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학도서관 옥상정원을 회복환경으로서의 치유정원으로 리모델링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도출하기 위해 설계요소에 대한 중요도 분석을 실시한 것이다. 연구대상은 국방대학교 도서관 이용자로 한정하였다. 설문지는 배포 후 회수하는 방법으로 수집하였으며, 설문기간은 2019년 7월 10일부터 9월 18일까지였다. 수집된 자료 중 하자가 없는 77매의 설문지를 분석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도서관 주 이용목적은 자료수집이 많았고, 대부분 주 1회 이상 방문하였으며, 머무는 시간은 2시간 이내였다. 휴식패턴은 거의 쉬지 않는 경우가 절반 이상이었고, 나머지 인원도 대부분 20분 이내로 휴식을 취하였다. 옥내 휴게활동은 주로 단순휴식, 커피/차 마시기였고, 공간선택 이유는 접근성, 쾌적성 및 기능성이었다. 옥외 휴게활동은 주로 단순휴식이며, 공간선택은 접근성, 경관성 및 휴식기능성이 주요 요인이었다. 회복환경으로서 옥상정원은 입지특성상 직접이용자 집단과 실내에서의 시각적 감상자 집단 등 두 집단을 고려한 공간설계가 필요하다. 치유정원의 직접이용 시 원하는 활동은 단순휴식, 정원감상 및 산책이 주를 이루었다. 치유정원의 주요 네가지 기능에 대한 빈도분석결과, 자연감상을 통한 기분전환을 위한 공간과 대화/소통을 위한 공간이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공간별 설계요소의 중요도는 대화/소통 공간에는 그늘막이나 퍼골라, 대화하기 편리한 벤치의 중요도가 높았으며, 프라이버시 확보 공간은 개인만을 위한 벤치가, 자연감상 공간은 녹음수, 상록수 및 화목이, 운동/산책공간은 산책로가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평가되었다.
본 연구는 분지구조의 초입부를 가로막는 도로를 신설함에 있어, 일대 마을에 생활기반을 둔 지역주민의 시점에서 도로형식을 결정하는 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성토형 도로와 교량형 도로에 대한 선호도 및 선호도 결정요인에 대해 집중하였다. 대상지인 영암군 금정면 안노리 안노마을은 서측을 제외한 동, 남, 북측은 농암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로 이루어져 있으며, 성토형도로가 계획 중에 있다. 조망권 관련 지역민의 피해정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기존 경관, 성토형 도로, 교량형 도로 등 총 3개의 경관을 대상으로 9개의 경관형용사쌍을 선정하여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기존 경관은 교량형 도로경관과 성토형 도로경관에 비해 경관적 가치가 높게 느껴지며, 교량형 도로경관에 비해 성토형 도로경관에서 더 큰 위압감과 답 답함이 느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부인과 외부인을 나누어 유형별 특징을 검토한 결과, 외부인은 목적이 되는 대상물 중심으로, 내부인은 목적이 되는 대상물과 더불어 그 주변 환 경과의 관계성을 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분지형 마을 입구를 가로지르는 도로의 신설은 지역 주민들에게 심리적 압박감과 불안감을 야기하는 요인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이다. 따라서, 분지형 지형구조의 지역에서 도로의 신설이 불가피한 경우, 교량형 도로와 성토형 도로 중 교량형 도로로 신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
2008년 이후 젊은 건축가상 수상작 중 주거건축의 비율이 총 203개작에서 64개로 30%의 중요도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젊은 건축가들의 단독주택의 계획방향에 관한 분석을 통해 주거건축의 실질적인 공간변화에 대해 고찰한다. 연구의 방법으로는 첫 번째, 공간구 문론 분석을 위해 기본적인 볼록공간을 설정하여 주생활 공간의 배치를 알아본다. 공간위상도에서 단위공간의 심도분석으로 각 공간의 주거공간 내부에서의 현상과 중요도를 파악한다. 두 번째, 가시영역분석을 통해 건축물의 개방도를 알아본다. 결론적으로 공간구문적 분석을 통해 주거건축에서의 내부공간의 변화된 모습과 도시내,외지역에 따라 실질적인 상황과 조건에 부 합하는 외부공간과 건축설계의 적응방법을 분석하여 향후 젊은 건축가들의 건축프로세스의 연구가 주거건축의 적극적인 사례로 변화된 계획의 방향을 알아볼 수 있을 것이고, 세부적으로는 도시주거건축과 경계부의 특성을 유추하는데 도움이 된다. 주거공간 변화를 파악하고 그에 상응하는 주거건축의 설계 방향 모색과 더불어 도시 내외부의 주거건축물 집단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연구는 도시재생에서 녹지율과 오픈스페이스 비율 등 생태환경요소가 도시재생과 어떠한 관계가 있으며 영향이 있는지를 탐색하기 위하여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에서 지리정보시스템(GIS)분석으로 지표를 추출하여 경험적 분석(Empirical Analysis)를 통해 생태환경지표를 탐색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도시재생 선도지역 및 일부 활성화 지역을 대상으로 각 현황별 하위 항목을 지표로 선정하고, 각 항목에 대한 정량적 데이터를 가지고 도시재생의 중요한 평가 지표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자 상관분석 및 회귀분석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생태환경적 요인인 녹지율과 오픈스페이스 비율, 주택보급률, 기초생활수급자비율간의 상관성이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지표 간 영향력을 파악하기 위해 회귀분석한 결과 녹지율과 기초생활수급자 간의 영향력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향후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물리적인 요소뿐만 아 니라 공원 및 녹지 등의 생태환경적인 요소도 포함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지금까지 도시 재생 연구는 건물, 산업, 문화 지표 등을 중심으로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향후에는 생태환경 적인 요소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경험적 분석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또한 녹지율과 오픈스페이스 비율에 대한 정의와 통계 데이터 부족 등으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지 못 한 연구의 한계가 남으므로 이와 관련된 통계구축 연구도 필요할 것으로 유추된다.
중국 관광객의 서울과 제주도 관광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인식 특성에 따른 항목 추출, 두 지역을 분석하여 도출 키워드의 관계를 탐구함으로 관광 전략 시사점 도출을 목적으로 하였다. 빅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 텍스톰의 중국어 버전을 활용하여 '서울여행', '제주도여행' 키워드를 중국 대표 포털사이트 바이두, 웨이보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빈도분석, TF-IDF분석, N-gram, 인식 항목별 분석 방법을 실시하였다. TF–IDF·N-gram 분석결과 '서울여행'은 역사문화 키워드가 연계되었으며, '제주도여행'은 유흥 및 여행 키워드가 연계되어 지역별 관심도 및 중요행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주요 방문지는 서울은 역사문화 관광지 키워드가 도출되었으나, 제주도는 자연경관 키워드가 도출되었다. 주요활동은 서울 전통체험 키워드 도출, 제주도는 소비행태 키워드가 도출되었다. 본 연구는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인식 변화를 빠르게 파악 할 수 있으 며, 중국 관광객의 인식 및 행태의 관계성과 인식 항목별 키워드를 분석함으로써 효과적인 중국 관광객 유치에 대한 기초 데이터로서 의미가 있다.
본 연구는 신체활동 목적으로 공원을 이용함에 있어 공원환경인식이 공원 이용횟수 및 이용시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이때 공원 이용자의 연령을 청년이용자, 중년이용자, 노년이용자로 구분하여 연령대별 이용특성을 고려하여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지는 대구광역시 함지공원, 화랑공원, 지산공원, 용산공원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총 466부의 설문지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먼저 공원환경인식 평가에서는 산책로의 경사가 가장 높게 평가된 반면, 주차장과 수공 간에 관한 항목들은 낮게 평가되었다. 다음으로 22개의 공원환경인식 항목을 요인으로 유형화 하기 위해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동 적합성, 경관 쾌적성, 이용 안락성, 활동 다양성, 활동 편의성, 시설 편의성 등 6개의 환경인식 요인으로 유형화되었다. 이를 토대로 연령대별 공원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인식 요인을 회귀분석을 활용하여 분석한 결과, 청년이용자는 이용 안락성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분석되었으며, 중년이용자는 이동 적합성, 활동 편의성, 이용 안락성, 경관 쾌적성이 노년이용자는 이동 적합성, 활동 다양성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연령대별 이용특성을 고려한 활동친화적 공원을 계획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
2018년 여름의 폭염은 기상관측을 시작(1907년 10월 1일)한 이래 111년 만에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였는데, 서울은 39.6℃를 기록(2018년 8월 1일)하여 종전의 기록인 38.4℃(1994년 7월 24일)를 뛰어넘었다. 열섬현상으로 인해 도시의 온도가 상승하고 하절기 열쾌적성이 저하됨에 따라 하절기 열환경 개선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조경공 사 전·후의 온도저감 및 외부공간 이용자가 느끼는 열환경 개선에 대하여 정량적으로 검증하여 설계 및 시공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초적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 과 같다. 미기후 실측에 의한 측점별 조경공사 전·후의 온도저감을 비교 분석한 결과, 오전 10 시 조경공사 전 평균온도는 34.5℃이며, 조경공사 후 평균온도는 32.5℃로 2.0℃온도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오후 2시 조경공사 전 평균온도는 37.5℃이며, 조경공사 후 평균 온도는 35.9℃로 1.6℃ 온도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오후 5시 조경공사 전 평균온 도는 33.8℃이며, 조경공사 후 평균온도는 31.2℃로 2.6℃ 온도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연구결과의 활용방안으로 정량적인 연구방법과 결과는 디자이너의 직관적인 조경설계에 객관성을 부여하는 기초자료로서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
본 서울정원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참여하기 위하여 서울특별시에서 공모하여 당선된 기본계획으로 서울특별시를 대표하는 정원 설계전략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서울만의 특성을 살리면서 아름답고 특색 있는 정원이며, 서울을 상징할 수 있는 친환경적 모델을 제시하였다. 서울시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역동적 도시로 전통과 현대,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도시이다. 서울정원은 공존하는 도시 안에 정원을 만들기 위하여 4가지 공간을 계획하였다. 첫째, 옛 서울 공간은 전통정원 공간으로 서울의 옛 모습과 전통성을 계획하였다. 둘째, 근대서울의 풍경은 근대 도시로 변화한 서울의 풍경을 슬픔과 기쁨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옛 추억을 느낄 수 있는 낭만적인 공간을 계획하였다. 셋째, 역동적인 서울은 현재의 서울로 역동성과 다양성에서 생태자연과 도시문화의 공존을 현대적인 소재로 계획하였다. 넷째, 숨겨진 한강의 기적은 빠르게 변하는 도시 속에서 스스로 치유하고 회복하고 있는 생태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하였다. 본 서울정원 계획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출품되어 전시되었으며, 서울특별시에서 정원박람회 출품을 위해 현상공모 후 설계 및 조성공사를 시행한 첫 번째 작품이었다. 이후, 서울시에서는 2015년부터 서울정원박람회를 직접 개최하여 세계적인 정원디자이너 초청 및 디자인 우수작품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정원박람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순천만국 제정원박람회의 서울정원 출품을 통하여 서울시의 정원과 정원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기초가 되었다는 것에 대해 본 계획안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본 계획의 목적은 정유재란 남원성전투의 역사적 현장이자 구 남원역 터인 중앙공원에 대한 기본계획과 운영프로그램을 계획하여 남원시의 다른 관광자원과 연계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대상지의 역사성과 다크투어리즘에 대한 이론적 고찰, 입지여건, 자연환경, 인문환경 등 현황분석, 관련법규 검토, 주민/상인 설문조사 분석을 통해 기본구상안을 도출하고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였다. 향후 남원성 북문과 성곽 복원을 고려하여 최소한의 시설을 도입하였다. 성곽 외 지역은 정유재란 당시 4일간 남원성에서 전개되었던 남원성전투를 시계열적으로 상징화하였고 성곽 내 지역은 기존 철도관련 시설을 활용하는 공간을 도입하였으나 남원성 복원 후에는 철거 하고 원형으로 복원하는 것을 전제로 하였다. 부지의 장소성을 기념하고 역사의식 고취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안하였고 유사테마와 연계, 인접한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관광객 방문을 유도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