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뇌졸중으로 인한 연하곤란 환자들의 특성에 따른 구강인두자극 프로그램 적용효과를 알아보고 뇌졸중 환자의 연하곤란 치료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시하기 위함이다.
연구 방법 : 2008년 1월부터 3월까지 경기지역에 위치한 노인전문병원 1곳과 대학병원에 내원한 뇌졸중으로 인한 연하곤란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하루 2회 아침, 저녁 식전 30분씩 총 3주 동안 구강인두자극 프로그램을 적용하였다. 연구 대상자를 발병기간 6개월 미만, 6개월 이후로 나눠 각 집단의 동질성 비교를 위해 교차분석을 실시하였고 발병기간, 인지기능상태, 구강·비구강 섭취형태에 따른 각 집단 내의 구강인두자극 프로그램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대응표본 t 검정을 실시하였다. 구강인두자극 프로그램 적용 전·후 기능적 연하곤란척도 점수 차이에 영향을 주는 변수들을 알아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 발병기간 6개월 미만, 인지기능 정상인 집단에서 구강인두자극 프로그램 적용 전·후에 연하곤란척도 점수 변화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5). 인지기능, 구강·비구강 섭취 형태에 따라 층화한 결과에서는 발병기간 6개월 미만의 집단에서 인지기능이 정상이고 구강섭취를 하는 경우에 연하곤란척도 점수 변화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5). 구강인두자극 프로그램 적용 전·후 기능적 연하곤란척도 점수 차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발병기간, 인지기능, 구강·비구강의 섭취 형태였다.
결론 : 뇌졸중으로 인한 연하곤란 환자들에게 구강인두자극 프로그램을 적용할 때 발병기간 6개월 미만, 인지기능 상태의 정상, 구강섭취하는 대상자에게 효과적임을 나타내고 있다. 향후에는 본 연구에서 제시한 환자 특성 외에 요소들을 통제한 연구가 필요하며 구강인두자극 프로그램과 더불어 기능적 전기자극 치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관련요소와의 비교연구가 추가적으로 연구되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