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적인 기후변화로 인해 다양한 산림해충들이 새로운 국가 또는 인접한 지역으로의 분포 확대가 증가 하고 있는 추세이다. 국내외의 대표적인 산림해충 분류군인 나무좀아과와 하늘소과에는 넓은 기주식물 범위를 가지고 있어 산림 생태계에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야기하는 종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2023년 5월부터 10월까지 남북 접경지(강원 철원군, 양구군, 고성군) 내 혼합림에서 린드그렌 퍼넬 트랩(Lindgren funnel trap)을 활용하여 4가지 유인제(Ipsenol, Ipsedienol, Alpha-pinene, Monochamol) 조건별 나무좀류와 하늘소류의 유인효과와 시기별 발생 양상을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 나무좀아과는 총 26속 45종 7,743개체, 하늘소과는 총 35속 42종 649개체를 확인하였다. 본 발표에서는 남북 접경지에서의 시기별, 지역별 나무좀류와 하늘소류 발생 양상과 4가지 유인제별 효과에 대한 결과를 보고한다.
A total of 187 species are involved in the genus Pidonia Mulsant (Coleoptera: Cerambycidae: Lepturinae) worldwide, of which 174 species are distributed in Eurasia. Since Bates recorded P. (P.) gibbicollis in 1888, a total of 17 species have been recorded in Korea. After An & Kwon’s study on Korean Pidonia in 1991, no taxonomic study has been carried out for almost 30 years, making it difficult to identify the species due to their mutations. In this presentation, we provide an update on the taxonomic study of Korean Pidonia and report a newly recorded species, P. (P.) obscurior hakusana, in Korea.
코로나 이후 시기가 도래하며 세계 각국은 빠른 경제 회복을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강구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고성장기업에 관한 관심 역시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는데, 지금까지 이루어진 다양한 고성장기업의 연구를 통해 국가 경제발전이나 고용 창출에 있어 고성장기업의 높은 기여도가 입증되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기존 고성장기업 관련 연구의 경우 국가 경제 차원, 특히 고용 창출에 있어서 고성장기업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혁신 관점에서 고성장기업의 역할을 언급하고 있는 연구는 많지 않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기업 재무 데이터와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2021년 한국기업혁신조사(KIS)(서비스업 분야)를 병합한 통합데이터를 구축하고 서비스업 고성장기업의 혁신 활동과 혁신성과에 대해 분석해보았다. 방법론 측면에서는 고성장기업이 갖는 특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선택편의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 성향점수매칭방법론을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서비스업 고성장기업은 일반기업 대비 더 다양한 혁신 활동을 통해 더 많은 혁신성과물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특히, 상품혁신이나 비즈니스 혁신성과물 창출에 있어서 고성장기업이 긍정적인 역 할을 한다는 것은 기존 경제·사회적 관점에서 강조되어오던 고성장기업의 중요성을 혁신성 장 관점으로 확대하여 해석할 수 있는 결과이다. 다만, 연구·개발 유형이나 협력 R&D에서는 일반기업과 차별점을 찾을 수 없었는데, 이는 협력 연구·개발 강화를 통해 고성장기업이 보 유한 혁신역량이 일반기업자들에게 파급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이상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국가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고성장기업 육성과 모니터링의 필요성, 고성장기업의 협력 활동 유인 통한 혁신의 파급효과 확대 등의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지식기반사회에서 산학협력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정부는 산학협력 관련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많은 지원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산학협력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실증적 성과분석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DEA를 활용하여 LINC+ 참여 대학의 산학협력 성과를 분석하였다. CCR 모형과 BCC 모형을 활용하여 효율성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규모효율성 분석을 통해 규모수익과 비효율 원인을 파악하였다. 또한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대학에 대하여 효율성 개선목표를 제시하였다. 분석 결과 대학이 위치한 지역에 따라 LINC+ 성과의 차이가 있으며, 대학별 비효율 개선을 위한 목표들이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대학의 운영 효율성 제고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LINC+의 후속 사업 계획 수립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하늘소아과 검정삼나무하늘소속의 미기록아속인 호리검정삼나무하늘소아속(신칭)에 속하는 Ropalopus (Pronocerodes) aurantiicollis Plavilstshikov, 1940의 한반도 분포를 처음으로 보고한다. 형태적 기재와 사진, 국내 검정삼나무하늘소속의 검색표를 함께 제공한다.
Having conducted numerous research and survey projects, Korea National Arboretum (KNA) has been a centre for Korean insect diversity researches in South Korea for about a decade since its first step as the first national biological collection was taken in 2003. Those projects mainly focused on specimen collection through various surveys and classical taxonomic studies on rather limited taxa. Holding slightly more than 6,000 species in our collection now, we consider it is time to take another approach that will keep insect researches going and expanding its boundary although it seems a little bit late to follow an international trend. The approach we are about to follow is a DNA barcode blitz, which aims for rapid digitization and sequencing of insects. With an integrated system of insect taxonomy we may provide faster and more reliable identification service to the public and other related biological and ecological studies. Digitized morphological and molecular data can be used in various ways such as forest insect pest monitoring, climate change related monitoring, and reverse taxonomic study.
The longhorn beetle (Coleoptera: Cucujiformia: Chrysomeloidea: Cerambycidae) is one of the major family of coleoptera which contains more than 30,000 species worldwide. Because of their species-diversity, morphological attraction and ecological status, the family has received a massive global attention. However, in Korea, no thorough study on this family has been conducted within last twenty eight years. Here we update the latest knowledge of Korean longhorn beetle fauna. First, we give an historical overview of the longhorn beetle studies in Korea and correct some common species misidentifications. Then we provide the information of updated cerambycidae fauna with 4 new species and 9 species newly reported to Korea. Lastly, we discuss the importance of studying immature stage of cerambycidae and provide brief morphological, ecological information of two recently described spec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