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現在까지 發表된 處容說話 및 處容歌에 對한 論文을 수합하여 이를 몇 개 項目으로 分類하여 整理하고 사이사이에 필자의의견을 보탠 것이다. 筆者의 能力의 限界로 말미암아 모든 자료를 수집할 수 없었으나, 약 330 여편의 논문을 검토하고 분야별 주요한 업적을 망라한 것이다. 그 분야는 국어학 민속학 문학 설화 역사 등이다. 원래 文學作品의 解釋이란 다양하기 때문에 筆者들의 완곡한 主張과 견해들을 집어 내는 일도 그리 쉬운 作業은 아니었다.어쨌든, 우리 民族傳統文化의 가장 요체라할 수 있는 新羅의 處容歌는 處容自體가 승려이든, 무당이든, 地方 豪族이든, 도래인이든 화랑이든 간에 우리의 精神史的 맥락 속에서 길이 記憶되고 우리 先人의 情緖를 오늘에까지 이어 오는데 커다란 役割을 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의 古代社會라 할 수 있는 新羅의 社會ㆍ歷史ㆍ言語들이 더욱 硏究되고 學問間의 상호보완이 이루어질 때 이 處容歌의 原來의 모습은 더욱 우리 가까이 다가 올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