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다양한 결실기로 육성한 산초나무 5개의 신품종(한초 915호, 한초 930호, 한초 10호, 한초 1020호, 한초 1030호)에 대해 잎과 가시의 형태적 특성을 조사하여 비교하였다. 조사는 질적 특성과 양적 특성으로 구분하여 실시하였으며, 양적 특성은 일원배치 분산분석(One-Way ANOVA)과 Scheffe의 다중검증(Scheffe's multiple range test)으로 품종 간 차이를 확인하였다. 또한 요인분석을 이용하여 조사한 특성의 기여도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 잎 길이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확인하지 못했으나, 정소엽의 거치 수, 소엽의 수, 가시의 크기에서 품종 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요인분석도 유사한 결과를 확인 하였다. 또한 비가중평균결합(Unweighted pair-group method using arithmetic averages) 군집분석을 수지도(dendrogram)로 확인한 결과, 한초 1020호와 1030호가 근접하고, 한초 915호와 930호가 근접하였으나 개화기와 결실기에서 뚜렷한 차이로 품종이 구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속리산국립공원에 재도입 방사된 꽃사슴(n=6)(외래도입종)의 생태 및 행동학적 특징을 밝히기 위하여 2012년 4월부터 2016년 8월까지 수행되었다. 분석된 꽃사슴(Cervus nippon)은 GPS Collar 발신기를 부착하여 포획된 원서식지에 재 방사하였으며, 연구기간 동안 수집된 1,385개의 위치 좌표를 이용하여 연간 행동권, 고도 등 서식지 이용특성을 분석하였다. 속리산국립공원에 재도입된 꽃사슴의 연구결과, 전체 행동권은 MCP 95% 2.24±1.50㎢ (t=3.648, p<0.05), 핵심구역인 FK 50%에서 0.46±0.31㎢(t=3.666, p<0.05)로 나타났다. 암·수 연간 행동권은 MCP 95% 수준에서 암컷 1.53㎢, 수컷은 2.94㎢로 분석되었다. 꽃사슴의 서식지 이용 중 고도 400~500m, 경사도 30°~35°, 향 S(남향)를 평균적으로 이용하였고, 도로와의 거리는 0~100m, 수계와의 거리는 0~50m을 이용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얻어진 자료는 외래도입종 꽃사슴에 대한 서식지 관리 정책 및 생태 등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산양 암컷(n=6)의 출산시기 행동권 분석을 위해 2007년 3월부터 2014년 5월까지 설악산국립공 원, 월악산국립공원 2지역에서 GPS collar 발신기를 이용하여 연구 수행하였다. 분석결과 출산시기에 따라 행동권의 변화를 확인하였다. MCP 95%에서 봄 1.00±1.00km2 > 가을 0.66±0.30km2 > 여름 0.61±0.40km2 > 겨울 0.50±0.10km2 (F=4.240, p<0.05)로 분석되었으며, 월별분석은 5, 6, 7월에 급격이 행동권이 작아지는 특징을 보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F=24.261, p<0.01). 이렇듯 행동권의 급격한 변화를 보인개체들은 새끼를 출산한 개체로 확인 되었고, 행동권이 급격히 작아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평균 이용고도는 615.77±173.508m이며 출산개체와 비출산 개체 모두 큰 차이는 없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하여 출산 시기 등을 고려한 개체관리 및 복원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설악산국립공원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 산양과 서식지의 보전 및 관리를 위해 산양의 분변 및 카메라 트랩을 이용한 개체수와 서식지 이용 분석을 2010~2014년 동안 수행하였으며 생태학적 조사 방법(흔적조사, 카메라트 랩조사)을 사용하였다. 분변 조사와 카메라트랩핑 분석 결과 각각 166개체 및 251개체의 산양이 설악산국립공원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흔적조사(분변)를 통한 서식지 이용 특성 분석에서 산양은 경사도 35°~60°, 고도 600~700m, 향 북동, 수계와의 거리 0~50m, 도로와의 거리 300~600m, 활엽수림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메라트랩 조사를 통한 산양 개체군 구성, 주간(07-18시)이 56.5%, 야간(18-07시)이 43.5%로 산양의 활동성을 파악하 였다. 이러한 산양의 개체수와 서식지 이용 특성 분석은 향후 그들이 살아가는 서식지의 보전과 서식지의 관리를 위한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aimed to analyze characteristics of the seasonal habitat use of reintroduced Long-tailed Gorals (n=7) in Woraksan (mountain) National Park. We collected 10,721 goral coordinates in Woraksan (mountain) National Park via transmitters, and analyzed habitat use (e.g., aspect, distance from stream and road) from November 2006 to January 2013. Aspect use was southwest (22.6 %), and seasonal aspect use had a southwestern slope (in the spring, summer, and autumn). A northwestern aspect was detected in winter, but slope of 30°∼35° (19.0 %) was used regardless of the season and mean elevation use was 500 m. Moreover, seasonal use was higher in the summer and lower in the winter and spring. The distance from the stream was mainly 50 m in 17.2 %, except in the winter (distance of 300 m), and it was within 50 m in the spring, summer, and autumn. The distance from the road was 100 m in 25.7 %, and seasonal use was within 100 m except for the winter. Thus, we examined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habitat use of reintroduced gorals in Woraksan (mountain), and provide elementary data for habitat stabilization of Woraksan (mountain) National Park where goral restoration has advanc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