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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결과 3

        1.
        2020.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조현병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간 동안 요가치료법을 시행한 적이 있는 국내 전문가 3인의 경험에 근거하여 조현병 환자를 대상으 로 하는 효과적인 요가치료의 의미와 치료의 핵심적 요소 및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역량에 대하여 살펴봄으로써 국내 조현병 환자를 위한 요가치료법의 개발 연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여 시도되었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 현재 조현병 환자를 위해 요가 프로그램을 시행해오고 있는 전문가 3인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반복적 비교분석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반복적 비교분석법에 의해 도출된 연구를 분석한 결과 9개의 범주가 도출되었고 그 범주들은 조현병 요가치료의 특징, 치료자 또는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역량, 요가치료 프로그램의 목표와 핵심적 요소를 드러내 주었다. 본 연구의 결과로 도출된 중요한 범주는 적은 양의 기초적 자세 수련의 필요성, 긍정적 체험의 필요성, 요가를 배우는 조현병 환자의 특징, 요가 지도자의 의연함, 지도자의 적극적인 언어적 안내와 표현, 동작의 자연스러운 배열(sequence), 각 아사나(동작) 사이에 이완이 필요함, 호흡 관찰하기, 신체감각과의 접촉 등 이다. 반면에 회기 내에 고급의 아사나(자세)를 수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거나 지도자의 안 내 없이 환자 스스로 명상을 하는 것 등, 강도 높은 수련과 지도자와 연결이 없는 수련은 비효과적이고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따라서 본 연구는 조현병 환자가 실행하기 쉬운 요가 동작에 흥미를 증진시키고 지도자의 지속적인 안내와 격려로 회기 내내 환자가 계속 신체 활동과 호흡에 의식을 두면서 현실감과 자기효능감을 증진시키도록 하는 요가 프로그램을 조현병에 효과적인 요가치료의 정의로 제시한다.
        9,500원
        2.
        2019.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심리치료 및 의료계에서 사용되는 요가치료에 관한 조사를 통하여 광의적 의미의 요가가 어떻게 협소한 범위인 요가치료로 변형되어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 함께, 특히 조현병 치료에서 요가치료를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아 이에 대한 향후의 연구에서 주의해야 할 점을 알아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본 연구는 요가를 활용하는 심리치료 프로그램에 관한 연구의 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선행 절차라는 인식 하에 진행되었다. 국내에서 요가치료는 아직 심리치료 및 의료 분야에서 활용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요가치료를 정신증 치료에 사용하고 있는 국외의 연구를 중심으로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국외에서는 미국과 인도의 건강관리 전문가들의 요가치료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그들의 연구에서 요가치료의 원리, 보완치료로서 요가의 효과적인 적용 방식, 요가치료 프로그램의 구성요소, 기간 및 운영방식 등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보았다. 그 결과, 조현병 증상 개선을 위한 독립된 요가치료 프로 그램을 개발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몇 가지 사항에 주의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현재 인도와 미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조현병 요가치료 프로그램에는 명상이 배제되어 있으며 자세와 호흡, 그리고 이완을 위주로 하는 단기 프로그램이 선호되고 있다는 점, 요가치료의 변수를 명료하게 드러내기 위해 다른 치료 방법과 섞이지 않고 요가치료만을 독립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요가치료의 각각의 구성요소 또한 분명하게 드러낼 수 있어야 한 다는 점, 향후 실험연구가 학계의 체계적 고찰 및 메타분석에 사용될 수 있도록 포함기준에 맞는 실험 설계와 결과 측정 도구가 엄격한 계획 하에 수립되어야 한다는 점 등을 본 연구를 통해 도출하였다.
        7,000원
        3.
        2019.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진정한 자기의 진면목을 깨닫고 그것을 실현하는 것은 융 심리학(분석심 리학)과 대승불교 양측의 궁극적 목적이고, 이러한 ‘참다운 자기’를 융과 불교에서는 각각 자기 원형(Self archetype)과 불성(Buddha nature)으로 부르고 있다. 그런데 ‘붓다는 자기 원형(Self archetype)을 실현하였다’고 주장 하는 융에게서 그가 ‘자기 원형의 실현’과 ‘정각을 이룸’(Buddhahood)을 유사한 정신적 경지로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식의 자기(Self)와 불성 의 동일시는 이후 논란의 주제가 되고 있는데, 이 글은 융 심리학의 자기 (Self) 원형과 대승불교의 불성의 관계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하여 융 심리학의 인식론과 유식불교의 인식론을 비교ㆍ연구하였다. 불교 인식론을 이해하기 위해 바수반두의 유식불교를 중심으로 연구하였고, 융의 인식론에 관해서는 그의 저작 중에서 심리학보다 철학적 논의에 가까운 것들을 중심으로 연구하였다. 융과 유식불교는 ‘경험하는 모든 것은 의식 내에서 일어나는 것’이라는 기본적으로 동일한 인식론적 전제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의 구조와 작용에 대한 설명을 더 깊이 살펴보면, 융 심리학은 진정한 실재는 초월적인 것이라는 칸트주의의 존재론에 기초한 반면, 유식불교는 마음의 실재는 초월적인 것이 아니라 내재적인 것이라는 이론을 주장한다. 이와 같은 의식의 본성에 대한 이론적 차이로 인하여 결국 융과 유식불교는 참다운 지식을 얻는 방법과 심층의식에 접근하는 방식에 있어서 서로 다른 견해를 보인다. 또한 융은 건설적이고 목적론적인 방식으로 현상에 접근하는 데 반해, 유식불교는 현상적 존재를 환원적인 방식으로 분석한다. 이 글은 융과 유식불교의 인식론적 차이로 인해 자기실현이라는 주제에 대해서도 융 심리학과 유식불교는 서로 다른 이해를 가지게 되었음을 보여준다.
        9,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