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에 설치한 유아등에 채집되는 멸구류를 비전문가들도 쉽게 동정할 수 있도록 인터넷에서 운영할 수 있는 하이퍼텍스트 기반의 검색표를 개발하였다. 그리고 정확성 검정을 위해 곤충 동정 경험이 없는 12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그 효용성을 평가하였다. 그 결과, 흰등멸구의 동정 정확성은 56%에서 83%로 증가하였고, 애멸구의 동정 정확성은 47%에서 80%로 증가하였다. 그러나 벼 멸구의 동정 효율을 높이는데는 충분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멸강나방의 발육과 생식에 먹이(옥수수잎, 벼잎, 배추잎,양배추잎, 콩잎 그리고 누에인공사료)가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알과 번데기기간은 먹이간에 유의성이 없었으나, 유충기간은 유의성이 있었다. 총발육기간(알에서 성충까지)은 옥수수잎에서 32.5일로 가장 짧았고 콩잎에서 46.6일로 가장 길었다. 부화 후 16일째의 유충 무게는 벼잎과 누에인공사료에서 무거웠던 반면, 고구마잎과 양배추잎에서는 가벼웠고 용화하지 못했다. 번데기 무게는 벼잎에서 가장 무거웠다. 부화유충에서 성충까지의 생존율은 옥수수잎에서 70.6%로 가장 높았고, 콩잎에서 39.8%로 가장 낮았다. 암컷 성충의 수명은 먹이간에 큰차이는 없었다. 암컷 한 마리당 평균 총산란수는 벼잎, 옥수수및, 누에인공사료에서 사육한 경우가 배추및, 콩잎보다 많았다. 1세대 순증가율(R)은 누에인공사료에서 1218.5로 가장 높았으며, 내적자연증가율(R)의 범위는 0.115-0.175로 옥수수잎에서 가장 높았다.
온도 및 먹이가 등검은황록장님노린재의 약충발육과 성충수명 및 약충과 성충의 먹이의 종별 난 포식량에 미치는 효과를 조사하였다. 약충의 발육기간은 24, 28 및 32에서 각각 13.2-13.7일, 10.4-10.9일 및 9.0-9.3일이었다. 약충의 난 포식량은 24, 28 및 32에서 각각 10.6-14.3개, 7.5-9.2개 및 5.8-7.5개로 끝동매미충, 흰등멸구, 애멸구 및 벼멸구의 난 순으로 많았다. 약충의 탈피 횟수는 4회가 55-75%로 3회의 25-45%보다 높았으며, 온도 및 먹이에 따른 큰 차이는 없었다. 우화율은 24, 28 및 32에서 각각 52-70%, 48-66% 및 22-38%로 먹이에 따른 차이와 함께 온도가 높아질수록 낮아지는 경향이었다. 성충수명은 1종 먹이만 제공한 경우 24, 28 및 32에서 각각 19.75-22.45일, 15.55-16.95일 및 10.25-11.65일 이었으나, 4종 먹이를 함께 제공한 경우 성충수명은 1종 먹이만 제공한 것보다 약간 긴 경향이었다. 성충의 포식량을 1종 먹이만 제공한 경우 24, 28 및 32에서 각각 35.7-54.2개, 31.6-44.55개 및 18.1-28.15개로 온도조건에 관계없이 끝동매미충, 흰등멸구, 애멸구 및 벼멸구의 난 순으로 많았다. 하지만 4종 먹이를 함께 제공한 성충의 포식량은 24, 28 및 32에서 각각 3.95-28.9개, 2.9-28.95개 및 1.7-13.6개로 제공된 먹이간에 차이가 현저하였다. 따라서 먹이간 성충 포식량의 현저한 차이는 기주선호성에 따른 것으로 생각된다
Tetrastichus sp.는 미국흰불나방의 번데기 기생벌로서, 1개의 숙주에 여러마리의 자손을 번식하는 집단 기생벌이며, 일년에 여러 세대 발생한다. 작잠, 신생아용 분유, 난황, 로얄젤리 등을 주요성분으로 기생벌의 인공먹이를 조성하였으며, polypropylene필름으로 번데기형태를 만들어 인공숙주로 사용하였다. 인공숙주에서 발육한 기생벌은 자연숙주에서 자란 기생벌보다는 크기가 작았으나, 계대 사육으로 번식 가능한 자손을 생산하였다. 인공숙주에서 발육한 in vitro 2세대의 생물학적 특성은 in vitro 1세대보다 훨씬 개선 었다. 평균 자손 수, 산란기간, 수명 등은 in vitro 에서 45.7,7.8, 13.8일 이었고 암컷 편중의 성비 76.9%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는 Tetrastichus sp.가 in vitro 대량사육에 적합한 기생벌임을 보여준다.
수은유아등과 성페로몬트랩을 이용하여 2000년과 2001년에 남부지방의 단감원에서 복숭아명나방의 발생양상을 조사하고 수확시기의 과실에 대한 피해정도를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조사하였다. 복숭아명나방은 년 3회의 발생피크를 나타내었는데, 제1화기는 6월 중하순, 2화기는 8월 중하순, 3화기는 9월 하순이 발생최성기이었다. 집중방제 과원에서는 방제소흘 과원보다 복숭아명나방이 적게 발생하였다. 조사대상 과수원에서 수확시기의 과실에는 복숭아명나방 유충에 의한 피해과를 발견할 수 없었다. 따라서 이들 두 검역해충이 수출용 단감에 존재할 가능성은 아주 낮다고 할 수 있다. 한편 단감원 주변의 식생과 수확기 과실의 피해율(0%)로 볼 때, 유아등이나 성페로몬트랩에 유인된 복숭아명나방은 주변의 밤나무로부터 이끌려온 것일 가능성이 크다.
벼멸구선충(Agamermis unka)은 우리나라에서 벼멸구와 흰등멸구의 중요한 천적이다. 따라서 1992년부터 1998년까지 그리고 2001년 우리나라의 논에서 벼멸구선충의 분포를 조사하였다. 1992년부터 1998년까지 고성과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남해, 통영의 예찰포에서 월동 벼멸구선충의 밀도를 조사한 결과 지역과 연도별로 차이가 있었다. 2001년 5개도 30개 시.군 예찰포를 대상으로 벼멸구선충의 월동 밀도를 조사한 결과, 전남의 장흥과 해남, 경남의 남해, 진주, 산청, 사천, 고성, 통영, 의령, 창원, 김해 지 역에서만 분포가 확인되었다. 그리고 경남 남해지 역 이 1,045마리/㎥로 밀도가 가장 높았고, 진주의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고성 예찰포에서는 각각 947마리와 395마리/㎥가 발견되어 다른 지역의 예찰포보다 높았다. 벼멸구선충의 밀도는 무방제구가 살균제처리나 살충제처리구에 비하여 높았으나 유의성은 없었다. 경남 지역 19개 시군의 예찰포에서 벼 수확 후의 벼멸구선충 밀도를 2001년 가을에 조사한 결과는 고성, 진주, 남해, 사천 지역에서만 분포가 확인되었는데, 밀도는 남해지역이 692마리/㎥로 가장 높았다.
벼물바구미의 생식과 발육에 미치는 온도의 영향을 2에서 3사이의 온도에서 수행하였다. 20, 25, 3에서 산란전기간은 5월에 채집한 월동성충보다 3월에 채집한 충에서 길었다. 그러나 같은 온도조건에서 산란기간은 3월에 채집한 월동성충보다 5월에 채집된 충이 길었다. (16.9일, 22.0일).산란기간이 긴 5월 채집충이 산란수도 많은 결과를 가져왔다. 난기간은 15.1일(2)에서 4.5일(3)로 온도가 높을수록 짧았고, 그리고 부화율은 27에서(100%) 가장 높았다. 난부터 성충까지의 발육기간은 온도가 높아질수록 짧았다, 2에서 77.9일, 3에서 38.3일이었다. 난 발육영점온도(T)와 유효적산온도(K)는 각각 16.3와 62.1일도이었다. 난에서 성충우화까지는 각각 13.9와 577.6일도이었다. 제1세대 성충은 2에서 산란하지 못하였고, 와 3에서는 산란하였다. 내적자연증가율(r )은 온도가 높을수록 증가되었다. 1세대당 순증식율(Ro)은 에서 가장 높았다(75.3).
벼멸구를 저항성 품종에서 도태시켰을 때 새로운 생태형으로 발전되는 속도와 벼멸구의 생태형과 벼의 품종저항성 간에 유전적으로 대응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감수성품종(동진벼)으로 사육하던 벼멸구를 Bph1 gene을 가진 저항성품종(청청벼)으로 각각 3세대 및 6세대 도태시킨 후, 같은 Bph1 gene을 가진 4개 품종(Mudgo, IR26, IR64, 청청벼)과, 다른 bph2 gene을 가진 2개 품종(밀양63호 및 가야벼)및 저항성이 없는 2개 품종(동진벼, TN-1)을 공시하여 각 계통의 벼멸구의 산란 및 섭식선호성, 수명, 발육기간, 사충율, 산란수 등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감수성 벼멸구(생태형-1)를 저항성 Bph1 유전자를 갖인 청청벼에서 3세대(청청3세대계)및 6세대(청청6세대계)로 도태시켰을 때, 사육세대가 많아질수록 청청벼에서의 성충의 수명은 길어지고, 산란수는 많아지며, 또한 약충의 우화율이 높아지고, 약충기간이 짧아지는 등 빠르게 저항성을 극복하였다. 청청3세대계 및 6세대계 벼멸구는 청청벼와 같은 Bph1저항성 유전자를 가진 다른 품종들(Mudgo, IR26, IR64)에 대해서도 도태세대수가 많아지면서 선호성이 점점 높아지는 경향이었다. 성충의 수명과 산란수에 있어서도 청청3세대계, 청청6세대계 등으로 도태세대가 많아질수록 같은 저항성 Bph1유전자를 가진 Mudgo, IR26, IR64등에서 수명이 길어지고 산란수도 많아졌다. 벼멸구의 약충기간은 품종과 벼멸구 도태계통간에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약충기간 중 사망률은 도태가 진행되면서 역시 Bph1저항성 gene의 4개 품종 모두에서 낮아졌고, 죽은 개체의 수명도 길어졌다. 밀양 63호(bph2 gene)와 가야벼(Bph1+bph2 gene) 등 2개 품종에서는 벼멸구의 3개 계통 모두 우화하지 못했다.-44.55개 및 18.1-28.15개로 온도조건에 관계없이 끝동매미충, 흰등멸구, 애멸구 및 벼멸구의 난 순으로 많았다. 하지만 4종 먹이를 함께 제공한 성충의 포식량은 24, 28 및 32에서 각각 3.95-28.9개, 2.9-28.95개 및 1.7-13.6개로 제공된 먹이간에 차이가 현저하였다. 따라서 먹이간 성충 포식량의 현저한 차이는 기주선호성에 따른 것으로 생각된다.군에서 높았으며, elongation index(20:46⇒22:46)는 old군에서 낮았다. 대부분의 elongation과 desaturation 단계는 연령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못하였으나, 3계 지방산의 전체적 elongation-desaturation 단계를 나타내는 products-fatty acid(3)/a-LNA(3) 비율이 old군에서 young군보다 유의하게 높아, 연령에 따른 PUFA 대사의 변화가 관찰되었다. 이 상에서와 같이, 콩 단백질의 섭취로 흰쥐 혈장 인지질의 ∑MUFA조성은 낮고 ∑SFA 조성은 높아 다른 지질 강화성 분의 섭취와 유사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준이 높은 old군에서 체내 막조직의 유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PUFA의 합성 특히 3계 지방산의 elongation-desaturation이 증가하여 총 PUFA 조성이 young군보다 높았다. 연구결과로 이소플라본을 포함한 콩 단백질의 혈중 지질저하 기전에 대해 체계적인 설명은 할 수 없지만, 콩 단백질이
포도뿌리혹벌레(Daktulosphaira vitifoliae (Fitch))는 포도나무 뿌리를 가해하는 해충으로 뿌리에 혹이 생기게 하며 그 뿌리가 곧 썩어 결국 나무를 죽게 하는 포도나무의 치명적인 해충이다. 본 연구는 포도뿌리혹벌레 약제방제 체계를 수립하고자 몇 가지 살충제의 효과를 검토하였으며 포도원에서 뿌리혹벌레 피해를 조사하였다. Carbofuran 3GR 40kg/ha 및 carbosulfan 20WP 10/주(1,000)처리는 효과적으로 포도뿌리혹벌레 발생밀도를 낮출 수 있었다. 하지만 봄철 약제살포 후 포도뿌리혹벌레 발생밀도는 수확기 때 다시 증가하였다.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봄철(5월중순)과 수확 후 carbofuran을 2회 살포한 과원에서 수량변화는 1988년 대비 2000년 30%증가하였다. 하지만 이 수량은 전국평균포도 수량보다 20%적었다 약제 방제를 하지 않은 과원에서는 수량이 1998년 대비 2000년 53%감소되었다. 또한 포도뿌리혹벌레 피해주가 1998년 3%에서 2000년 50%로 급격히 증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