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 및 온도가 꼬마배나무이의 겨울형성충(월동형)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수원지역(북위 16') 의 꼬마배나무이 개체군은 광길이가 14시간일 때 부터 겨울형성충이 출현하였으며 광길이가 13시간일 때 9 93% 이상의 겨울형성충이 발생하였다. 또한 , 의 두 온도조건에서 겨울형성충 발생에 차이가 없었다. 꼬마배나무이의 각 발육단계별로 단일조건에 처리한 결과 1,2령기에 처리된 것은 각각 67.2, 54.4%가 겨 울형으로 되었고, 3령기는 9.3% 였으며 4령기부터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 꼬마배나무이의 평균산란수는 겨울형성충이 486.4개, 여름형성충이 387.2개 이었으며, 산란기간은 각각 34일과 24일 이었다.
복숭아혹진딧물(Myzus persicae Sulzer)은 두가지 서로 다른 기주선호성을 가지는데 이 기주선호성과 형태적 특징에 기초하여 담배진닷물(Myzus nicotinae Blackman)과 담배 이외의 다른 채소류에 서식하는 복숭아 혹진딧물(M. persicae)로 분류하였지만(Blachmean, 1987) 이 분류 방법에 동의하지 않는 학자들도 많다. 이런 이유로 RAPD-PCR 기법을 이용하여 한국에 서식하는 복숭아혹진딧물에 대하여 그들의 2차 숙주선호성에 따른 DNA의 변이 정도를 살펴보았다. 실험곤충으로는 담배와 배추에서 채집하여 사육한 진딧물 각 4 clones 씩을 사용하였다. 각 clone은 한 개체를 사육하여 얻은 자손들과 그들의 후손으로 이루어졌으며, 사육한 진딧물에서 핵 DNA를 추출하고, 10개 nucleotide 길이의 random primer 100가지를 사용하여 PCR한 후 1 % agarose gel 전기영동법으로 분석하였다. 사용한 100종류의 random primer 중 83가지에서 DNA 단편이 합성되었다. 증폭된 1개의 primer당 단편의 수는 1개에서 22개였고 평균 단편 수는 약 13개였으며, 각 각 단편의 길이는 500에서 20,000 base pair사이에 분포하였다. 82가지 primer의 경우에 일부 단편의 짙기에는 차이가 있었으나 단편종류의 분포는 동일하게 나타났다. 한가지 primer경우에만 담배섭식형 1개 c clone에서 다른 7가지 clones에 없는 band가 1개 나타났다. 이때 나머지 7 clones의 단편 분포 형태는 모두 동일하였다. 따라서 이 band는 숙주 선호성과는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 실험에 사용한 100종류의 primer에 기초하여 RAPD-PCR기법으로 DNA를 증폭한 결과 복숭아혹진딧물의 숙주선호성이 개체군간의 유전적인 차이점에 기인한다는 가설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를 찾지 못하였다.
Drosophila simulans와 D. mauritiana는 동일 subgroup에 속하는 동포종으로, 전자는 전세계 분포종이며, 후자는 Mauritius 섬에만 서식하는 지역종이다. D. simulans의 성즐(sex comb)은 약 9.83개의 치열로 구성되어 있으며, D, mauritiana의 성즐 치열수는 약 12.90개 정도이다. D. simulans의 생식궁(genital arch)은 큰 반월형이며, D. mauritiana는 가는 막대형이다. 두 종간 성즐의 치열수와 생식궁의 형태적 차이에 미치는 X 염색체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유전적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이를 위하여 X 염색체상 돌연변이 유전자들을 가지는 D. simulans 계통과 정상의 D. mauritiana 사이의 잡종 TEXF1/TEX을 부모계통과 역교배를 실시하여 얻은 자손들을 대상으로 상기 두가지 형질의 분석을 실시하였다. F1의 성즐 치열수는 평균 11.79개 정도였으며, 외부생식기의 일반적인 형태는 D. simulans와 D. mauritiana의 중간형이었다. 성즐의 치열수와 외부생식기의 주요 특징분석에서 X 염색체 효과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으로부터 분양받은 백강균의 균주 F101, F587, FJ8의 포자형성력과 균사와 포자의 esterase 활성도를 비교한 결과 F101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균의 포자를 도말한 후 조건에서 보관하면 5~7일부터 충이 치사하여 24~28일 후에는 충의 표면에 균사와 포자가 분출한다. 그러나 보관조건에서는 뚜렷한 병적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고 50일 이상이 경과하여도 충밖으로 균사나 포자가 분출되는 것을 관찰할 수 없다. 백강균의 포자를 충체에 주입하였을 경우에는 충의 치사시기가 빨라지며 4보다 에 보관하면서 지방체, 표피, 혈림프로 구분하여 전기영동법으로 조사한 결과 각 조직의 일반단백질과 esterase는 충 치사시기인 3일(60시간)을 기점으로 상당수가 사라지는 현상을 보인다. 백강균은 기주에 재차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확율을 최대한으로 하기 위하여 공기중에 있을 때는 포자를, 토중에서는 길고 가는 균사를 형성하는 생리적인 적응을 한다.
파밤나방 유충을 이용한 효율적인 SeNPV의 생산을 위하여, 파밤나방유충의 령기와 접종농도에 따른 병원성과 관련하여 바이러스 생체 증식 효율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파밤나방 유충을 이용한 SeNPV의 대량생산은 4령 유충에 1.0TEX106/TEX 다각체/ml 농도로 접종하였을 시 약 86.7%의 사충율과 함께 최대 바이러스 생산성을 보여 가장 효율적임을 알 수 있었다
사과원에서 사용되는 살비제 5종, 살충제 4종, 살균제 6종올 추천농도로 희석하여 점박이응애와 긴털이리응애에 대한 상대독성을 엽침지법으로 실험실에서 조사하였다. Dicofol은 점박이응애와 긴털이리응애에 대해 독성이 매우 강하였으며, 이들의 난에 대해서도 각각 46%와 40%의 致死效果가 있었다. Abamectin 용액에 침지된 긴털이리응애 암컷성충의 사망율은 무처리와 차이가 없었으나 점박이응애의 암컷성충은 24시간 이내에 모두 사망하였다. Tetradifon, Clofentezine, Hexythiazox등 3종의 살란성 살비제는 점박이 응애의 난에 대해서는 90%이상의 살란효과를 나타내었으나 긴털이리응애 난의 부화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 Teflubenzuron, Triflumuron, Diflubenzuron, lmidacloprid 등 4종의 살충제와 Propineb, Fenarimol, Polyoxin-B.captan 등 3종의 살균제는 긴털이리응애 암컷성충에 대해 살비효과가 없었으며, Chlorothalonil, Nuarimol . Mancozeb, Folpet 등 3종의 살균제도 23% 이하의 낮은 살비효과를 나타내었다. 이상과 같이 긴털이리응애 난이나 암컷성충에 저독성을 나타내는 4종의 살충제와 4종의 살비제 및 6종의 살균제는 사과원 병해충 종합관리체계에서 긴털이리응애와 함께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몇가지 협력제의 7-ethoxy precocene II와 협력작용을 통한 활성증가와 작용기작을 구명하기 위하여 mikweed bug, Oncopeltus fasciatus 2령충에 항유약호르몬유사물과 협력제가 처리된 petri dish에 접종하여 생리활성 정도를 측정하였다. 얻어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7-Ehtoxy precocene II의 반수활성농도는 g/이었다. 7-Ethoxy precocene II와 다른 산화저해제인 RO20-9747의 협력비가 14.05로 가장 높았고 그들의 반수활성농도는 이었다. 7-Ethoxy precocene II와 다른 협력제 1종, 2종, 4종을 조합을 달리하여 처리하였을 때 뚜렷한 협력작용 증가효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이상의 결과에서 다른 협력제들은 곤충의 방어기작을 알라타체를 포함하여 비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RO20-9747은 7-ethoxy precocene II가 알라타체로 이행하는데 까지 곤충의 방어적 산화기작인 monooxygenase 활성을 선택적으로 저해함으로써 7-ethoxy precocene II가 알라타체로 이행량이 증가하여 활성증가를 가져온 것으로 생각되었다.
본 연구는 무당벌레에 선택적인 살비제 선발과 이들 처리가 사과원 초식성응애류 및 천적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조사된 모든 살비제는 무당벌레 보다는 점박이응애와 사과응애에 더 강한 독성을 보였고, 또 무당벌레의 유충과 성충보다는 알에 더 높은 독성을 나타냈다. 실내 선택독성실험에서 azocyclotin과 fenpropathrin이 각각 무당벌레에 대해서 선택성이 높은 약제와 낮은 약제로 나타났다. 응애류는 약제 처리횟수에 크게 영향을 받은 반면 천적류는 약제살포횟수 및 약제종류간에 차이가 없었다. 풀잠자리류는 긴털이리응애나 애꽃노린재류와는 달리 약제살포에 비교적 영향이 적었다.
실내에서 담배거세미나방의 영기별 약제감수성을 조사한 결과 시험된 약제 모두 유충의 영기가 높아질수록 약제감수성은 낮았다. Chlorpyrifors-methyl과 chlorpyrifos의 독성은 3령부터, etofenprox+PAP와 deltamethrin은 2령부터 현저히 떨어졌다. 포트시험결과 deltamethrin을 제외한 4약제 모두 90% 이상의 방제가를 보여 담배거세미나방의 방제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야외에서 담배거세미나방은 전 영기가 혼재되어 있고 영기별 약제감수성이 다르기 때문에 적절한 약제선택은 물론 유충 발생초기에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Yumenoshima III 집파리 계통을 ethyl fenitrothion으로 30세대 도태시킨 EF-30 계통에 있어서의 parathion 저항성 메카니즘을 생화학적으로 조사하였다. 아세틸콜린에스테라제 저해활성은 저항성계통과 감수성 SRS 계통간에 커다란 차이를 보여 이 효소의 감수성 저하가 저항성의 주료 메카니즘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양 계통에 있어서의 parathion과 paraoxon의 in vitro 분해활성은 미크로좀 및 수용성 분획과 관련이 있으며, 각각 NADPH와 glutathione을 필요로 하였다. 저항성계통은 감수성계통에 비하여 GSH S-transferase 활성이 높아 이 효소가 저항성 메카니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저항성계통은 parathion에 대하여 101,487배, ethyl parathion에 대하여 25,914배의 저항성비를 나타내어 parathion이 GSH S-transferase의 기질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EF-30 계통에 있어서의 저항성 메카니즘에는 수종의 요인이 관여하여 parathion에 대하여 높은 저항성을 나타냄을 알 수 있었으나, 이들 요인이외에 타 요인의 관여를 배제할 수 없었다.
Tetradifon에 저항성인 점박이응애(Tetranychus urticae) 계통을 얻기 위하여, 1995년 3월 경북 안동의 농가 사과원에서 채집한 월동성충을 실험실에서 Tetradifon으로 4개월 동안 누대 도태시켰다. 5회 도태시킨 계통(Td5계통, 저항성배수 371.8배)으로써 Tetradifon 저항성의 유전양식과 8종의 살란성 살비제에 대한 교차 저항성 정도를 生妹殘留法(wholeplant residual method)으로 검정하였다. 난(RS 교배, Td5femaleSmale, 또는 SR 교배, SfemaleTd5male)의 log농도-미부화율 선이 S계통 보다는 Td5계통에 치우쳐 있어 점박이 응애 난의 Tetradifon에 대한 저항성은 우성으로 유전된다고 할 수 있으며, 저항성의 우성도는 RS난이 0.998이고, SR난이 0.262이어서 이 저항성의 유전에는 세포질적인 요소 또는 어미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즉 RS 교배의 경우에는 완전우성으로, SR 교배의 경우에는 불완전우성으로 유전되는 것 같다. Td5 계통은 clofentezine . benzoximate . chlorfenson에 대해서 교차 저항성을 나타내었고, fenazaquin . pyridaben . flufenoxuron . tebufenpyrad . fenothiocarb 등에 대해서는 비교차저항성을 나타내었다.
긴털이리응애와 점박이응애에 대한 fenpyroximate의 독성에 비교하기 위하여 농도별로 처리한 강남콩 엽편에 두 종의 자성충과 난을 접종하여 시험한 결과, fenpyroximate는 점박이응애보다 긴털이리응애에 대하여 독성이 매우 낮았다. 긴털이리응애 자성충은 처리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생존율이 감소하였으나 6.25~50ppm에서 58~74%가 생존하였으며, 산란수는 처리농도 간에 큰 차이가 없었다. 점박이응애 자성충은 6.25~50ppm에서 32~40%가 잔존하였지만 모두 활동불능되었으며, 산란수도 처리농도가 높을수록 감소하였다. 모든 처리농도에서 긴털이리응애 난의 부화나 생존한 유.약충의 발육에는 영향이 없었다. 긴털이리응애 유.약충의 생존율은 농도증가에 따라 감소하였으나 6.25~50ppm에서 16~48%가 성충으로 우화하였다. 그러나 점박이응애의 경우는 6.25~50ppm에서 성충태에 이른 개체가 전혀 없었다. 중독된 먹이를 섭식한 긴털이리응애 자성충은 생존율과 산란수 및 차세대의 성비에 실질적인 변화가 없었다. 또한 긴털이리응애에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어 아치사농도라 할 수 있는 6.25~12.5ppm의 농도는 점박이응애의 종합관리에서 긴텅이리응애와 점박이응애의 밀도비율을 조절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