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산 녹슬은방아벌레아과(방아벌레과)의 분류학적 연구를 위하여 1984년 4월부터 1986년 9월까지 경기도 수원근교와 남해안지역(해남, 완도, 목포, 남해), 강원 충북지역(춘천, 충주)과 제주도에서 채집한 표본과,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및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연구소 소장표본을 분류, 동정하였다. 아울러 문헌상의 기록을 종합, 정리한 결과 2속 10종 1아종이 밝혀졌으며, 그중 3종 (Agrypnus setigera, A. miyamotoi, A. hypponicola)은 한국 미기록종으로 기재한다.
온도조건이 벼멸구(Nilaparvate lugens Stal)의 발육과 산란에 미치는 영향을 정밀하게 조사하여 벼 포장에서의 온도변화에 따른 벼멸구의 발육경과를 예측함으로서 방제적기를 포착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얻고자 정온과 변온의 식물 생장조정항온기 내에서 벼멸구의 발육속도 및 산란력을 측정하는 실험을 수행한 바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정온조건에서의 발육 및 산란 벼멸구 난의 부화율은 에서 가장 높았으며 그 이하나 이상의 온도로 변함에 따라 낮아지는 경향이었다. 난기간은 에서 가장 짧았으며 온도가 낮아짐에 따라 난기간이 길어지는 경향이었고 이상의 고온에서도 난의 발육이 지연되었다. 우화율은 에서 가장 높았고 온도가 낮아짐에 따라 낮아져 와 에서는 전혀 우화하지 못하였다. 약충기간은 와 에서 가장 짧았으며 온도가 낮아짐에 따라 길어지는 경향이었다. 우화성충의 수명은 온도가 낮아짐에 따라 길어지는 경향이었고 수컷은 에서 수명이 가장 짧았다. 산란전기는 에서 가장 짧았으며 온도가 낮아짐에 따라 길어져 에서는 에서보다 약 6.5배에 달했다. 산란수는 에서 가장 많았으며 그 이하나 이상의 온도로 변함에 따라 적어지는 경향이었다. 2. 변온조건과 정온조건에서의 발육 및 산란 같은 유효적산온도에서, 난의 부화율은 정온 조건에서보다 변온조건에서 약 10% 정도 높았으나 난기간은 큰 차이가 없었다. 우화율은 동일 유효적산온도 조건의 경우 변온에서 약 8% 정도 높았으나 동일 유효적산온도의 경우 반대로 정온조건에서 약 8% 정도 높았다. 약충기간은 정온조건에서보다 변온조건에서 약 일 정도 길었다. 같은 유효적산온도에서, 성충의 수명과 산란수는 성충기의 온도가 정온인 것보다 변온인 것에서 길었으며 산란수도 많았다. 한편, 난기에서부터 약충기까지 노출시켰던 온도를 고려해 보면 약충기까지 정온에서 노출시켰던 구에서 각 온도 공히 성충의 수명이 길어져 성충의 수명은 약충기의 온도에 영향을 받았다. 산란전기에는 약충기와 성충기의 온도가 함께 영향을 주었으며 산란수에는 성충기의 온도가 큰 영향을 주었다. 3. 각 발육단계별 발육임계온도 및 유효적산 온도 본 실험결과 계산된 발육임계온도는 난기에서 , 약충기에서 , 성충기에서 , 산란전기에서 로 나타났다. 각 발육단계별 유효적산온도는 난기에서 141.25 온일도(Degree-Day), 약충기에서 167.83 온일도, 성충기에서 349.64 온일도, 그리고 산란전기에서 58.60 온일도 이었다.
참깨줄기의 반쪽부분(部分)만이 특징적으로 변색(變色)되며 결국은 식물체전체(植物體全體)가 고사(枯死)되는 병미(病微)이 장려품종(奬勵品種)인 광산(廣産)깨와 풍년(豊年)깨가 심겨진 포장(圃場)에서 관찰(觀察)되었다. 병미(病微)은 처음에 줄기의 한쪽 부분(部分)만이 수침상(水浸狀)의 줄무늬(條斑)형태(形態)로 변색(變色)되며, 병징후기(病徵後期)에는 변색부위상(變色部位上)에 황백색(黃白色)선홍색(鮮紅色)의 Fusarium 포자퇴(胞子堆)들이 많이 형성(形成)된다. Fusarium oxysporum에 감염(感染)된 참깨 유묘(幼苗)에서는 주로 시들음 증상(症狀)이 나타나지만, 성묘(成苗)에서는 토양접종(土壞接種)이나 상처접종(傷處接種)에 의해 줄기반쪽썩음증상(症狀)을 재현(再現)시킬 수 있었다. 본(本) 병해(病害)는 주로 생육후기(生育後期)인 7월하순(月下旬) 경에 많이 발생(發生)된다. 참깨줄기반쪽썩음증상(症狀)에서 분리(分離)한 Fusarium oxysporum의 균학적(菌學的) 특성(特性)을 이미 참께시들음병(病)에서 보고(報告)되어 있는 Fusarium 균(菌)들과 비교(比較)한 결과(結果) 본(本) 균(菌)은 F. oxysporum f. sp. sesame로 생각된다.
식물병(植物病) 진전곡선(進展曲線)을 간편하고 융통성있게 기술하는 절편(切片) 1차(次) 회귀(回歸)모델이 본(本) 연구(硏究)에서 제안(提案)되었다. 이 모델은 병진전상황(病進展狀況)을 그 진전형태(進展形態)에 따라 소수(少數)의 1차(次) 회귀식(回歸式)으로 나누고 지표변수(指標變數)를 사용(使用)하여 다시 한개로 묶어 작성(作成)된다. 포장시험(圃場試驗)에서 얻은 12개(個)의 실제병진전상황(實際病進展狀況)에 대(對)한 절편(切片) 1차(次) 회귀(回歸)모델의 통계적(統計的) 적합도(適合度)는 기존(旣存)의 두모델(Logistic모델과 Gompertz모델)에 비(比)하여 증진(增進)되었으며 이 모델이 가진 단순성(單純性), 융통성 및 모수예측(母數豫測)의 용이성(容易性)이 논의(論議)되였다. 그 결과(結果), 절편(切片) 1차(次) 회귀(回歸)모델은 식물병(植物病) 진전(進展)을 기술(記述)하는 한 통계적(統計的) 모델로써 유용(有用)하게 사용(使用)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도열병병반형성(稻熱病病斑形成)에 미치는 침입률(侵入率)과 균사신전도(菌絲伸展度)의 효과(效果)를 알기 위(爲)하여 23/15C(주/야(晝/夜)), 29/21C 및 온실조건(溫室條件)()에서 처리(處理)한 Aichi-asahi, Toyotama, Yamabiko에 6개의 도열병균(稻熱病菌) 균주(菌株)를 접종(接種)한 결과(結果), 접종후(接種後) 72,96시간(時間)째의 침입률(侵入率)은 어느 온도조건(溫度條件)에서도 병반형성(病斑形成)과 고도(高度)의 유의성(有意性)이 있었다. 또한 균사신전도(菌絲伸展度) 11이상(以上)을 나타내는 부착기수(付着器數)도 병반수(病斑數)와 고도(高度)의 유의성(有意性)이 인정(認定)되었다. 그러나 균사신전도(菌絲伸展度) 30이상(以上)을 나타내는 부착기수(付着器數)는 29/21C조건(條件)의 접종후(接種後) 72시간(時間)째에만 유의성(有意性)이 인정(認定)되었다. 이들 상관관계(相關關係)의 통계적(統計的)인 적중도(的中度)는 29/21C나 온실(溫室)보다는 23/15C에서 더 높았으며 이런 현상(現象)은 이병성품종(罹病性品種)인 Aichi-asahi에서 더욱 뚜렷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