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화로 인한 인구 집중은 다양한 도시 문제를 야기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시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도시공원의 역할은 확대되고 있으며, 주간뿐 아니 라 야간 이용 역시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공원 내 범죄는 주로 야간에 발생하는 경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야간 시간대를 대상으로 한 실증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CPTED 이론 중 영역성 의 하위 요소인 접근통제와 활동 지원 요인이 야간 안전성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실제 야간 공원 방문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성별 및 연령에 따른 인식 차이를 검토하기 위해 빈도분석, 다중회귀분석, 분산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공원의 규모와 명확한 경계 는 모든 집단에서 공통적으로 야간 안전성 인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물리적 요인으로 나타났다. 여성과 고연령층은 시각적 식별성과 공간의 통제 가능성을 상대적으로 더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활동 지원 요인에서는 남성은 도로 인접성과 외부 프로그램에, 여성은 편의시설 및 야간 이용 시설에 민감하게 반응하였다. 청년층은 개방성과 활동성을 중심으로 노년층은 시각적 단서와 생활 편의성을 중심으로 안전을 인식하는 특성이 확인되었다. 특히 일부 주민참여 프로그램은 낮은 참여율과 실효성 부족에 대한 불만으로 인해 오히려 야간 안전성 인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성별 및 연령에 따른 공간 인식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공원 설계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괴목(槐木)으로 지칭되고 있는 회화나무와 느티나무의 노거목 생육실태를 파악함으로써 회화나 무와 느티나무의 잔존실태를 파악하는 한편 문화변용(文化變容)의 근거를 추론할 수 있는 자료 축적을 도모하고자 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2025년 5월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느티 나무와 회화나무는 20건(4.1%): 6건(1.2%)이다. 보호수 지정 비율은 52.2% : 2.6%로 느티나무 의 비율이 회화나무에 비해 월등히 높은데 그 요인으로는 노거수로서의 성장 가능성, 환경 적응성, 수급 가능성 등으로 추정된다. 둘째, 보호수로 지정된 7,258개체의 느티나무는 전남에 2,131개체 (29.4%)로 가장 많은 개체가 자라고 있으며 충남(16.5%), 경북(14.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회화나무 보호수 367개체 중 경북과 대구에 총 202개체(55.0%)가 월등히 높게 생존하고 있는 바 특히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로까지 일컬어지는 경북 안동지역에는 16그루의 회화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어 이채롭다. 셋째, 보호수 회화나무와 느티나무의 평균 수령과 수고 비교 결과 거의 대등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평균 흉고 둘레는 436.6㎝ : 352.8㎝로 느티나무의 부피생장이 월등하였다. 따라서 느티나무가 회화나무에 비해 부피 생장력(生長力)은 큰 것으로 확인되었 다.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추정해 볼 때 전반적으로 느티나무는 회화나무에 비해 거목으로 성장 가능성은 높지만, 노목으로 장수한다는 설명은 성립되지 않았다.
생태미학의 담론은 생태적 가치와 미학적 가치에 머무르지 않고 경관미학을 넘어선 더욱 확장된 개념으로 강조되고 있다. 본 연구는 생태미학적 조경설계의 개념과 중요성을 고찰하고 설계과정 에서 고려되어야 할 핵심 가치들의 상대적 중요도를 평가하여 생태미학적 설계요인의 중요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생태미학적 가치 평가 요소를 기반으로 프레임 워크를 구성하고 60 인의 전문가집단을 구성하여 AHP 방법론을 이용하여 분석을 수행했다. 분석결과 첫째, 전문가집 단은 생태미학적 가치중 생태적 가치를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였고 예술적 가치, 기능적 가치, 그리 고 사회문화적 가치 순으로 중요도를 평가하였다. 둘째, 생태미학적 설계요인 16개 항목을 종합적 으로 분석한 결과 ‘시각적 아름다움’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였고 뒤를 이어 ‘치유회복의 환경제 공’, ‘풍부하고 다양한 식생’, ‘친환경적인 기술이용’순으로 중요하게 평가하였다. ‘접근성’과 ‘탐구 활동 및 참여촉진’은 가장 낮은 가중치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 전문가들은 생태적 이점을 미적으로 승화시키는 것의 중요성은 인지하고 있지만 생태적 가치와 사회문화적 가치를 통합하려 는 인식은 낮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도심에 위치한 캠퍼스 내 무장애나눔길을 이용자의 관점에서 개선이 필요한 요소를 도출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지인 원광대학교 무장애나눔길은 학교 내에 조성되어 있으며, 병원, 도서관 등의 공공시설과 자연식물원이 인접해 학생, 교직원 및 지역 주민 등 다양한 계층이 이용하고 있는 공간이다. 이에 본 연구는 수정 IPA 분석을 활용하여 원광대학교 무장애나눔길 대상 으로 이용객들의 중요도 및 만족도 인식을 파악하고 이용자 관점에서 공간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으며,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원광대학교 무장애나눔길 이용에 있어 ‘보행로의 경사’, ‘보조기구 사용 용이성’, ‘데크길의 편의성’ 등은 무장애나눔길 이용에 있어 중요도와 만족도가 모 두 높은 항목으로 나본 연구는 도심에 위치한 캠퍼스 내 무장애나눔길을 이용자의 관점에서 개선이 필요한 요소를 도출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지인 원광대학교 무장애나눔길은 학교 내에 조성되어 있으며, 병원, 도서관 등의 공공시설과 자연식물원이 인접해 학생, 교직원 및 지역 주민 등 다양한 계층이 이용하고 있는 공간이다. 이에 본 연구는 수정 IPA 분석을 활용하여 원광대학교 무장애나눔길 대상 으로 이용객들의 중요도 및 만족도 인식을 파악하고 이용자 관점에서 공간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으며,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원광대학교 무장애나눔길 이용에 있어 ‘보행로의 경사’, ‘보조기구 사용 용이성’, ‘데크길의 편의성’ 등은 무장애나눔길 이용에 있어 중요도와 만족도가 모 두 높은 항목으로 나타났다. 둘째, ‘야간 이용성’, ‘안전 펜스’, ‘휴식/편의공간의 유무 및 배치’, ‘커뮤 니티 공간’은 중요도는 높지만 만족도는 낮은 항목으로 나타났다. 셋째, ‘곡선형 동선’, ‘휴식공간의 수’, ‘황토포장길의 편의성’ 등의 항목은 만족도는 높으나 중요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항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향후 무장애나눔길의 공간 개선에 있어 중요도 대비 만족도가 낮게 나타난 항목 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개선하고 나머지 항목들은 현재의 수준을 유지하며, 향후 이용자 요구 변화에 따라 점진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타났다. 둘째, ‘야간 이용성’, ‘안전 펜스’, ‘휴식/편의공간의 유무 및 배치’, ‘커뮤 니티 공간’은 중요도는 높지만 만족도는 낮은 항목으로 나타났다. 셋째, ‘곡선형 동선’, ‘휴식공간의 수’, ‘황토포장길의 편의성’ 등의 항목은 만족도는 높으나 중요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항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향후 무장애나눔길의 공간 개선에 있어 중요도 대비 만족도가 낮게 나타난 항목 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개선하고 나머지 항목들은 현재의 수준을 유지하며, 향후 이용자 요구 변화에 따라 점진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전라남도 산악형 도립공원을 대상으로 공원 민원의 반복 발생 원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 고 현행 제도의 한계를 진단하여 예방 중심의 대응체계 정립을 위한 제도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각 도립공원의 용도지구 설정, 토지소유 및 지목 현황을 GIS 기반으로 체계적으로 분석하였으며, 공원관리청과 시·군 담당자 인터뷰를 통해 주요 민원유형을 ‘공원제도’, ‘공원관리’, ‘공원구역’, ‘기타’로 구분하였다. 분석 결과 자연공원법에 따른 엄격한 행위 제한, 사유지 및 사찰지 비율의 과다, 문화재 보호구역과의 중첩 문제 등이 민원의 주요 발생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또한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한 공익사업 추진의 제약, 공원 내 숙박시설 설치 요구, 탐방 프로그램 부재 등 지역사회 수요와 제도 간 괴리가 심각한 문제로 나타났다. 이에 관해 본 연구는 사유지 매수제도 활성화, 공원보호협약 도입, 비공원관리청 공원사업 확대 등 다층적 대안을 제시 하였다. 아울러 공원구역 조정 시 과학적 생태기반 평가를 강화하고 공원시설계획의 탄력적 조정 을 통해 지역 특성과 조화를 이루는 관리방향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도립공원의 지속가능한 관 리와 민원 대응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정원문화의 확산과 농촌이주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여 농촌공간의 사회적·정서적 가치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최근 치유농업, 정신건강 증진, 농촌 정주 촉진 등 국가적 정책 흐름 속에서 정원과 농촌 이주가 어떻게 디지털 공간에서 담론화되고 있는지를 탐색하였다. 네이버와 다음의 블로그 및 카페로부터 2015년 7월부터 2024년까지 수집된 비정형 데이터를 대상으로 텍스트마이닝 기법을 적용하였다. 분석 방법으 로는 키워드 빈도분석, TF-IDF, N-gram 연결망 분석, Louvain 클러스터링, 감성분석을 활용하였 다. 분석 결과 귀농귀촌은 ‘교육’, ‘지원’, ‘주택’ 등의 제도적 기반에 대한 관심이 강하게 나타났 으며, 귀촌정원은 ‘꽃’, ‘전원주택’, ‘텃밭’ 등 정서적 만족과 자연 친화적 주거 환경에 대한 수요를 보여주었다. 농촌정원은 ‘체험’, ‘마을’, ‘자연’ 등 공동체 기반의 참여형 콘텐츠로 인식되 고 있었다. 클러스터 분석에서는 정책수혜형, 감성치유형, 공동체정착형, 예술창작형 등 다층적 인 귀농 및 정원 유형이 도출되었으며, 감성분석 결과 전체 텍스트의 80% 이상이 긍정적 감정을 나타내었다. 본 연구는 농촌 정원과 귀농귀촌 활동이 단순한 공간 활용이나 이주를 넘어 정서적 공감, 정책적 수혜, 문화적 창작의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 결과는 향후 정원산업 진흥, 치유농업 활성화, 농촌 정주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산청군 신안면 선유동계곡과 그 일대에 형성된 유상곡수의 입지, 공간성과 바위글씨, 향유자, 유상곡수처의 경관 특성을 문헌조사와 현장조사를 통해 밝힌 것으로 연구의 결론은 다음 과 같다. 시문분석과 바위글씨 분석을 통해 볼 때 선유동 유상곡수는 덕계 오건(1521~1574)을 시작으로 병은 도경효(1556~1622), 명암 정식(1683~1746), 단성현감 번암 채제공 (1720~1799)과 치옹 이휘부(1809~1869), 만성 박치복(1824~1894)과 단계 김인섭 (1827~1903) 그리고 후산 이도복(1862~1938) 등에 이르기까지 조선시대 저명한 문사들의 유 상곡수 향유 문화가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선유동 유상곡수 일대의 바위글씨는 경명제각(景名題刻)인 ‘선유동’과 ‘옥류동’ , 제사제각(題詞題刻)인 ‘유상곡수’ , 제기제각(題記題 刻)인 ‘덕계오선생장구소(德溪吳先生杖屨所)’, 제시제각(題詩題刻)인 ‘병은(病隱) 도경효(都敬 孝)의 한시’와‘죽송 도범균(竹松 都範均)’,‘권상식(權相直)과 권상정(權相政)’그리고 ‘도병우(都 炳瑀)’의 인명제각(人名題刻) 등 5개 유형의 총 9방으로 분류되었다. 선유동 유상곡수 주변에는 ‘玉流洞’과 ‘仙遊洞’이란 바위글씨가 혼재되어 있으나 「수월정구곡(水月亭九曲)」의 제9곡이 ‘옥류동’임을 근거로 볼 때, 선유동이란 지명이 이곳 유상곡수 일대의 경관정체성에 보다 부합된다 고 판단된다. 수월정구곡은 총 연장거리는 3.9㎞로 본류인 경호강과 접하는 합류점의 웅덩이를 제1곡 감개담(鑑開潭)을 기곡(起曲)으로 제7곡 와룡폭(臥龍瀑)까지를 안봉천에 설정되었으며, 제8곡 모운벽(暮雲壁)과 종곡(終曲)인 제9곡인 옥류동(玉流洞)은 본 연구의 핵심구역인 선유동 계곡에 설정됨으로서 선유동은 구곡문화와 유상곡수문화의 합일처로서의 경관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한편 인근 단성면에서도 직산대 유상곡수 유적이 존재하고 산청의 옛 지명이 중국 절강성 소흥현 ‘산음(山陰)’과 동일하며 산청의 주산인 회계산 또한 소흥의 옛 이름인 ‘회계(會稽)’와 동일 함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뿐만 아니라 산청 관아의 핵심 누정의 당호(堂號) 환아정 또한 중국 왕희 지의 고사에서 연유하였음은 산청지역에 깊이 스며든 왕희지의 난정 유상곡수의 경관적 동질성과 문화적 풍류 관성을 보여주는 흔적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