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육안판단이 아닌 엽록소형광 이미지 측정기 법을 이용하여 비파괴적으로 수박접목묘 플러그트레이 단일 셀에 대해 건조스트레스를 정량화하고자 수행되었 다. 접목 후 6일차 수박접목묘를 3일동안 균일한 관수관 리 하에서 재배한 후 건조스트레스를 부여하였다. 이후 플러그트레이 단일 셀 형태의 수분함량센서를 이용하여 D1(53.0%, 충분한 수분상태)단계부터 D9(15.7%, 극심한 건조스트레스)단계까지 9개 그룹으로 분류하고 엽록소 형광을 측정하였다. 또한 건조스트레스에 영향을 받은 묘(D5-D9)에 재관수하여 육안판단으로 확인되지 않은 광합성 및 생육 회복 수준을 측정하였다. 3개의 건조스트레스 단계의 엽록소형광 곡선 형태는 건조스트레스 조기 탐지에 대해 다른 양상을 보였다. 총 16개의 엽록소 형광 지수는 건조스트레스에 노출되면서 지속적으로 감소하였으며, 육안으로 판단 가능한 D5(32.1%)단계에서 크게 감소하였다. 형광감소율(Rfd_Lss)는 초기 건조스트 레스 수준(D5-D6)에서 명확하게 감소하기 시작하였으며, 최대 광화학효율(Fv/Fm)은 극심한 건조스트레스 수준 (D7-D9)에서 크게 감소하였다. 따라서, Rfd_Lss 및 Fv/ Fm 지수를 건조스트레스의 초기 및 이후 단계에서 생육 및 광합성 회복 평가를 위한 지표로 선정하였다. 개별 엽록소형광 지수의 수치값 차이와 엽록소형광 이미지를 통해 건조스트레스 수준이 직관적으로 확인되었다. 이러 한 결과는 Rfd_Lss와 Fv/Fm은 각각 초기 및 극심한 건 조스트레스를 탐지하지 위한 엽록소형광 지수로 활용될 수 있으며, Fv/Fm은 재관수시 회복 평가를 위한 최적의 엽록소형광 지수로 판단된다.
목적: Double-pass(DP) system을 이용하여 안구건조증을 가진 사람과 정상안에서 시간에 따 른 산란지수 및 망막이미지를 비교하여 건조증 상태에 따른 시력의 질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법: 부산 00 안과를 방문한 환자 중 본 연구에 동의한 사람을 대상으로 눈물막파괴시간 (TBUT)와 쉬르머검사(Schirmer test)를 시행하여 눈물검사결과 눈물막파괴시간이 6초 이하이 며 쉬르머검사값 8mm 이하인 경우는 안구건조안으로, 눈물막파괴시간이 10초 이상이며 쉬르 머검사값이 15mm 이상 경우는 정상안으로 나누고 각각의 그룹에 해당하는 10명을 대상으로 OSI (Ocular Scattering Index, 안구산란지수)와 망막상을 비교하였다. 눈물막파괴시간은 형광 용액이 묻은 검사지를 이용하여 눈물막을 염색시키고 눈물막에 첫 번째 결손이 생길 때까지 소요된 시간을 측정하였다. Schirmer 검사는 0.5% proparacaine를 점안하여 검사지를 아래 결 막낭의 귀쪽 3분의 1지점에 넣은 후 5분 후에 눈물로 인해 젖은 부분의 길이를 측정하였다. 눈물막의 산란지수와 망막 이미지를 측정하기 위하여 눈 깜박임과 자극성 눈물 분비를 방지하 기 위해 0.5% proparacaine를 점안하여 마취를 시키고 5분 후에 Optical quality analysis system (OQAS, Visionmetrics SL, Spain)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OSI와 망막 이미지는 눈 깜박임 후 다음 깜박임까지 0.5초 간격으로 최대 20초까지 측정하고 시간에 따른 변화를 분석 하였다. 결과: 정상안(평균 연령 28.4 ± 7.5세)과 안구건조안(평균연령 56.4 ± 8.1세)의 눈물검사값은 TBUT 검사에서는 정상군 8.2 ± 2.8초, 안구건조증군 2.6 ± 2.8초로 측정되었고 Schirmer I 검사에서 정상군 21.4±5.7mm, 안구건조증군 13.4±4.2mm로 측정되었다. OSI 값은 시간에 따라 정상안에서 눈깜박임 직후 0.6 ± 0.2에서 종료시점 0.9 ± 0.6로 약 0.3 정도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p<0.05), 안구건조증군에서는 눈깜박임 직후 3.3 ± 2.6에서 종료시점 7.4 ± 3.1 로 약 4.1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05). OSI 값은 안구건조증군에서 산란지수가 높은 값을 보였으며 시간에 따라 변동 폭이 컸으며, 정상군과 안구건조증군 양쪽에서 시간이 경과함에 따 라 OSI값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01). 망막상 이미지는 OSI 값이 1.5 이상부터 퍼짐현상 이 나타나 정상안의 경우에는 눈깜박임 사이에 망막상의 퍼짐 현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안구건 조안의 경우에는 눈깜박임 직후부터 망막상의 퍼짐 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Double-pass system을 이용하여 눈깜박임 사이의 OSI 값과 망막상을 측정한 결과 정상 안의 경우에는 산란지수가 낮고 깜박임 사이에 망막상의 퍼짐 현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안구건 조안의 경우에는 산란지수가 높은 값을 보이고 눈깜박임 직후부터 망막상의 퍼짐 현상이 심하 게 나타나 안구건조안의 시력의 질이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사료된다.
위성자료는 광범위한 지역의 변동성을 관측하기에 매우 유리하다는 특성 때문에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등의 연구에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위성자료에도 여전히 시 ․ 공간적인 해상도의 한계가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센서의 융합이나 1차 산출물들을 조합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본 연구에서는 천리안 위성의 GOCI와 MI에서 관측되는 자료를 융합함으로써 500 m 공간 해상도의 지표면 온도 자료를 생산하였고, 정규 식생지수와 함께 사용하여 TVDI를 산정하였다. 산정된 TVDI를 통해 한반도의 토양수분 상태를 모니터링 하고자 하였으며, 이를 비교하기 위해 ASCAT 지표 토양수분 자료를 통해 산정된 SSMI와 비교하였다. 그 결과 천리안 TVDI와 SSMI가 대한민국 전역에서 비슷한 공간 분포를 나타냈으며, 천리안 위성을 활용하여 토양수분을 관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산정 된 한반도의 TVDI가 고해상도의 토양수분을 산정하는 기반이 될 수 있고, 이를 통해 천리안 위성의 활용 범위가 보다 확장되어 다양한 연구의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전국 43개 기후관측지점을 대상으로 기후 건조지수 추세의 시간적(월별, 계절별, 연별) 동질성을 분석하였다. 또한 43개 기후관측지점을 9개 지역으로 구분하여 이들 각 지역과 전체 9개 지역을 대상으로 시간적 및 지역적인 기후 건조지수 추세의 동질성 유무와 추세정도를 파악하였다. 분석을 위해 43개 기후관측지점의 월별, 계절별 그리고 연별 건조지수를 강수량과 FAO Penman-Monteith식으로 계산된 잠재증발산량으로부터 산정하였다. 또한 산정된 지수를 이용하여 Mann-Kendall 추세분석을 실시하였고, 추세분석 결과(Z scores)를 이용하여 기후 건조지수 추세의 시간적 및 지역적 동질성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에 의하면 9개 각 지역과 전체 9개 지역에서 기후 건조지수 추세는 시간적 및 지역적으로 동질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추세의 동질성 정도 및 추세정도는 시간적 및 지역적으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