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영조대에 편찬된 박성원(朴性源)의 화동정음통석운고(華東正音通釋韻考)와 홍계희(洪啓禧)의 삼운성휘(三韻聲彙)는 중국 근대음(近代音)을 표기한 화음(華音) 과 당시 조선의 한자음을 표기한 동음(東音) 모두를 수록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운서들의 동음 체계에 대한 비교를 수행한 결과, 대체적으로 일치하는 것으로 판 단된다. 초성은 각각 16개와 14개로, ‘ㅿ’, ‘ㆁ’, ‘ㅇ’의 사용에 있어 차이를 보이며 중 국 중고음(中古音)의 설상음(舌上音)을 치음(齒音)으로 처리한 점, 전청(全淸)과 차청 (次淸)이 혼용된 점 등이 공통점으로 나타났다. 중성은 두 운서 모두 23개로, 중성 체계의 차이는 지섭(止攝), 우섭(遇攝), 해섭(蟹攝), 산섭(山攝)에서 주로 나타나는데 이는 각 운서에서 의도적으로 행한 교정의 결과를 상당히 반영한다. 종성은 6개로 일치하며, 중국 중고음의 양성운(陽聲韻)과 입성운(入聲韻) 운미(韻尾)와 대응된다.
Some of the “False Reading” which mentioned by Jin Zailu in “San Yun Sheng Hui”, are derived from people’s analogy of homophonic radicals, and the others are misread because of the similar pronunciations of the words. Maybe, at the beginning of creation, these pronunciations which do not comply with the rules of the dictionary were errors. But they were accepted by the public later and they also became the oral pronunciations at tha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