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구류 포식성 천적인 등검은황록장님노린재의 온도에 따른 벼멸구 알 공격능력과 기능반응의 변화를 20, 23, 26, 29, 32, 등 6개 온도에서 검정하였다. 등검은 황록장님노린재는 산란된지 1일에서 4일된 이런시기의 벼멸구 알을 선호하였으며, 이중 3일된 벼멸구 알을 가장 선호하였다. 등검은황록장님노린재의 벼멸구 알에 대한 포식능력은 Holling의 제2형 기능반응의 Rogers(1972) 진정포식자 모형에 잘 부합되었다. 기능반응의 포식자 탐색율(a)은 까지는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이었으나 에서는 급격히 감소하였다. 그러나 처리시간(Th)은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완만히 감소되었다. 등검은황록장님노린재의 벼멸구 알에 대한 온도별, 밀도별 공격위치의 선호성은 일반적으로 저밀도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고밀도에서는 위쪽에 산란된 알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었으며 특히 온도가 높아짐에따라 이러한 경향이 더욱 뚜렷이 나타났다.
해충의 발생예찰자료의 분석에 있어서 지리자료처리체계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전국의 152개 병해충 발생예찰소의 해충 발생자료를 이용하여 해충지리적 분포정보를 집적하는 "데이터베이스" 체계를 SPANS(Spatial Analysis Systme)로 구축하였다. 구축된 "지리분포 데이터베이스"로부터 최근 10년간 이화명나방 발생량의 분포변동을 추적한 결과 일반계 품종이 확대 재배되기 시작한 80년대 중반터 고밀도 분포지가 급속히 확산됨을 볼 수 있었다. 또한 분포의 확산과 수축의 중심은 전북의 이리지역임이 확실하게 나타났다. 별멸구의 초기(7월초) 비래량의 분포를 비래후 온도조건과 결부시켜 후기(9월중)의 벼멸구 발생위험지역을 예측하는 시뮬레이션 모형을 구성하였다. 모형에 의해 추정된 벼멸구 발생위험지역을 예측하는 시뮬레이션 모형을 구성하였다. 모형에 의해 추정된 벼멸구 발생지의 분포도를 1990년 9월의 실재 발생분포도와 비교한 결과 경북 청도지역을 제외하고는 분포양상이 매우 유사하였다. 경사도, 고도, 재배작물 등의 분포도를 추정된 벼멸구 발생도와 함께 투시.분류(Overlay/Modeling)하는 기법을 사용한 결과 서남부지역의 벼멸구 국지적 발생위험지를 구분해 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