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열대아시아지역에 적응하는 수출용 일대잡종 벼 품종을 육성할 목적으로 2013년에 미얀마에서 수집한 도열병과 흰잎 마름병에 저항성인 ‘MY1B’를 국제미작연구소(IRRI)에서 육성 된 일대잡종 벼 웅성불임친인 ’IR68897A’에 4회 여교배하여 2016년에 불임친인 ‘KR1A’와 유지친인 ‘KR1B’를 육성하였으며 육성된 불임친 ‘KR1A’를 회복친유전자를 가진 우량계통들과 검정교배한 결과 베트남 지역 적응성이 높고 도정특성이 우수한 OM052와 교배한 조합이 우수하여 교배번호 KR0695H을 부여한 후 생산력 검정에 필요한 F1종자를 생산하였고 선발된 일대잡종 벼 계통에 대해 2년간의 지역적응시 험을 통해 우수성이 인정되어 2019년 농촌진흥청 직무육성 신 품종선정위원회에서 신품종으로 선정되면서 ‘KGHR1’으로 명명되었음 2. ‘KGHR1’의 F1 종자생산을 위해 육성된 불임친과 유지친, 회복친의 농업형질을 조사한 결과 불임친인 ‘KR1A’의 임실율이 0%인 완전불임을 보였고 불임친인 ‘KR1A’과 유지친인 ‘KR1B’을 1% potassium iodide-iodine(I-KI)에 염색해 본 결과 ‘KR1A’는 염색이 되지 않은 완전불임을 나타내어 일대잡종벼의 특성에 부합되었음 3. ‘KGHR1’는 중부평야지 보통기 재배에서 평균 출수기가 8월 13일로 대비품종 ‘다산’보다 5일 늦은 중생종이었고 간장은 103 cm로 다산의 82 cm보다 21 cm 큰 장간이고, 이삭길이는 28 cm로 ‘다산’ 보다 길고 이삭당 벼알수는 202개로 ‘다산’ 보다 69개 많았고 등숙비율은 76.3%로 대비품종 ‘다산’ 83.7% 보다 낮게 조사되었음 4. ‘KGHR1’는 도열병과 줄무늬잎마름병에 저항성이었고 흰 잎마름병은 K1, K2, K3 균계에 저항성을 보였지만, 오갈병 및 멸구류에 대한 저항성은 없었으며 도복에는 강하며, 수발 아와 내냉성은 ‘다산’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음 5. ‘KGHR1’의 입형은 현미장폭비가 3.37로 장원립이고 백미외관은 심복백이 0/1로 맑고 투명하였으며 단백질함량은 6.3%로 ‘다산’ 보다 낮은 반면 아밀로스함량은 22.7%로 ‘다산’ 보다 높았음 6. ‘KGHR1’의 제현율과 현백률은 대비품종 ‘다산’과 차이가 없었고 완전미도정수율은 40.5%로 ‘다산’ 보다 낮았으나 베트남 현지 일대잡종 벼 품종인 IIA838 보다 높았음 7. ‘KGHR1’의 쌀수량은 ‘수원’ 등 3개 지역에서 실시한 지역적응시험 보통기 보비재배 평균 6.60 MT/ha로 ‘다산’의 6.59 MT/ha와 차이가 없는 수량성을 보였고 수원에서 3년간 실시한 생산력 검정에서는 ‘다산’ 보다 23% 증수하였으며 특히 2019년에 7.59 MT/ha로 베트남 대조품종인 IIA838 보다 도 11% 증수하였으나 베트남 하이하우에서 2018년에서 2019 년까지 2년간 2작기씩 현지 관행재배로 4회 실시한 생산력검 정시험에서는 8.25 MT/ha로 대조품종인 IIA838 보다 12% 떨어지는 수량을 나타내었음 8. ‘KGHR1’는 국내 종자산업 육성과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4년부터 수행한 골든시드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 GSP)의 결과로 개발된 첫 번째 일대잡종 벼 품종으로 우리나라 벼 종자수출산업의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임
농촌진흥청에서는 농작물 병해충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농가피해를 최소 화할 목적으로 ‘10년도부터 웹GIS (Geographical Information System)를 기반으 로 한 국가농작물병해충 관리시스템(National Crop Pest Management System, NCPMS)을 구축하였다. 본 시스템(http://ncpms.rda.go.kr)은 크게 병해충 예찰, 예 측, 진단, 동아시아병해충네트워크로 구성되어 있다. ‘12∼‘13년도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통하여 예찰작목을 16개에서 24개 작목으로 확대하였고, 이동·돌발성 7종 해충 발생 시 인접 행정구역의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발생경보 발송 및 발생조사자 료 입력·관리가 가능한 해충조기경보시스템을 신규로 구축하였다. 그리고 주요 농 작물 해충의 천적 30종에 대한 생태, 이미지, 이용방법 등 시험연구사업의 결과물 을 도감으로 구축하여 종합적인 해충 방제법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켰다. FTA대응 농축산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병해충 예측모형 개발연구사업에서 개발된 15개 병· 해충 예측모형을 추가로 시스템에 탑재하였고, 중국에서 비래하는 장거리 이동성 벼 해충의 국내 비래시기 및 이동경로를 예측하여 사전에 국내에서 대응책을 수립 할 수 있도록 해충이동경로 예측모델(Blayer 모델)을 구축하였다. 또한 중국, 일본, 베트남 등 13개국의 벼 해충 발생밀도를 집계하고 공유하는 동아시아병해충네트 워크의 회원국 관리 기능 등을 추가하여 사용자 편리성을 제고하였다. 이러한 NCPMS의 예찰, 예측, 진단정보를 병해충 방제의사결정에 활용함으로써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가소득에 이바지할 것으로 사료된다.
벼 멸구류는 그 발생과 분포가 지역적으로 한정되지 있지 않은 이동성 해충으로 최근 들어 이들 해충뿐만 아니라 매개하는 바이러스의 발생에 의해서 벼에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아시아지역 9개국에서는 농촌진흥청 아시아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AFACI) 프로그램의 지원으로 “아시아지역 이동성 병해 충 국제협력네트워크 구축”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아시아 지역 각국의 멸구류 포장 발생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개발한 끈끈이카드를 이용한 벼 멸 구류 및 거미류 조사방법을 이용하여 2012, 2013년 7월초부터 9월말까지 충남 홍 성과 경기 화성지역의 무농약 논포장에서 발생동태를 조사하였다. 2012년 충남 홍 성에서 가장 높게 나타난 멸구류는 흰등멸구였고, 벼멸구는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 애멸구의 발생은 다소 있었고, 천적인 거미류의 발생이 후반기로 갈수록 많아지는 경향이었다. 2013년 경기 화성에서는 애멸구 밀도가 높았고, 벼멸구는 8월 중순이 후에 밀도가 높아졌다. 거미류는 홍성 포장과 유사한 밀도 증가 패턴을 가졌다. 벼 멸구류는 개체크기가 매우 작아 포장에서 육안으로 종 동정과 발육단계를 식별하 기가 어렵다. 끈끈이카드를 이용할 경우에는 포장에서 수거한 카드를 실험실내 현 미경하에서 주요 발육단계별로 정확하게 동정할 수 있는 잇점이 있고, 유아등과 달 리 실제 포장밀도를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방법의 활용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착색단고추에 발생하는 해충과 그 발생소장 그리고 근부처리에 의한 방제방법 에 대하여 겨울재배 작형(8월말-9월초 정식, 다음해 7월말 종료)에서는 집중적으 로 연구된 바 있으나, 3월초 정식하는 여름재배 작형에 대하여는 연구된 바 없다. 경남 함양군 서상면 고랭지에서 착색단고추에 발생하는 해충의 종류와 소장을 조 사하고 침투성 약제 근부처리에 대한 여름재배 착색단고추의 생육조사 및 잔류분 석을 실시하였다. 2010년 1월 15일에 파종한 착색단고추를 3월 16일에 플러그묘 에서 큐브로 이식할 때, 큐브 당 침투성 약제 Imidacloprid 1g과 Thiamethoxam 1g 을 각 9주씩 처리하였다. 앞서 겨울재배 작형에서 약해가 없고 효과도 좋았던 것을 바탕으로 하여 약량을 1g으로 선정하였다. 그 결과 식물체 초장을 비교했을 때, 약 체처리 105일 후 관행구는 140cm, Imidacloprid는 114cm, Thiamethoxam는 111cm로 관행구보다 근부처리구의 초장이 짧았으며, Imidacloprid를 보다 Thiamethoxam의 처리구 초장이 더 짧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잔류량은 잎과 열매를 각각 분석 하였고, 잎은 Imidacloprid, Thiamethoxam 둘 다 잔류허용기준 (1.0ppm)을 넘었으나 열매에서는 두 약제 모두 잔류허용기준 보다 낮은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겨울재배 작형에서와 달리 작은뿌리파리 이외에는 해충발생밀도가 매우 낮았다.
착색단고추의 중요 해충에 대한 침투성 약제의 근부처리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경상대학교 농장 온실에서 약제선발실험을 실시하였다. 착색단고추의 플러그묘를 큐브로 이식할 때, 큐브당 침투성 약제(이미다클로프리드, 치아메톡삼, 디노테퓨란, 아세타미프리드)의 입제를 큐브당 2g, 1.5g, 1g씩 각각 6반복 처리한 후 정식하여 착색단고추에 발생하는 진딧물류, 총채벌레류, 가루이류의 밀도 변화 및 약해 유무를 조사 하였다. 그 결과 큐브 당 처리약량 2g에서는 약해가 경미하게 발생하였으나 처리약량 1.5g과 1g처리구에서는 약해도 없고 약효도 뛰어났다. 특히 이미다클로프리드와 치아메톡삼이 효과가 좋아 농가에 적용 한다면 직접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큐브 당 1.5g과 1g을 처리하여도 약해도 없고 효과가 좋았으나 보다 안정적인 착색단고추 재배를 위해서 큐브 당 입제 1g을 처리약량으로 선정하여 진주시 대곡면에서 농가실증실험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해충이 충분히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유지했던 경상대학교 농장의 온실에 비해 대곡의 실험농가에서는 담배가루이만 주로 발생하였으며, 무처리구와 농가의 관행 약제처리구에 비해 이미다클로프리드 근부처리구에서 담배가루이의 약충, 성충 모두에 대하여 방제효과가 뛰어나고 약해도 없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벼멸구(Nilaparvata lugens)는 한국에서 월동하지 못하고 이주해 오는 종으로 서, 매년 한국의 벼 재배에 큰 손실을 주고 있다. 한국의 지역별로 채집된 벼 멸구의 유전적 변이 및 다양성을 알아보고자 마이크로새털라이트를 이용하여 실험을 수행하였다. 한국의 다섯 지역, 곤양, 광양, 진주, 남해, 남원에서 벼멸구를 각각 채집하 였고, 마이크로새털라이트 5개의 위치(18, 27, 65, 67, 76)를 기준으로 분석하 였다. 그 결과, 3개의 위치(27, 65, 67)에서 높은 유의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한국의 벼멸구 개체 간에도 유전적으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마이크로새털라이트 마커를 이용한 방법은 벼멸구의 근원지 및 이동을 결 정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이러한 방법을 통해 비래 해충인 벼멸구의 개체군 다양성을 분석함으로서 발생 근원지와 이동경로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온실에서 친환경적 해충방제를 위해여 쓰이는 황색 및 청색 끈끈이 트랩은 여러 종류가 생산, 판매 되고 있다. 이 트랩들은 가격과 성능은 물론 색상에 도 차이를 보이며, 농민들의 선호도 또한 다르다. 이 같은 문제점을 수정․보 완코자 유인력이 가장 좋은 끈끈이트랩의 색상을 선정하기 위해서 본 실험을 실시하였다. 가루이류, 총채벌레류, 뿌리파리류를 대상으로 색상과 색 농도에 따른 유인 력의 차이를 검정하기 위해, 1차 실험은 황색과 청색 2종의 색상에서 각각 4 가지 다른 색 농도를 선정하여 (주)세실에 끈끈이트랩의 제작을 의뢰 하였다. 제작된 트랩을 경남지역 3곳의 온실에 설치하여 유인력을 검정한 결과 색상 별로 각각 가장 유인력이 좋았던 2가지 색 농도를 선발하였다. 2차 실험은 유 인 효과가 좋은 색상과 색 농도를 좀 더 세분하여 결정하기 위해 1차 실험에 서 선발된 색 농도의 범위 내에서 3가지 색상을 추가하여 각각 5가지 색 농 도를 (주)세실에서 판매되는 끈끈이 트랩을 대조로 하여 같은 지역에서 실험 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황색끈끈이트랩은 1가지 색 농도에서, 청색끈끈이트 랩은 2가지 색 농도에서 기존트랩보다 높은 유인력을 보였다. 금후 본 연구에서 선발한 색상과 색 농도를 끈끈이 트랩의 제작에 사용한 다면 기존 판매되고 있는 끈끈이 트랩 보다 우수한 유인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베트남내 지역별로 채집된 벼멸구의 유연관계 및 개체간의 다양성을 Micro-satellite marker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벼의 주요해충인 벼멸구(Nilaparvata lugens)는 벼를 직접 흡즙하여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2차적으로 벼에 virus병을 매개하여 벼 재배지에 심한 피해를 주고 있다.
상세한 지역 간에 유전적 변이를 확인하기 위해 베트남의 네 지역, Haipong, Ha Tay, Can Tho, Cuu long에서 채집한 벼멸구를 마이크로새털라이트 마커를 이용하여 유전적 다양성을 분석하였다. 5개의 위치(18, 27, 65, 67, 76)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Haipong과 Ha Tay, 그리고 Can Tho와 Cuu long 지역이 각각 유전적으로 비슷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북쪽과 남쪽은 지리적으로 멀기 때문에 유전적 교류가 적게 일어나고, 남북의 각 지역 간에는 개체군의 이동이 보다 쉽게 발생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정보는 베트남 지역 간에 벼멸구의 이동과 분산의 근원과 경로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비래하는 벼멸구의 근원지와 이동 경로를 분석하여 예찰함으로서 벼 재배지에 벼멸구 대발생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더 정확한 결과를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경남의 온실(비닐하우스) 내에서 위치에 따른 담배가루이(이하 가루이)의 년중 밀도변동을 조사하였다. 온실은 보통 남북 방향으로 배치되어 있으므로, 이 점을 감안하여 남쪽・중앙・북쪽의 밀도변동, 하우스 중앙과 벽 쪽의 밀도변동, 온실의 환풍구와 바깥 사이의 밀도변동 등을 알아보고자 함안의 2곳, 진주 사봉의 1곳을 선정하여 온실 내에서 담배가루이의 밀도를 1년간 조사 하였다. 1년간 온실내의 가루이의 밀도변동은 이식후 부터 환풍구로 가루이가 유입되어 밀도가 일정한 시기(유입 및 감소 시기, 8월~11월), 온실 밖의 온도가 내려가 온실 내에 가루이의 밀도가 국지적으로 나타나는 시기(정체 및 국지적 발생 시기, 12월~3월), 온실 밖의 온도가 올라가 온실내의 가루이의 밀도가 증가하는 시기(증가시기, 4월~7월) 등 크게 3개의 시기로 나눌 수 있었다.
3곳의 온실에서 세 시기의 기간은 다소 차이를 보였으나, 유입 및 감소 시기에서는 가루이가 환풍구(천장에 설치된 환풍구)로 유입되어 온실 전체적으로 밀도가 일정했고, 정체 및 국지적 발생 시기는 방제를 함에도 불구하고 온실의 일정부분이 아닌 곳곳에서 가루이가 발생했다. 증가 시기는 온실주변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전체적으로 가루이의 밀도도 증가하였다. 이 결과로 보아 시기별로 방제 방법을 달리해야 될 것으로 보이며, 이식 초기와 가루이의 밀도가 증가하는 3월~4월경 집중적인 방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 지방 3곳의 온실에서 가루이의 밀도변동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하우스는 보통 직사각성으로 남에서 북으로 길게 널어서 있다. 이 점을 감안하여 남쪽∙중앙∙북쪽의 밀도변동, 하우스 중앙과 벽 쪽의 밀도변동, 마지막으로 하우스의 환풍구와 바깥 사이의 밀도변동을 알아 보자가 함안의 2곳, 진주 사봉의 1곳을 조사 하였다. 온실 내에서 담배가루이의 밀도를 작물 말기인 7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새로운 작기가 시작되는 8월말부터 11월말까지 1주 간격으로 집중적으로 조사하였다. 함안1의 파프리카 농가는 7월 30일에 작기가 끝난 파프리카를 7월 30일에 제거, 8월 30일에 다시 이식, 함안2의 파프리카 농가는 7월 18일에 제거, 8월 13일에 이식 하였으며, 사봉의 고추농가는 8월 2일에 제거, 10월 14일에 이식하였다.
전체 적인 밀도는 사봉에서 가장 낮았는데 이식을 늦게 한 이유라고 보여진다. 3곳 하우스 모두에서 남쪽, 중앙, 북쪽의 밀도에 큰 차이가 없었다. 하우스의 중앙과 벽 쪽의 가루이 밀도 또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환풍구 쪽의 밀도가 증가하면 온실 내의 가루이 밀도도 상승하였는데 이식 초기의 가루이는 대부분 환풍구를 통해서 유입되는 것으로 생각 된다.
하우스 내의 담배가루이의 밀도는 이식시기와 주변의 하우스 상황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봉과 같이 온실 주위에 잔존하는 가루이 밀도가 내려갔을 때 이식하게 되면 가루이의 유입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벼를 가해하는 벼멸구(Nilaparvata lugens)는 벼를 직접 흡즙하여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벼의 virus병을 매개하여 벼 재배지에 심한 피해를 주고 있는 중요 해충이다. 이전의 마이토콘드리아 DNA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베트남의 남쪽과 북쪽의 개체군이 유전적으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이러한 마이토콘드리아 DNA의 변이로는 좀 더 상세한 지역 간에 개체군의 유전적 변이를 검정할 수 없다. 베트남의 네 지역, Haipong, Ha Tay, Can Tho, Cuu long에서 채집한 벼멸구를 마이크로새털라이트 마커를 이용하여 유전적 변이를 검토하였다. 5개의 위치(18, 27, 65, 67, 76)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는 네 개 지역에서 차이가 있을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정보는 베트남 지역 간에 벼멸구의 이동과 분산의 근원과 경로를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또한 비래하는 벼멸구의 근원지와 이동 경로를 분석하여 예찰함으로서 벼 재배지에 벼멸구 대발생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규격이 다른 5가지 사육용기, A용기 (원통형, 직경 10 cm, 높이 4 cm), B용기 (원통형, 지름 14.5 cm, 높이 2.8 cm), C용기 (사각통, 가로세로 : , 높이 10 cm), D용기 (원통형, 밑지름 9 cm, 밑지름 11.5 cm,높이 10.8 cm), E용기 (원통형, 직경 15 cm, 높이 7.5 cm)에 두류종자 (대두+땅 콩종자) 및 스폰지급수물을 제공하여 , 16L:8D 실내조건에서 가로줄노린재의 부화율, 우화율 및 산란수를 조사하여 증식율을 구하였다. 난기간은 사육용기에 관계없이 6일 이었다. 부화율은 로 B용기에서 가장 높았다. 영기별 발육기간은 1령에서 5일, 5령에서 11일로 영기가 증가할수록 현저히 증가하였다. 약충기간은 일로 사육용기에 따른 현저한 차이는 없었다. 우화을은 로 B용기에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A용기 였다. 성충수명은 수컷에서 일, 암컷에서 일 이었고, 성별에 관계없이 B용기에서 가장 길었다. 암컷의 산란수는 개로 사육용기에 따라 현저한 차이가 있었으며, B용기에서 가장 많았고, E용기에서 가장 적었다. 따라서 가로줄노린재의 1세대 증식율은 약 배로 사육용기에 따른 현저한 차이와 함께 B용기에서 가장 높았다. 그러므로 실내에서 가로줄노린재를 가장 안정적으로 사육하기 위해선 B용기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밀양에서 채집한 담배거세미나방 유충의 약제감수성을 조사하였다. 약제의 반수치 사농도는 1령층에서 0.5-5.6ppm,2령층에서 9.9-27.9ppm, 3령층에서 9.6-125.1ppm 및 4령층에서 24.3-546.6ppm으로 약종에 따른 차이와 함께 유충의 영기가 증가할수록 높았다. 또한 약제별 추천농도에 대한 유충의 90%치사농도의 비로 나타낸 약제내성비(내성비= 약제별 추천농도)도 1령충에서 0.04-0.8, 2령충에서 0.2-7.5, 3령충에서 0.7-115.3및 4령충 에서 1.2-483.4으로 약종에 따른 차이와 함께 유충의 영기가 증가할수록 높았다. 한편,동일 약제에서 유충의 영기간 반수치사농도, 및 내성비의 차이는 chlorfenapyr, chlorpyrifos 및 EPN에서 매우 낮았으며, lufenuron, chlorfluazuron및 teflubenzuron에서 매우 높았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하면 담배거세미나방 유충의 방제는 영기가 어릴수록 또한 약제감수성이 낮은 약제, 즉 반수치사농도 및 내성비의 차이가 적은 약제인 chlorfenapyr, chlorpyrifos 및 EPN을 사용할수록 효과적임을 의미한다.
벼멸구선충(Agamermis unka)은 우리나라에서 벼멸구와 흰등멸구의 중요한 천적이다. 따라서 1992년부터 1998년까지 그리고 2001년 우리나라의 논에서 벼멸구선충의 분포를 조사하였다. 1992년부터 1998년까지 고성과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남해, 통영의 예찰포에서 월동 벼멸구선충의 밀도를 조사한 결과 지역과 연도별로 차이가 있었다. 2001년 5개도 30개 시.군 예찰포를 대상으로 벼멸구선충의 월동 밀도를 조사한 결과, 전남의 장흥과 해남, 경남의 남해, 진주, 산청, 사천, 고성, 통영, 의령, 창원, 김해 지 역에서만 분포가 확인되었다. 그리고 경남 남해지 역 이 1,045마리/㎥로 밀도가 가장 높았고, 진주의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고성 예찰포에서는 각각 947마리와 395마리/㎥가 발견되어 다른 지역의 예찰포보다 높았다. 벼멸구선충의 밀도는 무방제구가 살균제처리나 살충제처리구에 비하여 높았으나 유의성은 없었다. 경남 지역 19개 시군의 예찰포에서 벼 수확 후의 벼멸구선충 밀도를 2001년 가을에 조사한 결과는 고성, 진주, 남해, 사천 지역에서만 분포가 확인되었는데, 밀도는 남해지역이 692마리/㎥로 가장 높았다.
Imidacloprid의 벼멸구에 대한 약효 지속효과와 벼체내 함유량과의 관계를 구명하기위해 imidacloprid 입제를 추천량 (0.3 kg a.i./ha), 추턴 약량의 1/2 (0.15 kg a.i/ha), 114 (0.075 kg a.i./ha) 약량으로 수중 처리하였으며 액제를 추천농도(0.032kg a.i./ha), 추천농도의 112(0.016kg a.i./ha), 1/4 (0.008 kg a.i./ha)의 농도로 벼에 경엽 처리한 후 시기별로 벼멸구를 접종, 사충수를 조사하였고 그 때의 벼체내 약제 함유량을 조사하였다 Imidacloprid 입제의 추천 약량을 처리하였을 경우 약 효(100% 살충률)가 40일까지 지속되었으며, 추천량의 1/2, 1/4 약량에서는 접종세대에 대한 치사효과가 각각 30, 20일가지 지속되었다. Imidacloprid 액제는 추천농도와 1/2농도 처리에서는 접종세대에 대한 약효지속효과가 약제처리 후 40일까지 지속되었으며, l/4농도로 처리한 경우에는 처리 후 30일까지 지속되었다. Imldacloprid입제나 액제 모두 약효 지속기간이 길어 처리 농도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보이나 약 30일 정도 약효가 지속되었다. 파종 전 종자 분의 처리 (3g/볍씨 1kg)의 경우 약제처리 후 55일가지 약효를 나타냈으며 60일부터는 점차적으로 살충력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Imidacloprid 입제를 약량별로 처리한 후 도체 내 잔류량을 시일 별로 조사한 결과 추천량 처리시 처리 1일 후부터 잔류량이 점차적으로 증가되어 6일차에 0.46ppm으로 최고치를 나타낸 후 차차 감소되어 처리40일경에는 0.09ppm이 되었다. 1/2약량, 1/4약량 처리에서도 처리 후 6일경에 잔류량이 각각 0.23ppm, 0.2ppm으로 최고 치에 도달한 후 점차적으로 감소되는 경향을 보였다. Imidacloprid 액체를 추천농도와 추천농도의 1/2, 추천농도의 1/4로 처리한 후의 도체 내 잔류량은 처리 직후 각각 2,0. 6,0. 0.2ppm의 잔류량을 보였고, 처리 후 10일경에는 1/2, 1/4 농도처리 의 잔류량은 추천농도의 잔류량과 각각 7배와 11배의 차이를 보였다.
밀양에서 끝동매미충 개체군의 월동상채에 관한 정확한 자료를 얻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월동하는 끝동매미충의 영기구성 현황은 월동초기인 12월 5일에 4령약충이 약 77~79%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약 15~17%의 3령약충과 약 3%의 5령약충이었다.이러한 끝동매미충의 영기구성 비율은 월동중 채집시기와 함께 2령약충과 3령약충의비율이 상재덕으로 감소하고 5령약충의 비율이 서서히 증가하여 이듬해 2월 20일에는 5령약충의 비율이 13~16% 였으며, 월동후기인 3월에는 5령약충과 성충의 비율이 점점 증가하였 3월 19일에는 5령약충이 약 70-71%였고, 4월 8일에는 성충의 비율이 약 47~50%를 차지하였다. 끝동매미충의 두 월동기간 시기별 영기수성 현황을 수치로 환산한 평균령기는 월동초기인 12월 5일에는 각각 약 3.91령기와 3.86령기였으며, 이듬해 2월 20일에는 각각 4.11령기와 4.07령기, 3월 19일 에는 각각 약 4.75령기와 4.79령기였고, 4월 8일에는 각각 약 5.42령기와 5.45령기였다. 한편 끝동매미충의 시기별 영기구성 및 평균령기는 두 월동기간간에 큰 차이는 없었으나, 끝동매미충이 월동에 들어가는 초기(11월 12월상순)의 기온과 월동후기(3월)의 기온에 따라 끝동매미충의 영기구성에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또한 끝동매미충의 채집기간 평균령기를 비교한 발육지수의 값이 대체로 1.0이상의 값을 나타내어 월동중에도 끝동매미충은 발육이 진행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끝동매미충의 월동장소별 채집밀도는 보리밭보다 휴반에 서 현저히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