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용 연료유가 연소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은 대기오염을 유발하고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에 따라, IMO에서는 선박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규제하고 있다. 하지만 입자상물질(Particulate matter: PM)에 대한 규제는 아직 논의단계에 있으므로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입자상물질에 대한 기초적인 연구가 필수적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해상용 연료유에서 발생하는 입자상물질의 기초 데이터 구축을 위해 선박 디젤 엔진에 사용되는 연료유의 무차원 광소멸계수(Ke)를 계측하여 분석하였다. 특성 비교를 위해 육상 디젤 엔진에 사용되는 연료유를 같은 방법으로 측정하였다. 두 연료유는 황함유량과 밀도에서 차이가 난다. 무차원 광소멸계수(Ke)는 633 nm의 레이저를 이용하여 광학적인 방법으로 측정하고 중력식 필터법에 의해 채집된 입자상물질의 체적분율을 이용하여 결정하였다. 선박용 연료유에서 배출되는 입자상물질의 무차원 광소멸계수(Ke)는 8.28이고, 육상용 연료유는 8.44 이다. 두 연료유의 무차원 광소멸계수(Ke)는 측정 불확도 범위내에서 거의 유사하였다. 하지만 Rayleigh limit 해법에서 구한 값과의 비교를 통해 광산란 비중이 클 수 있는 부분과 광투과율과 채집질량과의 관계를 통해 광소멸 특성이 상이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최근 공동주택은 편리한 교통이나 우수한 교육여건보다 풍부한 녹지와 주변 자연경관을 선호하는 경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공동주택에서 교목, 관목, 초본이 다양하게 혼식되어 풍부한 생태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공동주택 건물에 의한 공간별 일조환경의 정확한 예측이 요 구된다. 본 연구는 다층구조식재를 위해 관목과 초본의 일조에 영향을 미치는 건물과 교목류 하부의 일조환경을 예측하기 위해 수종별 광 소멸계수를 도출하였다. 공동주택에 식재되는 대표적인 18종의 교목을 대상으로 180도 화각을 가진 어안렌즈로 측정한 영상자료를 Hemisfer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식물의 엽면적 지수를 산출한 후 Goudriaan의 방정식으로 수종별 광소멸 계수를 산정하였다. 엽면적 지수 증가에 따른 광소멸계수는 꽃사과, 대왕참나무, 고로쇠나무가 유사한 패턴으로 가장 급격하게 감소하여 일사의 차이가 가장 큰 수종 그룹 으로 나타났다. 향후 정원 설계 및 유지관리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한 공동주택 일조환경 분석에 필요한 기초데이터로 활용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