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줄기굴파리의 2화기 피해에 있어서, 이삭 및 잎의 피해양상과 용위화치를 조사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상수율과 공흔발생에 있어, 통일계가 일반계에 비해 높았다. 2) 상수의 피해위치에 있어, 일반적으로 출수기가 이를수록 이삭 하부에, 늦을수록 이삭 상부에 피해를 받았다. 3) 통일계에 있어, 상부 또는 중부 피해 이삭경에 있어서는 상엽에 공흔, 1엽에 무공흔의 경우가 가장 많았고, 하부피해이삭경에서는 모두 무공흔의 경우가 가장 많았다. 4) 용화위치는 지엽과 1엽의 엽초내이었으며, 특히 지엽에 현저히 많았다.
저자들은 한국산 꽃파리과 곤충의 계통분류학적연구의 일환으로 조사 정리중 새로이 미기록종, Chirosia cinerosa (Zetterstedt, 1845) (양치꽃파리, 신칭), Paraprosalpia billbergi (Zetterstedt, 1838)(밭꽃과리, 신칭), Lasiomma octoguttatum (Zetterstedt, 1845) (소양꽃파리, 신칭), Pegomya cunicularis (Rondani, 1866) (나도시금치꽃과리, 신칭)을 발견하였으며, 그중 Chirosia (양치꽃과리속, 신칭), Paraprosalpia (밭꽃파리속, 신칭) 속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기록된다. 또한 지금까지 시금치류를 가하는 시금치꽃파리는 Pegomya hyoscyami (Panzer, 1809)로 기록되고 있으나, Suwa (1981)에 의하면 P. exilis (Meigen, 1826) 및 P. cunicularis (Rondani, 1866)도 혼동 사용되어지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였는데 이들 중 현재 P. cunicularis (Rondani, 1866)을 발견하였기에 이에 보고코자한다.
본 시험은 Omethoate (Folimat) 외 6종의 침투성 살충제를 공시하여 수간주입에 의한 솔잎혹파리의 방제효과를 검토하는 한편 관행 Drilltlr 수간주입방법을 보다 성력적인 방향으로 개량코자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Phosalone을 제외한 Omethoate , Vamidothion (Kilval 40 EC), Methamidophos , Phosphamidon , Monocrotophos 및 Dimethoate 의 수간주입은 솔잎혹파리의 방제효과가 비교적 우수하였다. 2. 관행 Drill 식 수간주입과 개량 Mauget식 수간주입간에는 그 효과발현에 차이가 없었다. 3. 관행 Drill식 수간주입에서 주입공의 상처회복율은 인데 비하여 개량 Mauget식 수간주입에서는 완전 회복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개량 Mauget식을 도입하므로서 보다 성력적인 수간주입에 의한 솔잎혹파리의 방제가 가능하다고 본다.
전국 9개 고정조사지에서 1968년이래 13개년간 조사한 솔나방의 10월의 밀도를 종합검토한바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13개년간에 솔나방의 10월밀도가 특히 높았던 년도는 '70년과 75년의 2회였으며 '76년이후는 단속 저밀도를 유지하고 있다. 2. 밀도가 현저하게 감소하였던 년도는 72년도와 76년도로서 8월중의 강우량 특히 24시간내 최대강우량이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3. 9개 조사지의 솔나방밀도증감은 대체적으로 유사한 경향을 보였으며 이것은 전국적인 강우의 대체적인 동시성에 기인한다고 본다. 4 8월중 일부 최다강우량이 100mm을 넘을 경우 솔나방밀도가 감소하는 확률은 였다.
본 연구는 배나무붉은별무늬병의 중간기생 조사 및 향나무배나무에 대한 효과적 약제방제방법을 마련코자 수행되었으며 그 결과는 아래와 같다. 1. 배나무붉별무늬병균의 동포자퇴 형성은 피라밋드향나무에서 가장 많았으며 참향나무, 향나무, 연필 향나무가 중간, 노간주자무, 둥근향나무는 적었다. 2. 향나무에 대한 살포약제는 Actidione 1000배액의 4월초순중순의 2회 살포가 가장 좋았으며 약해도 없었다. 3. 배나무에 대한 Bayleton 800배액의 4월순5월초순의 회 살포는 병발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였다. 4. 배나무에 대한 약제살포는 강우전에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었으며 강우후 살포시기가 지연될수록 효과는 감소하였다.
1981년 전북고창, 전남영광, 경북달성, 경남진양 지역에서 참깨병해의 발생과 피해를 조사한 결과 참깨역병의 피해가 가장 심하였다. 참깨역병의 발생은 포장에 따라 차이가 컸으며 발병이 심한 포장에서는 발병주율이 나 되었다. 참깨역병을 일으키는 병원균 Phytophthora spp.는 유주자낭의 형태적특성과 참깨에 대한 특이적인 병원성에 의하여 Phytophthora nocitianae var. parasitica (Dastur) Waterhouse로 동정되었다. 참깨역병의 병징은 줄기가 암갈색으로 변색, 부패되어 식물체가 도태고사하는 특징을 보였다.
시험은 흰빛잎마름병의 품종별 감수성과 수량 및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코자 시비량을 보비재배와 다비재배로 구분하여 전남지역에서 수행 되었다. 흰빛잎마름병은 발생은 다비조건에서 심했으며 심한 발병은 수도 품종들의 등숙에 영향을 주어 수량 감수를 초래하였고 청미율은 품질을 저하 시켰다. 또한 조생계품종에서는 지엽과 차엽이 발병되었지만 중, 만생계품종에서는 지, 차, 삼엽이 발병되었다. 이러한 차이는 보비조건에서 보다 다비조건에서 더욱 뚜렷하였다. 이 병에 대한 저항성품종은 태백벼, 백운찰벼, 팔공벼, 밀양 42호이었고 밀양 30호, 금강벼, 낙동벼, 진주벼는 감수성이었으며 이러한 경향은 시비 수준간에 같은 경향이었다.
사과 부패병균(Macrophoma sp.)에 감염된 과일에서 총페놀, flavonol, anthocyanin 함량의 병화를 사과의 여러 발육시기에서 조사하였다. 사과가 성숙됨에 따라 과육, 과피의 총페놀함량은 급격히 감소하였다. 부패병균에 감염된 과육에서 건전한 과육보다 다소 총페놀함량이 낮았으며 품종밀러보다 더 감수성인 후지의 감염된 과육에서 이의 감소가 뚜렷하였다. 건전한 과피에서 보다 감염된 과피에서 높은 페놀함량을 보였으며 밀러에서 이의 증가가 현저하였다. 부패된 사과에서 flavonol 함량이 건전 사과보다 높았으며 7월 10일에 Macrophoma에 완전 저항성이었던 사과의 감염된 과피에 flavonol이 크게 축적되었다. anthocyanin 생성도 감염된 과피에 상당히 증가되었으며 품종 밀러에서 뚜렷했다. 이들 결과에서 미루어 사과의 페놀대사변동은 사과 부패병진전과 관계가 있을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