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대상은 서울지역과 경기도지역에 소재한 가정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교사 319 명이다.
CCTV 설치에 대한 보육교사의 인식을 알아본 결과, CCTV 설치 의무화 이후 CCTV가 100% 설치되어 있었으며, 문제행동 수정용을 위해 영아에게 CCTV 설치가 필요하다고 인식 하였고 CCTV를 활용에 관한 보육교사의 인식을 알아본 결과, 안전사고 예방과 문제발생시 확인하는 ‘안심보육’의 용도가 가장 높았으며 전반적으로 아동학대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CCTV의 교육적 활용은 ‘영아의 자유놀이 관찰 및 분석’이 가장 높았으며 CCTV 설치로 인해 가장 혜택 받는다고 생각하는 집단은 ‘부모와 영아’로 나타났다. CCTV의 설치로 ‘보육시설과 교사에 대한 부모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으며 반면 ‘교사와 아동의 사생활 침해’라는 부정적 인식이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CCTV 설치 후에 느끼는 변화 차이를 살펴본 결과, CCTV를 설치한 후 교사들은 변화를 인식 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CCTV 설치 필요성에 관계없이 전반적인 반응은 영아를 대하거나 말할 때, 행동할 때 제약을 받는 다고 인식하였다.
이 연구는 국제결혼가정 유아들에 대한 선행연구들이 맥락과 무관한 획일적 연구결과들 을 일반화하는 데 대하여 비판하면서 농촌 국제결혼가정 유아들의 어린이집 생활의 다양성 을 보여주고 그 다양성을 배태하는 맥락들을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이를 위해 일 반 유아들에 비해 가정의 구조나 사회경제적 배경이 더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그들 못지않 게 생활하고 있는 어린이집을 연구현장으로 삼아 질적 사례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기존의 선행연구 결과와 달리 농촌 국제결혼가정 유아들은 학습이나 또래관계, 그리고 교 사와의 관계에서 모두 적극적이고 주도적이고 거리낌 없이 생활하고 있음을 생생하게 확인 할 수 있었고 이러한 생활이 가능한 맥락을 교사와 기관,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찾았다. 이 연구는 이러한 맥락적 이해를 통해 국제결혼가정 유아에 대한 기존 연구와 편견들이 가진 한계와 문제점을 지적함과 동시에 국제결혼가정 유아에 대한 편견을 해체하고 올바르게 이 해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올바른 교육적 성장을 위해 교사는 물론 교육기관 그리고 지역사 회까지 중요한 환경으로 작동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교육적 실천에 있어서도 체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