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부문화는 지속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민간기부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개인 기부가 서구사회에 비해 현저히 뒤떨어져 있다. 특히, 국내 10대 재벌들의 사회 기부금은 미국 초우량 기업과 비슷한 반면 재벌 오너들의 개인 기부는 외국 기업가에 비해 턱없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기관의 재정은 비영리라는 특성상 상당한 한계에 있으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재정원천으로써 개인기부는 향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재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미국 전체가구 중 13%는 연간소득수준이 10만 달러에서 10억 달러이며, 미국 전체 소득의 38%를 차지하며 항목별로 나누어진 기부금에 43%를 기부하고 있다. 미국 전체가구 중 0.4%는 연간소득수준이 10억 달러 이상을 벌며, 미국의 총소득의 14%를 차지하며 항목별로 나누어진 기부금에 16%를 기부하고 있다. 많은 비영리기관에서 개인기부는 보조직원의 보수, 간접비 지불, 회계 및 예산 등과 같은 것들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는 데에 있어서 중요한 재정원천이 되고 있다. 인디아나 주의 비영리기관 인구조사에서 단지 비영리기관의 52%만이 직원들에게 봉급을 주었고, 대부분의 임금자들은 매우 작은 양의 임금을 받고, 비영리기관 3개의 풀타임 직원과 비영리기관 3개의 파트타임 직원은 평균수준 이었다. 조사에 의하면, 많은 비영리기관들이 재정지원자에게 의존하고 있었고, 더 나아가서 비영리기관의 63%는 모금활동을 하는 풀타임 직원들에게 아무런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있었다. 이것은 2001년의 IRS 990을 보면 34% 인 66,500명이 5만 달러를 직접적으로 받지 않았고, 이들 중 절반인 35,244명은 임금을 받은 적이 없었다. 개인기부 활성화 방안을 살펴보면, 첫째, 법적 환경의 개선, 둘째, 세제혜택을 통한 기부금 유도, 셋째, 기부행동에 대한 교육 및 홍보, 넷째, 기부의 전문화 및 비영리 마케팅개념의 도입, 다섯째, 비영리조직의 신뢰성 증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