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무 뿌리의 수분 적성 및 생육 단계별 한발피해 정도를 구명하기 위해 실시한 시험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율무 종자의 발아는 산소가 부족한 혐기조건하에서는 극히 부량하였으나 발아이후에는 해를 받지 않는 작물이었다. 2. 율무 뿌리의 횡단면 세포배열은 세포간극이 큰 직열구조로 되어 있었고 담수하에 놓이면 피층(통기구조) 면적이 점차 확대됨을 알 수 있었다. 3. 담수상태하의 율무는 지주근 및 기근이 상위절에서 많이 발생되었을 뿐만 아니라 엽고병 발병이 억제되었고 등숙이 양호하였다. 4. 율무의 생육 단계별 한발피해는 출수기 한발처리에서 가장 피해가 컸다.
우리나라 수도 품종들의 절간 유관속수 및 통기강수를 절위별로 알아보고 이들과 이삭형질과의 상관관계를 구해 본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우리나라 수도 품종들의 절위별 총 유관속수는 상위제 1절간에서 약 23개∼47개로서 품종간에 현저한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제 2절간 이하에서는 유신품종을 제외하고 품종들간에 큰 차이없이 51개∼59개의 범 위이었다. 2. 통기강은 상위제 1, 2절간에서는 전혀 발생이 없었고 제 5절간에서는 모든 품종이 양호하게 발달하여 21∼31개가 발생하였으며 품종간에 뚜린한 차이를 나타내는 절위는 제 4절간이었다. 3. 절간의 유관속수, 굵기 및 수장, 1,2차지경수, 영화수간에는 매우 밀접한 정의 유의상관이 인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