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채벌레는 저항성 해충군이 가지고 있는 크기가 작고 산란수가 많으며 세대기간이 매우 짧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동능력이 우수하고, 다양한 령기가 혼재하고 있으며, 꽃과 잎 등 식물체뿐만 아니라 토양에서 생활환을 완성하는 복잡한 생태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총채벌레의 특성으로 인하여 시설 내 총채벌레의 방제는 어려운 실정이며, 동일계통의 작용기작을 갖는 약제들의 단조로운 패턴의 약제사용으로 인하여 그 방제효과는 떨어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총채벌레의 효과적 방제를 위한 실내 처리방법별 약효비교와 시설포장에서 처리 패턴별 방제효과 및 작용기작에 따른 체계적인 약제처리 에 대한 방제효과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총채벌레 방제체계를 제안하였다. 실내에서 약제별 총채벌레의 약충과 성충에 대한 약효를 통하여 약제특성 및 총채벌레 밀도가 높지 않은 초기 사용이 가능한 약제와 총채벌레 밀도가 높은 시기에 처리할 수 있는 약제를 선발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포장에서 처리간격 및 혼용살포에 대한 효과를 검정하였다. 본 시험결과들을 기초로 2016년 ㈜경농에서는 3가지 이상의 다른 작용기작의 약제를 밀도가 높을 경우 3~5일간격으로 3회 이상 연속하여 살포하는 3!3!3! 총채벌레 관리프로그램을 제안하였고 지속적으로 관리프로그램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멸구류 포식성 천적인 등검은황록장님노린재의 온도에 따른 벼멸구 알 공격능력과 기능반응의 변화를 20, 23, 26, 29, 32, 등 6개 온도에서 검정하였다. 등검은 황록장님노린재는 산란된지 1일에서 4일된 이런시기의 벼멸구 알을 선호하였으며, 이중 3일된 벼멸구 알을 가장 선호하였다. 등검은황록장님노린재의 벼멸구 알에 대한 포식능력은 Holling의 제2형 기능반응의 Rogers(1972) 진정포식자 모형에 잘 부합되었다. 기능반응의 포식자 탐색율(a)은 까지는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이었으나 에서는 급격히 감소하였다. 그러나 처리시간(Th)은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완만히 감소되었다. 등검은황록장님노린재의 벼멸구 알에 대한 온도별, 밀도별 공격위치의 선호성은 일반적으로 저밀도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고밀도에서는 위쪽에 산란된 알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었으며 특히 온도가 높아짐에따라 이러한 경향이 더욱 뚜렷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