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헬스케어 식물 생산단지의 친환경 설계 및 운영을 위해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주요영역과 세부요소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헬스케어 식물 생산단지는 환경 친화적 식물 생산시설과 이용자의 정 신 및 신체적 건강 도모 시설을 포함한 복합 엔터테인먼트형이자 지속 가능한 식물 상업시설로 정의된 다. 이를 위해 AHP기법을 활용하여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다섯 가지 주요영역(토지, 물, 서식지, 탄소/에 너지/대기환경, 재료/폐기물)과 세부요소에 대한 중요도를 평가하였다. 또한 농장 운영자를 대상으로 친환경 시설의 중요성을 조사하여 시설형과 농장형 유형에 적합한 우선순위를 도출하였다. 연구결과 물 관리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평가되었으며, 토지 관리와 탄소/에너지/대기환경 관리도 높은 중요성을 보였다. 반면 서식지 관리와 재료/폐기물 관리는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시설형, 농장형, 혼합형으로 유형화된 식물 생산단지 유형별 분석에서는 중요도 평가결과가 다르게 나타났으며, 전문 가와 운영자 간의 평가 차이를 통해 이론과 실무자적 관점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헬스케어 식물 생산단지의 맞춤형 친환경 설계 전략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식물의 흡수를 통한 공기오염물질 제거는 생육 상태에 따라 그 효과가 달라진다. 실내에서 토양수분의 공급은 식물의 생 육을 위한 기본적인 관리 사항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토양수 분함량에 따른 생리적 반응이 가스상 공기오염물질인 톨루엔 저감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 최적의 생육과 공기 정화 효 과를 위한 적정 토양수분함량을 찾고자 수행하였다. 이를 위 해 스파티필름과 파키라를 사용하여 40일 동안의 평균 토양 수분함량을 25%, 20%, 15%, 10%로 처리한 후 양자수율, 광 합성률, 기공전도도, 증산량 등 생리적 지수와 엽면적당 톨루 엔 저감량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스파티필름은 토양수분함량 을 20~25%로 관리할 때 생육이 양호하고 최적의 톨루엔 저 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10% 이하 건조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반면 파키라는 토양수분함량 20% 이 하 처리구에서 톨루엔 저감량이 증가하였으나 10% 처리구에 서 생장량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공기 정화와 생육을 위한 최적 토양수분함량은 15~20% 범위이며, 25% 이상으로 장기간 유지하는 것은 과습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관수조건에 따른 지피식물의 생육특성을 파악하고 수분 스트레스 후 생육 회복력을 평가하 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지피식물로 많이 사용되는 초본류 4종을 대상으로 피복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 는 적정 식재간격을 도출하였으며, 또한 관수처리 유형에 따른 생육 및 피복률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식물마다 피복효과를 달성하기 위한 적정 식재간격에 차이가 있었다. 돌단풍은 30~35cm, 송엽국은 30~40cm간격, 꽃잔디는 40cm이상, 돌나물은 20cm미만의 식재간격이 효과적이다. 관수처리에 따른 생육특성을 분석한 결과 관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 초장이 길지만 처리기간 동안 생육의 변화는 거의 없었다. 피복률은 관수처리와 식물에 따라 차이가 있다. 송엽국과 돌단풍은 무관수 20일 후 관수가 이루어지면 피복률도 회복되었으며, 꽃잔디는 관수가 이루어지고 나서 시간이 경과된 후에 피복률을 회복하였다. 피복이 전체적으로 이루어진 이후에는 토양 수분부족에 의한 피복률의 변화가 거의 없었 으나 피복 초기에 수분이 공급되지 않으면 피복에 어려움이 있다. 꽃잔디, 송엽국, 돌단풍은 일정기간 무관수가 지속되더라도 다시 관수가 이루어지면 회복이 될 수 있다. 즉 식물관리에 있어서 종 마다 차이 는 있으나 관수관리가 중요하며, 일정기간 무관수 후 관수가 이루어지면 생육이 회복될 수 있다.
도시 내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기상 현상과 함께 다양한 환경문제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도시의 회복력 향상을 위해서 자연기반해법이 대두되며, 이는 식물의 생육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환경 스 트레스에 회복력이 강한 식물 소재가 요구되고 있다. 본 연구는 식물 소재 중 지피식물 47종을 대상으로 침수 내성을 평가하여 식재 및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수행되었다. 시험 식물을 3일 및 7일 간 지제부까지 완전히 침수시킨 후 관행의 방법으로 관리하여 생육 변화를 4주간 관찰하였다. 식물의 외관 변화와 대조구와 처리구간의 S/R율(Shoot / Root ratio)차이에 따라 내침수성을 5개 집단으로 구분 하였다. Group A는 ‘곰취’등 28종의 식물로 외관 변화가 없으며, 침수에 의한 영향을 받지 않는다. Group B, C, D 및 E의 17종은 침수에 의한 외관 변화나 S/R율의 차이가 뚜렷이 확인되었다. 특히 ‘구절초’등 4종은 외관의 변화가 뚜렷하고 대조구와 처리구간 S/R율이 4배 수준이며(Group C), ‘눈개승마’는 지상 부가 완전히 고사하였다(Group E). 따라서 침수에 대응한 식재 계획에서는 Group A의 식물을 이용하는 것이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헬스케어 식물 생산단지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인식 및 이용행태를 분석하고, 이용 경험자와 미이용자에 대한 중요도, 만족도 분석을 통해 향후 활성화 방안 및 개선 방향을 도출하였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 분석 및 전문가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헬스케어 식물 생산단지의 주요 요소를 도출하였으며,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조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헬스케어 식물 생산단지의 주요 요소에 대한 만족도와 중요도 기준IPA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헬스케어 식물 생산단지에 대한 인지수준 및 방문률이 높지는 않으나, 환경 인식 측면에서 생활수준의 향상 속에 환경개선이나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헬스케어 식물 개념에 대한 공감대가 비교적 높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시장 수요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용 경험자와 미이용자 모두 헬스케어 식물 생산단지의 중요도 및 긍정적인 역할에 대해 공감하고 있으며, 이용 경험자 인식 조사 결과 향후 헬스케어 식물 생산단지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화훼나 묘목 관리를 우선으로 하며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 및 시설 개발, 이용자 편의 측면에서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이용자 인식 조사 결과 시설 이용 시 편의성에 대한 일부 우려가 있으나 향후 의용의향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관람이나 친환경 체험 등에 대한 기대감이 크기 때문에 전시시설이나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홍보가 요구된다. 본 연구의 결과는 헬스케어 식물 생산단지 및 기존 화훼 농가의 발전 방향 제시 등의 기초 자료로 활용 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에는 헬스케어 식물 생산단지의 주요 요소별 시설 도출 및 설계 방안 등의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식물의 건강증진 효과를 대표하는 용어로 헬스케어식물을 활용하는데 있어서 개념이 설정되지 않은 용어를 정의하고 공유하기 위하여 도시민의 인식을 파악하였다. 전국의 도시민 72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응답을 분석한 결과, 40-50대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가정 내 식물 기르기를 통해 예전부터 꾸준히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 20-30대 젊은 층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소비자로 부상하였다. 소비자는 식물 기르기를 통해 신체적ㆍ심리적 건강의 유지ㆍ증진보다 공간의 분위기나 환경의 변화에 더욱 공감하며, 전반적인 건강 유지ㆍ증진에 관한 공감도는 신체적 건강보다 심리적 건강에 더욱 공감하였다. 헬스케어식물은 식물을 기르면서 느끼게 되는 실내 공간의 변화, 실내의 공기정화 등 가정 내 환경변화를 통해 소비자의 신체적 건강과 심리적 건강의 유지ㆍ증진을 도모하는 식물체를 총칭하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소비자는 헬스케어식물을 신체적ㆍ심리적 건강의 유지와 증진을 도모하는 환경정화식물로 인식하여 섭취가 가능한 작물의 개념과는 차이를 보였다. 현재 헬스케어식물에 대한 인지는 식물의 기능적 측면 뿐 아니라 건강증진 효과에 대해서도 공감도가 높기 때문에 많은 수요자가 공감할 수 있도록 개념을 설정하고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공공도서관에 조성된 수직정원의 이용자 만족도와 선호도를 조사하여 관리방향을 제시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이용후평가 방법을 적용하여 수직정원의 효과, 선호도, 이용행태 및 관리 등에 대하여 이용자 80명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도서관의 이용빈도가 높고 체류시간이 길며 학습과 독서의 목적으로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으며 도서관 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특히 정서적 안정감, 쾌적성, 안전성 등이 도서관 환경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수직정원의 구성요소 및 종합만족도가 높으며 종합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설치 규모와 관리 상태이다. 수직정원의 조성으로 도서관의 이용 횟수가 증가하며 도서관 이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하였다. 수직정원의 관리 주체는 공공을 선호하였으며 관리에 일부 참여의사를 가지고 있다. 도서관의 수직정원은 환경 개선효과 측면에서 만족도가 높고 정서적 측면에서 향상의 효과가 있어서 도서관 이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직정원의 실효성과 도서관 이용활성화 측면에서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유지관리의 예산과 이용자의 참여 유도를 위한 장기적인 계획 수립이 요구된다. 또한 IoT 기반의 스마트 유지관리기술을 접목하는 것도 관리 효율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연구는 아파트 조경공간에 다층식재기법을 적용하기 위한 기초단계 연구로서, 교목중심의 단층구조 식재지역에 관목이 건강하게 생육할 수 있는 최적의 식재지반을 선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2019년 5월부터 10월까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험포장에서 실험을 실시하였다. 식재지반은 멀칭재, 원예용 상토, 바텀애시, 현장 토를 활용해 8가지 처리구 6반복 조성하였다. 실험식물은 아파트 조경용 관목으로 선호도가 높은 장미 (Rosa hybrid ‘Barkarole’)와 수국 (Hydrangea macrophylla ‘Nikko Blue’) 으로 선정하였다. 토양재료의 화학성은 농촌진흥청 토양 화학분석 기준에 따라 분석하였으며, 처리구 간 유의성은 SAS7.1을 활용해 Two-way ANOVA 분석을 실시하였다. 식재지반별 장미와 수국의 초장, 분지수, 엽장, 엽폭, 피복 면적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장미는 “원예용 상토 20 cm” 조합과 “멀칭 3 cm, 원예용 상토 20 cm, 바텀애쉬 10 cm”의 조합에서 생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p<0.05). 그중 “원예용 상토 20 cm”에서는 초장 102.2±5.8 cm, 분지수 5.5±0.6개, 엽장 10.9±1.0 cm, 엽폭 6.2±0.5 cm, 피복면적 4077.1±416.6 cm2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p<0.05). 수국은 “멀칭 3 cm, 원예용 상토 20 cm”, “원예용 상토 20 cm” 조합과 “원예용 상토 20 cm, 바텀애쉬 10 cm”의 조합에 서 생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장 43.6±2.1 cm, 분지수 4.9±0.8개, 엽장 7.2±0.5 cm, 엽폭 4.3±0.3 cm, 피복면적 344.5±43.2 cm2인 “원예용 상토 20 cm”의 조합에서 생장이 우수하였다. 본 연구는 통해 아파트 다층식재를 위해서는 최소 20 cm 이상 경운한 뒤에 육성토양층에 원예용상토를 충전하여 식재할 것은 제안하였다. 이러한 기준은 향후 아파트 화단 리모델링 사업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빗물정원과 같은 소규모 저류지공원 적합한 식물을 선발하기 위하여 수변 또는 척박지 녹화용으로 활용되고 있는 초화류 7종을 대상으로 일정 수위를 항시 유지하는 저면 침수와 식물 기부가 물에 잠긴 상태로 3일간 간 침수처리를 반복하는 완전 침수 두 가지 수분 상황에서 식물의 생장 특성을 조사하였다. 습지식물인 갈대는 침수처리에 의한 생장과 생리적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억새와 리아트리스는 침수처리에 의해 광합성량은 저면관수 시 21.4%, 침수처리 시 60.4%로 낮아졌으나 수분이용효율은 차이를 나타내지 않아 침수 내성종임을 알 수 있었다. 벌개미취와 해국은 침수처리에 의해 생장이 저조했고 광합성량은 82.7% 이상 감소하고 수분이용효율도 29.2% 증가하여 수분스트레스 상태였으나 이후 정상적인 관수에 의해 광합성량과 수분이용 효율이 회복되어 빗물정원 식물로 적합한 식물임을 알 수 있었다. 무늬쑥부 쟁이는 저면침수에서는 광합성효율은 낮아졌으나 수분이용효율은 차이가 없어 습지에 적합하나, 완전침수에서는 수분스트레스가 79.8%로 매우 높았고 침수 후 회복율도 낮아 완전침수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경관식재용 지피식물의 혼식 설계를 위하여 생활형이 다른 9종의 식물의 연중 생장 특성을 파악하고 식물들 간의 피복 특성을 분석하여 생활형에 따른 적정 식재조합을 도출하고자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단립형으로 초장 20 cm 이상 생장하는 둥굴레, 맥문동, 일월비비추는 4월 식재 후 60일 이내 생육이 증가한 후 형태를 유지하였다가 9월 이후 지상부가 퇴화하며 휴면기에 들어가는 경향을 보였고, 분지형으로 20 cm 이하로 생장하는 바위취, 패랭이꽃, 애기기린초는 4월 식재 후 9월까지 지속적으로 생장하다가 9월 이후 생장이 감소하는 특성을 나타냈다. 포복형으로 지면에 붙어서 생장하는 리시마키아는 식재 후 3개월 경과부터 급속한 생장을 보였으며 돌나물은 8월까지 서서히 생장하다가 온도가 하강하는 9월부터 지상부가 퇴화하는 특성을 보였다. 꽃잔디는 초반 생장은 좋았으나 개화기가 지나고 난 후에는 전반적인 생육발달이 더뎌져 식재 후 7개월 동안 11.0%의 낮은 생장 특성을 보였다. 이와 같이 각기 다르게 생장하는 9종의 식물들을 혼식하였을 때 피복하는 특성을 조사한 결과 각 식물의 생장특성이 피복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초장이 10~20 cm 자라며 로제트형으로 자라는 형태와 포복형 식물들의 조합이 높은 피복률을 나타냈다. 식물별로는 포복형인 돌나물이 맥문동, 일월비비추, 패랭이꽃, 애기기린초, 꽃잔디 등이 가장 많은 식물들과 혼식하였을 때 생장이 증가하는 종이었다. 로제트형 중에서는 일월비비추가애기기린초, 바위취, 리시마키아, 돌나물과 동반생장이 가능한 종이었고, 지표면에서 분지가 밀생하여 자라는 패랭이꽃은 잎이 밀생하지 않는 맥문동, 바위취, 리시마키아, 돌나물과 혼식이 유리한 경향을 나타났다. 이 결과는 식물의 생장형 분류 중 근경이 분지하는 종보다 땅위로 뻗는 줄기로 번식하거나 무근경으로 영양 생장하는 종이 다른 종들과 혼식하기에 좋은 유형이라고 사료되었다.
본 연구는 도심지 경관용으로 식재되는 초화류의 일조부족에 따른 관상성의 차이를 평가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생장 특성에 따라 수직형, 부채꼴형, 반구형 식물 6종을 대상으로 7개월간의 차광처리 후 생장 특성을 조사하였다. 이 후 각 생장 유형에 따라 형태, 밀도, 색상 등의 관상 특성을 표현할 수 있는 산출식을 도출하였다. 차광처리 전, 후 식물 생육을 측정 한 후 산출식에 따라 관상가치를 평가한 결과 가우라는 자생 지 환경에서의 관상가치를 5점으로 하였을 때 50% 차광에서 0.66점 낮았고, 돌단풍은 80%에서 0.99점 부족한 관상성을 나타냈다. 다양한 환경조건에서 식물들의 생장 패턴을 유형화하는 등의 지속적인 경관식물의 가치 정량화에 대한 후속연구를 통해 도심지 녹지의 질을 높이는데 다양한 식물이 활용될 수 있게 함으로써 관상식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예비 마스터가드너를 선발, 정보를 전달하고 활동을 촉진시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실질적인 관리를 담당 하는 코디네이터 양성을 위해 데이컴 분석을 통하여 마스터가드너 코디네이터의 전문성 기준과 직무모형을 제시하였다. 1, 2차 데이컴 위원회를 통해 임무, 작업, 작업 요소를 도출하고 작업에 필요한 지식, 기술, 태도를 확정하였다. 도출된 임무 및 작업 등을 바탕으로 마스터가드너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를 대상으로 직무 수행평가를 시행하였다. 마스터가드너 코디네이터 직무분석 결과, <A. 정원문화 이해>, <B. 정원기술 이해>, <C. 봉사활동 이해>, <D. 교육과정 개발>, <E. 교육과정 운영>, <F. 교육사후 관리>, <G. 전문성 개발> 등 7개의 임무를 도출하였다. 또한 <A. 정원 문화 이해>의 4개, <B. 정원 기술 이해>의 4개, <C. 봉사 활동 이해>의 6개, <D. 교육과정 개발>의 6개, <E. 교육과정 운영>의 8개, <F. 교육 사후 관리>의 6개, <G. 전문성 개발> 의 7개 작업까지 총 41개의 작업과 173개의 작업 요소를 도출 하였다. 이를 토대로 작업과 지식, 기술, 태도의 관계를 분석 하고 매트릭스로 제작하여 마스터가드너 코디네이터 직무 활동에 사용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의 의의는 마스터가드너 코디네이터의 역할과 활동 범위를 설정을 위한 직무모형을 제안함으로써 향후 마스터가드너 코디네이터 직무교육 표준화 기준을 수립하고 일자리 영역을 구축하는 등 후속 연구를 촉진 할 수 있는 토대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아파트단지 내 불량한 식생공간을 보수하거나 다양한 식생으로의 재조성하여 녹색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아파트 단지 내 조경관리 현황을 조사하고 식재지반인 토양상태를 파악하여 합리적인 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화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아파트 준공시점을 기준으로 동일한 규격의 수목이 동시에 식재되는 것을 감안해 준공연도를 5년 단위로 구분하고 식재기간 경과에 따른 수목생장과 토양성분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전체 조사대상지 9개소에 모두 식재된 수종 중 침엽수 4종과 활엽수 4종의 생육상태를 조사하여 한 결과 침엽수 중 가이즈까향나무 소나무, 활엽수 중에서는 꽃사과나무가 5년 이상의 식재기간이 경과되었을 때 가장 생육이 좋았다가 10년 이상 되었을 때는 생장이 감소하였다. 측백나무와 단풍나무는 10년 이상 된 지역의 수목이 생육이 가장 좋아 비교적 생장을 위한 기간이 많이 요구되는 수종이었다. 수목은 식재되어 있으나 지표면이 나지가 되어있는 지점의 토양경도를 분석한 결과 준공 후 5년 이상이 되면 20㎜ 이상의 답압 된 상태가 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토양이화학성은 준공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pH는 높고 유기물함량은 비옥한 토양의 1/3 정도로 추가 시비가 필요한 상태였다. 본 결과를 토대로 나지부분의 재식재시에는 식재지 주변 배수로 설계와 토심 50㎝ 정도를 객토하고 왕겨 등의 유기질재료를 혼합하는 정도의 토양 개량 계획을 추가하여 수목 하부에 지피식물을 식재하는 것만으로 토양의 답압과 토양건강성을 회복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사료된다.
본 연구는 옥상녹화를 비롯한 인공지반녹화에 활용 가능한 조경용 초화류의 원활한 생육을 위한 적정 관수 주기를 규명하고 옥상 조건에서 관수 필요 여부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옥상녹화에 적용 가능하며 관상가치가 있는 총 20종의 초본식물을 선정하여 녹화용 식물의 토양수분흡수특성을 알아보기 위한 시험과 관수주기에 따른 식물의 생육변화를 알아보기 위한 시험으로 나누어 시행하였다. 식물의 수분스트레스와 열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평균 4∼5일 이전의 관수 주기가 요구되며 식물의 원활한 생장과 이에 따른 환경적 효과를 위해서는 반드시 관수 관리가 요구된다고 판단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건축물이나 인공지반 녹화 시 기초자료로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식재계획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좀 더 다양한 녹화식물들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주택정원을 조성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얻기 위하여 정원을 소유하고 있는 도시민과 소유하지 않은 도시민들의 정원 이용 행태와 선호에 대한 인식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전국 대도시의 농업기술센터에서 도시농업 및 정원 관련 교육이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도시민 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실제 정원 소유 집단의 정원 규모는 넓지 않으며 무소유 집단 또한 소규모의 정원을 가꾸길 희망하고 있다. 정원을 이용하는 목적으로 두 집단 모두 휴식, 먹거리 재배, 마음 안정을 추구하고 있다. 하루 중 정원에서 소요하거나 소요하고 싶은 시간은 30분에서 2시간 정도로 분석되어 일상생활의 여가시간 중 정원 활동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진 않다. 정원 소유 집단은 식물(나무)가꾸기, 텃밭가꾸기, 휴식 등의 이용행태를 보이며 무소유 집단 또한 이러한 행태를 희망하고 있다. 이는 이용 목적과 비슷한 경향으로 도시민들은 식물, 나무, 텃밭 등의 정원을 가꾸고 정원에서 휴식을 취하길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정원 조성 시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그늘 바람에 의한 쾌적함, 환경오염에 대한 완충이나 정신적 위안을 포함하는 건강함, 자연성, 아름다움을 중시하였다. 정원에서 식재공간, 휴게공간, 텃밭, 다목적공간 등을 선호하였다. 응답자들은 정원에 그늘을 제공, 계절별 꽃 감상, 열매를 제공할 수 있는 식물, 아름다움 형태 등의 식물 도입을 선호하였다. 정원 관리에 있어서 병해충 및 식물을 비롯한 체계적인 정원 관리방법이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이를 위한 정원 관리 교육이 진행될 필요가 있다. 또한 정원 소유 집단은 병해충 방제, 식물 전정 및 정지, 식물 파종 및 식재 방법 등 실제적인 교육을 요구하였으며 무소유 집단은 정원 조성방법, 총괄적 관리방법 등에 관한 교육을 선호하여 수요자의 요구에 맞도록 정원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옥상녹화 시 식물유형별 수분요구도에 대한 사항을 사전에 고려하여 저관리, 최소한의 관리로 조성되는 옥상녹화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따라서 옥상녹화의 대표적인 식물로 알려진 세덤류 중 애기기린초와 내건성이 강한 일반 초화류 중 상록패랭이가 동일 조건에서 건조에 견디는 저항력과 토양종류별 토양수분감소에 대한 생육변화를 살펴보고자 실험을 수행하였다. 무관수, 무강우 조건에서 30일 경과 후 상록패랭이가 식재된 펄라이트 10㎝ 토양이 토양 내 수분함량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고, 애기기린초가 식재된 인공배합토 20㎝의 토양이 다른 토양에 비해 가장 많은 수분함량을 나타냈다. 또한 전반적으로 토양종류와 토심에 관계없이 애기기린초가 식재된 토양구보다 상록패랭이가 식재된 토양실험구의 수분함량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록패랭이의 수분요구도가 애기기린초보다 더 크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결과라 할 수 있다. 또한 식물의 생육상태는 펄라이트 토양 중에서도 토심이 낮은 10㎝, 인공배합토양에서도 20㎝ 실험구보다 10㎝ 실험구에서 더 양호한 결과가 도출되었다. 본 실험결과 무강우 무관수 조건에서 토양 종류에 따라 토양수분의 감소패턴에 큰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식물 종류에 따라서도 토양수분감소에 따른 수분스트레스 패턴의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도심에 녹지공간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저관리 경량형옥상정원이 많이 조성되고 있으나 토심이 낮아 활용할 수 있는 식물종이 매우 제한되어 있다. 따라서 중부지방의 저관리 경량형옥상정원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식물자원을 선발하기 위하여 곤달비와 금낭화 등 초본성 자생식물 82종에 대한 생육 및 월동특성, 지피특성, 적용 후 온도 및 토양수분 등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실험결과 생육특성, 생존율, 월동전의 생육상태, 지피특성 등을 고려하여 잔대, 산부추, 두메부추, 벼룩이울타리, 참당귀, 개미취, 참취, 범부채, 섬초롱꽃, 패 랭이, 금낭화, 윤판나물, 용머리, 원추리, 붉은단풍취, 비비추, 흰줄무 늬비비추, 옥잠화, 꽃창포, 붓꽃, 노랑꽃창포, 곤달비, 맥문동, 하늘나 리, 참나리, 꽃무릇, 돌단풍, 강활, 수호초, 작약, 수크령, 도라지, 둥굴레, 무늬둥굴레, 양지꽃 물싸리, 할미꽃, 오이풀, 황금, 기린초, 애기기린초, 섬기린초, 세잎꿩의비름, 산비장이, 섬백리향을 선발하 였다. 또한 식물이 식재된 후의 콘크리트 표면과 토양의 온도편차는 여름철 최고 20 ~ 35οC이였으며, 토양습도는 6월과 9월 비가 많이 내리지 않는 건조기에는 5%미만으로 떨어지는 기간이 1주 이상 지 속되어 자생 초본식물의 도입시 관수를 필요로 하였다.
본 연구는 저토심 옥상녹화에 적용 가능한 초본류 및 지피식물을 중심으로 식물의 광합성작용을 통한 CO2 흡수량과 증발산량을 정량화하여 도시미기후 관점에서의 옥상녹화식물의 환경성능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옥상녹화용 초본류 7종을 대상으로 적외선 CO2 가스 분석기에 의한 CO2 교환 속도 분석을 통해 각 식물의 CO2 흡수량과 증발산량을 측정하였다. 실험기간은 생장이 활발해지기 시작하는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2반복 측정하였고, 주변 환경에 예민한 초본류의 특성상, 환경변수가 고정된 실내에서 광도의 변화를 주어 실시하였다. CO2 흡수량과 증발산량을 산출한 결과 단위엽면적당 CO2 흡수량은 초본류 중 구절초가 21.47×10-6g/cm2/s, 매발톱꽃이 12.74 g×10-6g/cm2/s로 높은 흡수율을 보였고, 켄터키블루그래스도 16.20×10-6g/cm2/s로 비교적 높았다. 단위엽면적당 증발산량은 켄터키블루그래스가8.75×10-5g/cm2/s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매발톱꽃 8.66×10-5g/cm2/s, 구절초 8.58×10-5g/cm2/s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