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주요 수목병해 방제는 육안조사 등을 기반으로 한 현장조사를 통해 실시 되고 있으나, 목적 달성에 있어 그 효율성 높지 않다. 수목병의 예찰 방법을 고도화하고 적기방제를 통해 그 피해를 저감시키기 위해, 본 연구는 메타지놈 분석을 이용하여 두릅나무에서의 곰팡이 다양성을 조사하였다. 속(Genus) 수준에서 메타지놈 분석결과 총 20개의 곰팡이 상이 해당 재배지 내 두릅나무에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 중, Alternaria속과 Puccinia속이 우점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는 두릅나무 재배지 내 전체에서 개체별로 일관되게 나타났으며, 특히 해당 재배지 내 두릅나무 녹병이 우점적으로 발생함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두릅나무에서의 주요 곰팡이 다양성에 대한 스크리닝과 함께 주요 또는 잠재적 수목병원균류를 대상으로 메타지놈 기법으로 확인할 수 있음을 본 연구결과를 통해 확인되었다.
Oak wilt disease caused by Raffaelea quercus-mongolicae is one of the serious diseases in Korea. Infected trees showed wilting and discolourations on the cambium when the bark of a tree is peeled, since it deters moisture migration. Raffaelea quercus-mongolicae is vectored by Platypus koryoensis. In this regard, it was assumed that there might be a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the number of gallery generated by P. koryoensis and the level of damage on the infected tree by the oak wilt disease. In order to link the occurrence of dead oak trees with the number of galleries produced by P. koryoensis, five regions (Incheon, Anyang, Gwangmyeong, Icheon and Gimhae) were selected in Korea. The number of galleries on Mongolian oaks produced by attack of P. koryoensis was counted in four directions between 50cm and 100cm from the ground level. Furthermore, Vegetation was investigated from the area where the oak wilt disease occurred, and a data logger was set up to collect data including temperature and relative humidity in each region at the elevation between 100~200m. A significant difference was observed in the number of galleries made by the insect vector between dead trees and trees infected with oak wilt disease, while no difference was observed from the vegetation on the area investigated. We will further investigate as to whether climate factors might contribute to the density and the successful invasions of the insect vector to the oak trees.
소나무재선충병의 예방을 위하여 실시하는 예방나무주사는 소나무재선충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방제방법이지만 매개충에 대해서는 효과가 밝혀진 바 없다. 본 연구는 살선충제와 살충제가 혼합된 약제를 나무주사하여 소나무재선충병의 예방효과 뿐만 아니라 신초를 후식하는 하늘소류에 대해 소화중독에 의해 매개충살충까지 동시에 가능한 방제방법을 개발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Abamectin+Sulfoxaflor DC을 비롯한 3개 약종 2018년 3월 6일에 소나무에 나무주사 후 90여일 이 경과한 6월 5일에 소나무 가지에 망대를 설치하고 각 망대에 솔수염하늘소 1마리씩을 접종하여 7, 14, 21일의 살충율을 조사하였다. 나무주사된 3약종 모두 솔수염하늘소에 대하여 살충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기도 남양주시 잣나무림에 Abamectin+Sulfoxaflor DC를 나무주사 후 산란유인목을 설치하여 현장 실험을 실시한 결과 대조구와 비교하여 유충에 의해 발생된 목설흔이 매우 적게 나타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적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1994년 7월 중에 부천지역의 대중음식점에서 물냉면으로 판매되고 있는 냉면육수 7점을 수거하여 대장균군의 오염도를 조사하였다. 아울러 4점의 냉면육수로부터 무작위로 각각 10개씩, 합계 40개의 대장균군 집락을 분리하여 동정을 하고 저온에서의 증식성도 조사하였다. 냉면육수 중의 대장균군 수는 6.0×10 exp (2)∼6.5×10 exp (4)/㎖(평균 2.3×l0 exp (4)/㎖)이었다. 분리된 40개의 균주 중에서 27개 (67.5%)는 Klebsiella속으로, 9개(22.5%)는Enterobacter속으로, 2개(5.0%)는 Citrobacter속으로, 2개(5.0%)는 Escherichia속으로 각각 동정되었다. Klebsiella속에 속하는 27개의 균주 중에서 11개(40.8%)는 K. planticola로, 4개(14.8%)는 K. pneumoniae로, 2개(7.4%)는 K. ozaenae로, 2개(7.4%)는 K. terrigena로 동정되었고, 비전형적인 8개(29.6%)의 Klebsiella는 species동정이 불가능하였다. 40개의 대장균군 균주는 모두 10℃에서 증식하는 저온성균에 해당되었고, 이중 18개(45%)는 5℃에서도 증식하였다. 본 실험의 냉면육수에서 분리된 모든 대장균군이 저온성균이라는 사실은 냉면육수 중에 지나치게 많은 수의 대장균군이 검출되는 이유를 설명하는 좋은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