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 리터러처(chick literature)는 여성의 정서적 직업적 삶을 중점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페미니즘 담론을 위한 강력한 매개가 된다. 본 논문은 바르티 키르치너 (Bharti Kirchner)의 Sharmila’s Book과 Pastries: A Novel of Desserts and Discoveries 를 페미니즘적 투쟁의 관점에서 분석하며, 이를 칙 픽션의 대표적 사례로 고찰한다. 인 도계 미국인 작가 키르치너는 여성 주인공들을 통해 현대 서구 사회와 전통적 인도 문 화 전반에 내재한 젠더 불평등과 가부장적 규범에 도전한다. 본 연구는 샤르밀라 (Sharmila)와 수냐(Sunya)가 지참금 관습, 직업적 경쟁, 문화적 기대를 헤쳐 나가면서 어떻게 자기 정체성과 개별성을 확립해 나가는지를 탐색한다. 키르치너는 등장인물들 이 겪는 시련과 성취를 통해 억압적 제도와 사회문화적 장벽을 극복해가는 여성들의 굳건한 역량을 조명한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자기 발견, 독립, 역량 강화와 같은 칙 리 터러처의 핵심 주제를 강조하며, 세계적 맥락 속에서 변화하는 여성의 역할을 드러낸 다. 나아가 본 연구는 키르치너의 작품이 단순한 상업적 장르를 넘어 젠더 관계를 재 구성하고 도전하는 하나의 문학적 실천이며, 시몬 드 보부아르(Simone de Beauvoir), 베티 프리던(Betty Friedan) 등의 페미니즘 사상과도 맞닿아 있음을 주장한다. 궁극적 으로 이러한 분석은 칙 리터러처가 여성의 경험과 열망에 목소리를 부여함으로써 보다 넓은 페미니즘 운동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