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전원주택단지를 대상으로 한 경관영향평가에서 진행하고 있는 각 단계별 계획항목과 내용 등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경관영향평가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는데 주안점을 두 었다. 각 평가항목 별 중요도는 전문가 설문을 바탕으로 수행하였으며, 구체적인 분석방법으로는 기술 통계분석, 요인분석, MCB분석 등의 통계분석방법이 사용되었다. 분석결과 평가항목의 중요도 평균은 5.73(7)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이용자 안전을 고려한 가로시설물 시설계획’의 중요도가 6.38(7)로 가장 높게 나타난 것에 비해 문헌분석 출현빈도는 8%로 나타나 그 중요도에 비해 기존 경관영향평가에 활용 된 평가항목은 미흡했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평가항목은 33개의 평가항목이 7개의 평가항목 군과 3개 의 경관영역에 유형화되어 평가항목 리스트로 구성되었다. 평가항목 군별 중요도 분석결과 모두 5점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그 중 색채 군에서 6.0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문헌분석으로 도출 된 평가항목이 전문가 설문 분석결과 대부분 중요도가 5점대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 경관영향평가 평가 항목 리스트에 적용함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중국 허베이성 소재 정정고성(正定古城)을 사례로 경관문맥 보전 및 형성을 위한 지표 도출 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문헌 및 관찰조사,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Delphi법과 AHP법 그리고 탐방객을 대상으로 한 IPA법에 의해 고성의 경관문맥 보전 및 형성전략을 주도할 지표를 추출하였다. 문화경관 보전이라는 핵심쟁점에 대해 경관문맥의 관점에서 종합하고 평가하여 문화경관의 보전전략 과 발전방향을 모색한 결과 시간 차원의 ‘중층성(重層性)’과 공간 차원의 ‘융합성(融合性)’이라는 2개 상위지표가 경관문맥의 의미와 기본 속성에 최적화된 개념으로 부상되었으며, 각각의 가중치는 0.620 과 0.379로 드러났다. 중요도와 만족도 구분없이 경관의 심미성과 시대적 연속성은 정정고성의 경관문 맥을 주도하는 중요지표로 부상되었으며, AHP가중치와 IPA중요도치의 통합분석 결과 경관 풍격의 연 속성과 경관 독특성의 하위지표는 정정고성의 장소정체성 요인으로 전문가와 탐방객에게 인식되고 있었다. 특히 ‘고성 정신과의 일관성’ 지표야말로 고성경관의 현상유지는 물론 전승해야 할 최고의 정 신문화임이 밝혀졌다.
본 연구는 병사의 스트레스 정도와 스트레스가 직무역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 대상은 282명이며, 설문조사는 2022년 3월 7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하였다. 병사들의 스트레스 정도를 파 악하기 위하여 DASS-21스트레스 척도로 분석한 결과, 과다한 신경 항목이 모든 계급에서 가장 높게 평 가되었다. 예민함 항목에서만 계급별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으며, 계급이 올라갈수록 높아지는 경향 을 보였다. 병사들의 멘탈파워 유형은 내향적 몰두형, 정서적 참여형, 활동적 참여형 및 외향적 몰두형의 비율이 약 3:3:3:1로 분포되었으며, 내향적 몰두형은 모든 항목에서 여타 유형에 비하여 스트레스 정도가 높게 나타나 멘탈파워가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되었다. 종합적인 스트레스는 계급 이 높을수록 높았으며, 이병과 나머지 계급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멘탈파워별로는 내향적 몰두 형이 가장 높았고 활동적 참여형이 가장 낮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종합적인 스트레스에는 예민성과 불안함이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사들의 스트레스 발생주기는 약 6일이며, 이병과 병장집단이 일병과 상병집단에 비하여 발생주기가 더 짧았다. 스트레스 해소 기간은 약 2일이며, 이병과 상병집단이 일병과 병장집단보다 짧은 경향을 보였다. 멘탈파워 유형별로는 활동적 참여형은 스트레스 받는 주기가 길면서 해소 소요 기간은 상대적으로 짧아 스트레스 대처에 가장 강한 멘탈 유형 으로 파악되었다. 스트레스로 인한 병사들의 직무역량에서는 개인 직무역량, 팀원 직무역량, 생활관 공 동체 역량 등의 모든 항목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으나 계급별, 멘탈파워 유형간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개인 직무역량에서는 질적, 양적측면 모두에서 개인역량의 저하를 초래하였고 팀원 직무역량 에서는 최선을 다함, 팀워크를 위해 노력함, 팀원에게 도움주기 정도 등 모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생활관 공동체 역량에서는 개인생활보다 단체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것으로 파악되었다.
본 연구는 특화된 문화관광지이자 주제관광의 대상이기도 한 한방식물원 탐방객의 인식 분석을 통해 한방식물원의 설계와 관리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 것이다. 중국 하북성 안국시의 약박원(藥博園)을 사 례로 지각된 가치가 탐방객의 정서 및 편익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자 AHP-엔트로피 가중치를 통해 한방식물원 탐방객의 지각된 가치 지표의 가중치를 계산하는 한편 요인분석을 통해 요인과 지표의 관 계를 탐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경관평가 연구에서 일반적으로 적용하는 지표 가중치 분석방법을 탐 방객의 지각된 가치 척도 도구로 활용하였다. 그 결과, 자극 내부요인반응(S-O-R)이론의 관계를 바탕으 로 ‘탐방객의 지각된 가치’, ‘정서’, ‘지각된 편익’ 간의 관계를 설명하는 구조 방정식 모델에서는 다른 요인과는 달리 ‘관리 서비스 지각가치’는 탐방객의 지각된 편익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AHP 계층분석법 및 엔트로피(Entropy) 가중치법을 통해 탐방객의 지각된 가치 지표에 관한 주·객관적 복합 가중치를 계산한 결과, ‘환경 지각 가치’의 가중치가 가장 높은데 반해 ‘관 리서비스 지각 가치’의 가중치는 가장 낮은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구조방정식의 상관관계 검정 결과 와 일치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한방식물원의 주변의 ‘환경’은 탐방객의 체험 향상에 가장 중요한 가 치임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어촌다운 어촌 조성과 추후 어촌 개발 사업의 근거 및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어촌 다움’을 키워드로 텍스트마이닝 분석을 진행하였다. 텍스트마이닝은 온라인상의 비정형 데이터를 분 석하는 방법으로 키워드의 등장 횟수를 나타내는 키워드 빈도분석, 키워드 간의 관계를 시각화하여 나 타내는 N-gram 분석, 텍스트에 나타나는 사람들의 의견이나 성향을 분석하는 감성분석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첫째, ‘어촌다움’ 키워드는 어촌뿐만 아니라 농촌, 산촌 등 타 촌락과의 연관성이 있으며, 상호 관계와 고유한 조건 속에서 특성이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어촌다움은’ 크게 자연·역사 경관의 보전 및 회복과 주민들의 정주여건 및 환경개선 총 두 가지 방향으로 구분할 수 있었 다. 셋째, ‘어촌다움’ 키워드에 가장 연관이 있었던 어촌 개발 사업인 어촌뉴딜 사업은 감성분석 결과 긍정적인 역할을 했으나 ‘어촌다움’의 일부인 어촌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 및 정주기반 구축은 아직 미 비하며, 개선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어촌다움’과 유사한 키워드인 ‘어촌스러움’, ‘어촌다 운’ 등의 키워드를 함께 분석하지 못한 한계점이 있으며, 향후 이러한 키워드와의 종합적인 분석과 어 촌지역 정주기반에 대한 세부적인 방향 제시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
본 연구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사업내용 중 하나인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준공에 이른 농촌 커뮤니티 시설의 주민조직 직접 운영에 따른 운영성과와 농촌 커뮤니티 시설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분석 하여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전라북도 농촌중심지활성화사 업으로 준공에 이른 농촌 커뮤니티 시설 중 주민조직에 의해 운영되고 예산이 비슷하며, 비교가 가능한 부안군 보안면, 김제시 금구면, 임실군 강진면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설문지는 배포 후 회수하는 방법으로 수집하였으며, 일반현황과 독립변수의 측정지표에 근거한 리커트 7점 척도를 통해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설문결과는 설문에 대한 응답자의 일반현황, 빈도, 백분율 분석, 측정 문항의 신뢰 도 분석을 위해 크론바흐의 알파 값 계수법 분석, 세부 측정지표별 설문조사 분석, 연구가설 검증을 위한 다중회귀분석, 세부 운영성과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한 일원배치 분산분석과 사후검정을 실시하였다. 연구가설과 리커트 7점 척도를 통한 연구의 결론은 측정문항의 신뢰성이 인정되었으며, 농촌 커뮤니티 시설의 주민조직 직접 운영은 시설의 운영성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성공적인 운영과 운영성과를 제 고 및 개선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계층들의 이용에 있어 편리하도록 환경관리 및 시설의 설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시설 운영의 주체인 주민조직의 기능을 강화하여 지역의 공동체 교류공간 이 되도록 주민조직과 지역주민이 직접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여 주민조직만의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연구를 통해 시설의 편리성과 개발의 유연성을 유지하여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이용함 으로써 운영성과를 높일 수 있는 요인이 된다. 다양한 운영 주체 중 주민조직 직접 운영을 통한 주민들의 역량 강화 및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체 의식을 공고히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이다.
본 연구는 관수조건에 따른 지피식물의 생육특성을 파악하고 수분 스트레스 후 생육 회복력을 평가하 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지피식물로 많이 사용되는 초본류 4종을 대상으로 피복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 는 적정 식재간격을 도출하였으며, 또한 관수처리 유형에 따른 생육 및 피복률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식물마다 피복효과를 달성하기 위한 적정 식재간격에 차이가 있었다. 돌단풍은 30~35cm, 송엽국은 30~40cm간격, 꽃잔디는 40cm이상, 돌나물은 20cm미만의 식재간격이 효과적이다. 관수처리에 따른 생육특성을 분석한 결과 관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 초장이 길지만 처리기간 동안 생육의 변화는 거의 없었다. 피복률은 관수처리와 식물에 따라 차이가 있다. 송엽국과 돌단풍은 무관수 20일 후 관수가 이루어지면 피복률도 회복되었으며, 꽃잔디는 관수가 이루어지고 나서 시간이 경과된 후에 피복률을 회복하였다. 피복이 전체적으로 이루어진 이후에는 토양 수분부족에 의한 피복률의 변화가 거의 없었 으나 피복 초기에 수분이 공급되지 않으면 피복에 어려움이 있다. 꽃잔디, 송엽국, 돌단풍은 일정기간 무관수가 지속되더라도 다시 관수가 이루어지면 회복이 될 수 있다. 즉 식물관리에 있어서 종 마다 차이 는 있으나 관수관리가 중요하며, 일정기간 무관수 후 관수가 이루어지면 생육이 회복될 수 있다.
본 연구는 공원별 유치거리를 기준으로 보행자가 도달할 수 있는 거리에 따른 서비스 면적 값을 통하여 공원별 접근성 분석을 하고자 한다. 공원별 서비스 면적 값의 도출을 위하여 첫째, 연령 계층의 분류와 보행속도 평균값을 도출하였다. 둘째, 전주시 도보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 셋째, 구축된 도보 네트워 크에 보행 저항요인 중 경사도와 보행 저항성 식을 입력하여 저항요인을 포함한 도보 네트워크를 구축 하였다. 위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연령 계층별 속도를 고려한 서비스 면적, 보행 저항요인을 고려한 서비스 면적을 도출하였다. 형성된 서비스 면적간의 뚜렷한 값의 차이를 보여주기 위해 법정 유치거리에 의한 서비스 면적을 기준으로 비율로 수치화하여 비교하였다. 분석결과 보행 저항요인이 고려되지 않은 네트워크에서 청․장년층의 경우 유치거리에 의한 서비스 면적보다 최소 –4.1%, 최대 –53.4%의 감소율을 나타낸다. 고령층의 경우 보행 저항요인이 고려되지 않은 네트워크에 서 최소 –23.9%, 최대 –69.4%라는 큰 격차의 서비스 면적 감소율이 분석되었다. 또한 청·장년층과 고령 층 모두 저항요인이 고려된 네트워크에서 나타나는 서비스 면적은 저항요인을 고려하지 않았을 때 보 다 약 2~3%의 면적이 감소함을 보였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기존의 설정된 법정 유치거리는 연령 계층, 보행 저항요인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지 않은 직선거리만의 평균값이며, 기존의 제도적 장치 를 지속해서 사용한다면 서비스 면적의 감소율은 연령 계층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증가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기존 산정된 법정 유치거리를 기준으로 연령계층과 보행 저항요인의 고려를 통해 유지되어 왔 던 제도적 장치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각화하고 수치화 하는데 의의가 있다.
과거 감시와 통제, 박탈의 역할을 담당했던 교정시절은 보안성에 중점을 두어 설계되었다. 책임형벌주 의에 따른 자유박탈처분은 불가결한 것이지만 현대의 행형이념이 재소자의 재사회에 있다는 점, 구금 으로 인해 발생하는 재소자들의 정신, 심리적 문제 등이 적지 않다는 점 등으로 교정시설의 처우개선을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교정시설 공간에서의 일상성 회복과 치유를 통한 재소자의 재사회화와 회복적 개념의 교정시설 설계를 제안하였다. 대상지에 대한 일성상 회복의 개념을 적용한 외부공간 설계의 구체적인 설계 전략은 다음과 같다. 첫째, 회복과 치유를 위한 6가지의 원칙을 적용하 였다. 물리적으로 안전하고 사고의 위험 요소가 없는 환경, 긍정적 교류의 장으로서의 환경, 차분한 분 위기의 환경, 이동과 선택의 자유가 보장되는 환경, 일상적 환경과 닮은 공간, 교정시설의 느낌이 사라 진 환경 등이다. 둘째, 연결에 중점을 둔 동선 체계화로 재소자와 자연환경의 상호작용을 촉진하였다. 셋째, 절화정원 조성을 통한 외부 사회와의 소통, 인간적인 연결, 일상성 회복과 치유의 조화를 모색하 였다. 본 연구는 교정시설에 대한 일상성 회복 개념의 적용 논의를 확장하고 앞으로 회복적 개념의 교정 시설 설계를 위한 참고 자료를 제공하는데 학술적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