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학생의 창업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심리적 자원이 실제 창업 행동으로 어떻게 전환되는지는 아직 충분히 탐구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한국 내 국제 유학생을 대상으로, 심리자본이 창업 의도와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 과정에서 문화적응역량의 매개 역할에 초점을 두었다. 심리자본 이론과 계획된 행동이론(Theory of Planned Behavior)을 기반으로, 180명의 유학생 데이터를 부분 최소자승 구조방정식모형(PLS-SEM)을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희망(β = .204, p = .010), 자기효능감(β = .307, p = .006), 낙관주의(β = .323, p < .001)는 문화적응역량을 유의하게 향상시키는 반면, 회복탄력성은 유의하지 않았다(β = .016, p = .844). 문화적응역량은 창업 의도 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β = .567, p < .001) 행동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으며, 창업 의도는 행동을 강하게 예측하였다(β = .465, p < .001). 또한 문화적응역량이 창업 행동에 미치는 간접효과는 창업 의도를 통해 유의하게 나타나(β = .264, p < .001), 완전매개 효과가 검증되었다. 본 연구는 심리학과 문화 적 관점을 통합함으로써 창업 이론을 확장하고, 대학과 정책입안자들이 유학생의 심리자원, 문화적응능 력,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여 창업 참여를 촉진해야 함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