잡기, 채어잡기 및 현장확인 등을 통해 기본조사를 수행하였으며, 트랩 조사방법으로는 버킷라 이트트랩을 사용하였다. 현지조사를 통해 채집된 곤충은 건조표본으로 제작하여 종 수준까지 분류 및 동정 작업 을 수행하여 총 157과 932종 5,235개체의 육상곤충류가 채집·조사되었다. 2017년 수행된 선행조사에서는 62과 235종의 육상곤충류가 확인되었으며 선행 조사 결과와 금번 현지 조사종을 종합하면, 충청북도 음성군 및 충주 시의 나비목은 총 44과 984종으로 정리되었다. 이 중 91과 697종이 금번 현지조사에서 새롭게 확인된 종이었다.
줄수염나방아과는 나비목 중에서 가장 큰 분류군 중 하나인 밤나방과에 속한다. 분류군 내에서 날개무늬가 비슷한 경우가 있어 동정에 어려움이 많은 그룹 중 하나이다. 또한, 이 들은 산림 지역, 초지 및 물가 등 다양한 환경에 서식하며, 생활 습성에 따라 일부는 임업 및 농업에 피해가 큰 해충으로 알려져 있는 중요한 경제곤충 그룹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이 분류동정이 어려운 줄수염나방아과 곤충을 대상으로 야외채집조사, 표본제작, 생식기 해부검경 및 DNA 바코드 등을 수행하여 최종적으로 분류학적 동정지침서를 작성하고자 수행 되었다. 연구결과 19속 63종으로 정리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확보된 DNA바코드 데이터는 정확한 바코드를 활용한 진단 및 동정 연구 등에 활용되고, 이들의 분포정보 구축, 형태적 특징 및 분자분석 연구의 기초데이터 확보를 통한 관련 분야 활성화 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궁(Cnidium officinale Makino, COM)은 산형과(Umbelliferae)에 속하는 산림약용자원 중 하나로 뿌리나 지하 부를 건조한 후 약용으로 사용하는 여러해살이 산림약초 중 하나이다. 천궁(COM)은 고혈압, 진통 및 진정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 산림약용자원으로서 재배되는 품목 중 하나이지만 해충의 피해가 심각하여 방제에 어려움이 많이 있다. 천궁은 뿌리가 약재로 사용되지만 종근에 피해를 가하는 응애류 및 파리류 해충은 지하부에 활동하는 생태특성을 가지고 있어 피해초기에 발견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방제가 어려운 실정이다. 천궁 (COM)은 연작이 되지 않은 작물 중에 하나이므로 재배포장을 매년 바꿔가면서 재배되고 있는 실정이다. 수확시 기는 가을이므로 재배하는 동안에는 정확한 병해충조사가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정확한 발생시기 및 피해정도 를 확인하는 것이 어려운 실정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천궁의 해충 및 천적곤충에 대해 조사하여 천궁의 해충종류 및 발생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친환경 방제를 위한 천적류의 정보수집 및 분석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한다.
The genus Paragabara is recognized as a member of the subfamily Boletobiinae, with six species in the Eastern Palaearctic. In Korea, three species of this genus are known. Konoenko et al. (2010) designated a lectotype for P. flavomacula (Oberthür, 1880) and described a new species, P. curvicornuta. In this study, the misidentification of the Korean P. flavomacula as P. curvicornuta has been corrected. Additionally, one newly recorded species, P. curvicornuta, is reported from Korea. In total, four Paragabara species are recognized in Korea. All available information, images of adults, a checklist, and male and female genitalia, etc., are provided.
This study was conducted to review the genus Bucculatrix Zeller, 1839 belonging the family Bucculatricidae. In Korea, only three species have been reported to date (Park, 2013; Lee and Jeun, 2022; 2023). A total nine species were identified in Korea in this study. Among them. two species, Bucculatrix sp. nov.1 and B. sp. nov.2 was described as new to science. Also four species: B. duanwuia Liu, 2020, B. tsurubamella Kobayashi, Hirowatari & Kuroko, 2010, B. demaryella (Duponchel, 1840) and B. comporabile Seksjaeva, 1989 are reported for the first time from Korea. These species were identified by visiting Osaka Metropolitan University and comparing the specimens. Available information, host plants, images of adults and genitalic structures, and DNA barcode for the species are provided.
선굴나방과는 전 세계적으로 3속 300여 종이 알려져 있다. 이 중, 2 속은 호주의 고유속이므로 현재 Bucculatrix 속만이 활발하게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인근 국가 중 일본에는 1속 24종이 기록되어져 있으나, 그에 반해 한국 산 선굴나방과는 1속 2종만이 알려져 있다. 이는 크기가 작은 미소나방중에서도 매우 작은 극소형미소나방에 속하며 잎에 잠엽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고, 병해충도감에 의해서는 해충으로 알려져 있지만 분류학적 연구는 미비한 상황이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한국산 선굴나방과는 1속 10종으로 정리하였으며, 이 중 5 신종 후보종과 3 미기록종 후보종을 확인하였다. 향후, 선굴나방과의 형태학적 및 계통학적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꼬마짤름나방아과는 날개편길이 5.5-12mm로 태극나방과 중에서는 크기가 작은 나방에 속한다. 본 아과는 주로 온대구를 포함하여 구북구에 분포한다. 기주식물은 곰팡이, 지의류 등으로 일부 알려져 있으며 이들의 생활 사 등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또한, 본 아과의 상위분류군은 밤나방상과로 나비목 중 가장 큰 분류군이다. 각 분류군의 형질을 기준으로 상위분류체계에 많은 변동사항이 있었다. 본 상과에 속한 여러 아과 중 일부 족 수준으 로 강등되어 본 아과에 포함되는 등 분류학적 위치에 많은 혼란이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꼬마짤름나방아과 및 근연분류군의 계통분류학적 연구를 통해 검토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소나무림 내 나방류 곤충의 분포상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우리나라 산림면적은 634만 ha로 국토의 약 63.2%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 소나무림의 면적은 총 156만 ha로 산림면적의 25.9%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 수종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주요 소나무림의 나방류 조사를 위해 지형특성별로 동해안 산림, 내륙지대 및 해안지대로 먼저 구분하였고, 이들 지역 중 소나무림 19개소를 조사대상지로 선정하여 2021년 4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수행되었다. Moonlander Moth Trap과 버킷식 유아등 트랩을 이용하여 나방류를 채집하 였고, 본 연구에서 확보된 연구재료 이외에도 과거에 소나무림에서 채집된 한남대학교 동물분류학연구실 소장 나방류 표본을 포함하였다. 조사 결과, 총 32과 407속 589종의 나방류 곤충이 조사되었으며, 이 중 소나무를 섭식 하는 등 소나무류와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나방류는 총 10과 26속 30종으로 파악되었다.
The subfamilies Hypenodinae and Boletobiinae has various size with wingspan 5.5-28mm, belonging to the family Erebidae. They are mainly distributed the Palaearctic region, including temperate zone. Host plants of them are known as fungi and lichen etc. Some larvae live with lichen on their bodies. The subfamily belongs to subfamily is the Noctuoidea, containing more than 42,500 species. Accordingly, a unified high-level classification system could not be established due to the different opinions among the researchers and perspectives on the characteristics of each taxon. Recently, Zahiri et al. (2011, 2012) established the taxonomy of the family Erebidae, based on the molecular phylogenetic study. As we know, there has been a lot of confusion regarding the taxonomic positions of subfamily with allied taxa according to the complicated upper taxonomic system. Thus, this study is aimed to review and discuss the taxonomic history of the groups in this study.
The family Crambidae, so called as Grass moths, have been known as a difficult group in identification due to their similar wing patterns among the allied species. Some species are well known as pests to the agricultural and ornamental plants of economic importance. Therefore,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provide the DNA barcode and related information for distinguishing the complex species among Crambidae. In this study, we extracted and analyzed the DNA barcodes from 185 specimens of 76 species in the family Crambidae. Based on the result, one species of the genus Schoenobius, Pagyda, Neoanalthes, Palpita, Ecpyrrhorrhoe and Paratalanta area reported for the first time from Korea.
금번 연구를 통해 외래산림해충 확산 분석 플랫폼 K-SDM (K-SDM)의 해충 분포 기능이 개발되었다. 해충 분포를 보여주는 기능은 2가지로 구현되며,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현재 국내의 해충 분포를 나타내는 “외래산림 해충분포”기능과 데이터를 분석하여 예측되는 미래의 해충 분포를 제공하는 “외래산림해충예측”기능이 있다. “외래산림해충분포”는 조사자에 의해 현장에서 구축된 DB 현황을 지도상에 수치로 나타내며, 입력 기간, 해충 종 별로 구분이 가능하여 원하는 해충종의 분포를 선택하여 볼 수 있다. 지도 좌측에는 각 도별로 조사된 해충 개체수의 통계를 도표로 제공하여 수치상으로도 해충 분포를 파악할 수 있다. “외래산림해충예측”은 DB를 분석 하고 미래 기후 시나리오를 적용하여 도출한 미래의 해충 예측 분포도를 사용자에게 제공되며, 미리보기 이미지 와 함께 원본자료가 첨부되어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본 플랫폼의 해충 분포 기능은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외래산림해충의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이들의 현재 분포와 미래의 분포양상을 조기 파악하여 이를 통한 추후 조기 방제 및 대응책 마련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review of the genus Bucculatrix Zeller, 1839, belonging the family Bucculatricidae of the superfamily Gracillarioidea from Korea. The genus Bucculatrix was comprising more than 300 species worldwide. In Korea, only two species have been reported to date. In this study, a total of 10 species are recognized from Korea. Among them, five species, Bucculatrix sp. nov.1, Bucculatrix sp. nov.2 and Bucculatrix sp. nov.3, Bucculatrix sp. nov.4 and Bucculatrix sp. nov.5 are described as new to science. Also, three species: B. duanwuia Liu, 2020, B. tsurubamella Kobayashi, Hirowatari & Kuroko, 2010 and B. splendida Seksjaeva, 1992 are reported for the first time from Korea. All available information, host plants and images of adults and genitalic structures for species is provided.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외래 무척추동물(곤충)의 돌발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감안할 때 이들에 대한 확산 및 변화예측 진단을 통한 조기방제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외래곤충의 종 정보 및 정확한 침입경로가 충분치 않아 문제해충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 사실이다. 또한, 신속정확한 정책결정을 위해서 는 현장조사자료가 체계적으로 수집되어 종합되어야만 정확한 진단 및 방제에 활용될 것이므로 이에 대한 다양 한 장치가 필요하다. 현재 국내 서식 중인 주요 산림해충 일부를 제외한 종들은 대부분 외래곤충으로 돌발적으로 대발생한 해충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국내에 유입된 외래 곤충에 대한 체계적인 데이터 확보를 통해 정착, 확산, 생태계 영향 예측모델 개발 및 활용시스템의 구축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외래 곤충의 전국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분포정보 및 생태정보 등의 중요 데이터 수집과 최신 정보를 활용하여 국내 유입된 외래 곤충의 정착, 확산, 생태계 영향 및 변화예측을 위한 전략수립과 모바일 등을 이용한 전자야장의 사용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