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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응용곤충학회지 KCI 등재 Korean Journal of Applied Entom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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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

Vol. 39 No. 2 (2000년 6월)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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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벌레(Harmonia axyridis)의 기본적인 행동학적 특성을 살펴보았다. 무당벌레는 먹이인 진딧물을 탐색할 때에 주로 작은턱수염을 이용하여 접촉감각에 의한 기주탐색을 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무당벌레가 복숭아혹진딧물을 공격하게 되면 공격받은 진딧물 주위의 다른 복숭아혹진딧물은 근처의 잎으로 이동하거나 아래로 떨어져 도망하는 방어기작이 관찰되었다. 무당벌레가 먹이탐색을 위하여 이동하는 시간과 먹이를 잡고 섭식하는 시간은 무당벌레의 발육단계에 따란 현저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었다. 무당벌레의 포식력을 조사한 결과 1일 평균 복숭아혹 진딧물은 약 120마리, 목화진딧물은 약 257마리를 섭식하였다. 오이 잎과 토마토 잎에 산란된 온실가루이 알은 무당벌레 3령충의 먹이로 제공하였을 경우 오이 잎에서는 2,420개, 토마토 잎에서는 2,750개의 알을 섭식하였으나, 진딧물을 제공한 무당벌레 유충과는 달리 정상적인 발육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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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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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우리 나라에서 배를 가해하는 나무이과(Psyllidae) 해충은 배나무이(Cacoosylla pyrisuga)와 꼬마배나무이(C. pyricola) 두 종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정확한 생태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본 연구는 꼬마배나무이의 생태를 구명하여 방제기초 자료를 마련하고자 월동생태 및 발생소장, 온도발육 실험 등을 수행하였다. 꼬마배나무이는 겨울형 성충태로 배나무 거친 껍질 밑에서 월동하였으며, 월동성충은 2월 중순경부터 활동을 시작하였다. 성충과 약충이 배나무 잎이나 과실을 흡즙하면서 그을음병을 유발시켜 피해가 발생하였다. 꼬마배나무이의 포장발생 정도는 이상저온이었던 1993년에는 연중 다발생되었고, 한발고온이었던 1994년에는 7월 이후 발생이 급격히 감소하였으며, 기온이 평년수준이었던 1995년에는 7~8월에 발생이 감소하는 경향이었으나 9, 10월 발생이 다시 증가하는 특성을 보였다. 꼬마배나무이 알의 온도별 발육기간은 15, 20, 25, 30, 에거 각각 13.33, 9.32, 7.82, 6.60, 7.75일 이었으며, 1영에서 5영까지 온도별 발육기간은 15, 20, 25, 에서 각각 33.75, 23.77, 15.21, 17.40일 이었다. 고온영역에서 꼬마배나무이의 발육기간은 증가하였고 사망률도 증가하였다. 또한 온도와 꼬마배나무이 발육율과의 관계를 비서형 발육모형과 선형발육모형을 통하여 검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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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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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원도 원주 등지에서 은행나무에 큰 피해를 주었던 대만나방의 생활사를 1998년부터 1999년까지 조사하였다. 현재까지 우리 나라에서는 자세히 보고된 바 없는 알, 유충, 번데기 및 성충의 형태적 특징과 각 충태별 기간 및 생태적 특성을 조사하였다. 대만나방은 연 1회 발생하였으며, 6령충으로 기주식물의 가지에서 월동하였다. 유충은 총 9령을 거치며, 종령유충은 6월하순경에 가지에서 은행잎 2-3장을 엮은뒤 갈색실을 토하여 고치를 틀고 그 속에서 번데기가 되었다. 성충은 7월초순부터 8월초순에 걸쳐 우화하였으며 우화최성기는 7월하순이었다. 교미한 암컷은 평균 205개의 알을 난괴형태로 산란하였으며, 산란장소는 가지, 줄기, 또는 잎의 가장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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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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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부터 1999년까지 11곳의 육묘장에서 육묘 중이던 가지, 고추, 배추, 수박 오이, 참외, 토마토유묘를 가해하던 해충을 조사한 결과, 8과 9속 10종과 응애류 1과 1속 2종, 달팽이류 2과 3속 3종이 발견되었으며 그 중 가장 문제가 되었던 해충은 작은뿌리파리였다. 그리하여 작은 뿌리파리의 피해가 심하였던 2곳의 육묘장에서 작은뿌리파리의 년중 발생과 피해상황을 관찰하였다. 5월, 7월, 10월 그리고 이듬해 2월의 작물별 피해조사에서는 7작물 중 수박유묘만이 작은뿌리파리 유충에 의하여 고사되었으며, 고사율은 각각 81.9%, 41.3%, 54.9%, 79.1%였다. 육묘장에서 작은뿌리파리는 알, 유충, 번데기, 성충 등 모든 발육단계가 년중 매달 관찰되었다. 그러나 작은뿌리파리의 유충밀도와 성충밀도는 조사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즉, 밀도가 가장 높았던 시기는 5월로서 유충밀도는 34.9마리였고, 성충밀도는 407.4마리였다. 한편, 수박유묘 고사주율이 높았던 달은 4월과 5월로서 각각 83.3%와 82.4%였다. trap별 작은 뿌리파리 성충의 유인수는 blue sticky card보다는 yellow sticky card에서 훨씬 많았는데, 각각 20.2마리와 326.2마리였다. yellow sticky card를 설치한 후 높이별로 성충 유인수를 조사한 것에서는 bench 위 25cm card의 27.9마리보다 유인수가 많았다. 육묘장에서 육묘중이던 오이, 고추, 수박유묘를 재배방법이 다른 시설하우스에 이식한 후 작은뿌리파리에 의한 고사주율을 조사한 것에서는 재배법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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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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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간냉동건조분말, 누에번데기냉동건조분말, 수벌가루를 각각 첨가하여 만든 인공사료들을 이용하여 칠성풀잠자리붙이(Chrysopa pallens(Rambur))를 사육한 결과 누에냉동건조분말을 1% 수준으로 첨가한 먹이에서만 효율이 증대되었으며, 유충발육기간이 15.60.99일, 고치무게가 2.94mg, 성충까지의 생존율이 89.3%로 나타났다. 또한 소간냉동건조분말, 소고기냉동건조분말, 달걀냉동건조분말 그리고 설탕을 각각 4/4/3/4의 비율로 놓고 비타민 C와 Vanderzant의 비타민 B 혼합물을 각각 50mg씩 넣은 먹이로 칠성풀잠자리붙이를 사육한 결과 유충발육기간이 1.45일, 고치무게가 2.24mg, 성충까지 생존율이 100%fh 나타났으며, 산란 시작후 20일간의 산란수가 70.4개에 달해서, 이 인공사료를 이용한 칠성풀잠자리붙이의 대량사육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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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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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복숭아와 밤 열매 등을 가해하는 주요해충 중의 하나인 복수아명나방(Dichocrcis punctiferalis)을 성페로몬을 이용하여 발생예찰하기 위해 성페로몬 성분분석과 행동관찰, 성페로몬 조성별 야외포획실험을 수행하였다. 처녀암컷의 교미행동은 16L:8D의 광주기 1 온도조건에서 소등 후 4시간째에, 수컷의 가는털뭉치 돌출행동은 5시간째에 최고를 나타내었다. 이시간대의 암컷 복부 끝 헥산추출물에서는 E10-hexadecenal과 Z10-hexadecenal이 가스크로마토그래피 분석에 의해 85:15의 비율로 검출되었다. 야외에서 수컷 성충을 유인하기 위해 두 성분의 합성화합물을 이용하여 사과 및 복수아와 밤 과수원에서 포획실험이 수행되었는데 E10-hexadecenal과 Z10-hexadecenal이 70:30~80:20의 비율에서 가장 많이 포획되었고, 이와 유사한 조성에서 수컷의 가는털뭉치 돌출반응과 상승비행반응이 관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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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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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전국 8개도 37개점의 밭토양으로부터 분리한 52균주의 선충 포식성곰팡이를 이용하여 실내 및 온실에서 부식성선충과 뿌리혹선충을 이용하여 포식력을 비교하였다. 실내검정에서 부식성선충에 대하여 91% 이상의 포식력을 보인 균주는 51균주였고, 부리혹선충에 대하여는 26균주였으나, 온실 검정에서는 81%의 포식력을 보인 균주가 3균주로 온실검정과 실내 검정간 상관 유의성은 없었다. 선발된 3균주는 부식선충 및 뿌리혹선충에 대하여 실내 및 온실실험에서 모두 높은 포식력을 나타내었다. 이 실험으로 미루어 볼 때, 천적 포식성곰팡이 선발 시험은 반드시 포장 조건과 가장 유사한 상태에서 실시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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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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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zoylphenylurea계 살충제(BPUs)는 많은 종의 곤충에 불임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전의 실험결과 집파리의 불임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진 4가지 BPUs의 발육단계가 다른 집파리 성충에 대한 불임효과를 실험하였다. 수컷 성충 및 우화 후 교미하기 전의 암컷(우화 1일 후)과 교미 후 난소가 충분히 발육한 상태의 암컷(우화 5일 후)을 300 ppm의 약제에 24시간 동안 접촉시킨 후 1~2일 간격으로 채란하여 부화율을 조사하였다. Flufenoxuron과 teflubenzuron에 처리된 5일 암컷이 처리 1일 후 산란한 알은 전혀 부화하지 못하였고, triflumuron과 diflubenzuron에 처리한 5일 암컷이 산란한 알의 부화율을 23%로 크게 감소하였다. Flufenoxuron에 처리된 1일 파리가 처음 산란한 알은 es지 1%의 부화율을 보였다. 따라서 본 실험에서 사용한 4가지 BPUs계 살충제는 집파리 성충의 연령에 관계없이 산란된 알의 부화를 억제할 수 있었으며, 부화한 유충의 일부는 번데기까지 자라지 못하고 사망하였다. 실험에 사용한 4약제 중에서 flufenoxuron의 부화억제 효과가 가장 우수하였으며, 약효가 5일간 지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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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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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과채류 재배단지의 뿌리혹선충 발생에 관한 조사를 위해 1997년부터 1999년까지 경북 성주군을 중심으로 경기 여주군, 경남 함안군, 충북 청원군 등에서 과채류재배지의 토양을 채집하여 식물기생선충 종류와 밀도 조사, 뿌리혹선충 암컷의 효소표현형에 의한 종 동정을 실시하였다. 경북 성주군의 185개 참외재배 포장 중 99개 포장(53.5%)에서 뿌리혹선충이 검출되었고 나선선충류(Helocotylenchus spp.)는 7개, 둥근꼬리선충류(Aphelechus spp.)는 43개, 환선충류(Criconematid)는 26개 포장에서 검출되었다. 뿌리혹선충 암컷의 Malate dehydrogenase 및 Esterase 등 2가지 효소표현형을 이용하여 한국에 분포하는 주요 4종의 동정이 가능하였다. 효소 표현형을 이용하여 성주군 선남면에서 채집된 13개 시료 중 당콩뿌리혹선충으로 동정된 것이 6포장, 고구마뿌리혹선충 5포장이었으며 2개 포장은 두 종의 혼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주군 초전면의 6개 포장 시료 중 4개가 땅콩뿌리혹선충, 1개가 고구마뿌리혹선충으로 동정되었으며 1포장의 뿌리혹선충은 효소표현형이 미동정 종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여주군의 참외재배단지에서는 14개 조사대상 중 당근뿌리혹선충이 11개 포장, 땅콩뿌리혹선충이 3개포장으로 당근뿌리혹선충이 우점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