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요법은 지난 세기 중반에 서구 국가에서 처음으로 등장 하여 음악학, 심리학, 의학 분야 이론을 종합적으로 적용하여 나온 요법이다. 등장할 때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 켰다. 현 단계에서 음악 요법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심화 되면서 음악 요법 적용 범위도 확장되었다. 음악 요법은 삶의 모든 측면에 스며들어 일상생활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어 왔 다. 이에 본고에서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노인 30명을 대상으 로 실험팀과 대조팀으로 나누어 해밀턴 척도를 적용하여 SPSS 15.0 통계학 소프트웨어로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나아가 개성화 음악 요법이 노인 우울 집단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 요인 을 도출하여 노인 집단의 우울 증상을 완화하고자 한다.
이 글은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의 싯다르타(Siddhartha))에 나타난 벽지불(辟支佛, Pacceka-Buddha)의 개념과 분석심리학적 개성화의 관점으로 존 재의 인격 성숙과 영적 도정의 과정을 해석해 보는데 주안점이 있다. 싯다르 타는 헤세의 내적 성찰이 반영된 자전적 작품으로 서양적 자아와 동양적 무아 (無我)의 간극 사이에서 새롭게 확장된 자아의 정립과 스스로 깨달아 성취하는 해탈지견(解脫知見)을 갖춘 벽지불 싯다르타를 그려내고 있다. 이 글에서는 싯 다르타의 영적 깨달음을 ‘아트만(ātman) 개성화’ 과정으로 해석하며 벽지불 싯 다르타의 확장된 자아론과 불교의 무아론의 간극을 재조명 한다. 융의 분석심 리학적 개념을 기초로 싯다르타의 자아 구도 여정을 ‘아트만의 4위설’(位設)의 관점에서 해석해 본다. 첫째, ‘각성위’(覺醒位)는 ‘자아의 페르소나’의 단계로 깨어있는 의식의 상태이다. 둘째, ‘몽안위’(夢眼位)는 ‘자아의 그림자’ 단계로 꿈과 환상과 같은 무의식의 내면적 성찰 상태이다. 셋째, ‘숙면위’(熟眠位)는 ‘자아의 융합 단계’로 ‘꿈 없는 잠’의 상태이다. 넷째, ‘사위’(死位)는 ‘옴과 아트 만의 단계’로 모든 형태의 개별적 자아가 사라진 평정과 열반의 상태이다. 소설 의 구조적 분석과 함께 벽지불 싯다르타의 아트만의 개성화 과정을 살펴보고 헤세의 형태 없는 자아 개념과 불교적 무아론과의 대화를 연결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