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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및경관연구 KCI 등재 Journal of Recreation and Landsc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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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권 제2호 (2014년 6월)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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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김천 김공폭 암각바둑판을 사례로, 암각바둑판의 의미와 입지 및 장소정체성을 고찰한 것으로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하였다. 암각바둑판이 새겨진 장전폭포일대는 예로부터 수도암에서 가야산 해인사에 이르는 길목의 승경으로 회자되어 왔다. 수도산에서 발원한 수원(水源)이 장전폭포를 거치는 대가천과 남쪽의 황점 및 장전리에서 비롯된 목통천이 무흘구곡 제6곡인 옥류동 옥류천에 합류된다. 추가 발견된 암각바둑판은 계류형 암각바둑판의 전형적 입지로서, 화강암 협곡과 너럭바위 등의 지형경관이 탁월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옛 선비들의 풍류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이 재차 확인되었다. 만폭 암각바둑판의 크기는 46.0×46.5㎝, 기반암의 크기는 3.0×1.6m 이었으며 높이는 0.7m였다. 바둑판 상부에 "晩"이라 기재되어 있고 대국방향을 장축으로 한 좌향은 NW-SE로 나타났다. 추가 발굴된 김천의 암각바둑판의 명칭은 폭포 상단에 크고 깊게 음각된 '만폭(晩瀑)'이라는 폭포명과 암각바둑판 상단에 이에 조응(照應)하여 새겨진 '晩' 등을 반영하여 '김천 만폭 암각바둑판'으로 명명함이 타당하다고 본다. 만폭 암각바둑판 주변의 바위글씨로 볼 때 폭포의 이름은 만폭을 비롯하여 '수렴폭(水濂瀑)', '귀이폭(歸異瀑)' 등의 이명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또한 폭포수의 상류에서 물을 공급하는 수원은 '원천(源泉)', 떨어지는 폭포수를 담는 못은 '지일담(知一潭)'이며 폭포 하단을 에워싸고 있는 벼랑은 '운금벽(雲錦壁)' 등의 경물명을 부여함으로써 일정한 의미를 설정한 것으로 추정된다. 만폭 암각바둑판의 조영자는 주변에 각자된 4인명의 바위글씨로 보아 수원 백씨 등이 조성 및 향유주체가 되어 구한말 이후 20C 초반에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바위글씨와 주민 증언을 통해 볼 때 수원 백씨 이전 이곳은 원림경영 등에 대한 별도 주체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계속적인 보완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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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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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경상북도 성주군에 위치한 한개마을의 장소정체성을 시작품을 통하여 해석하고자 하였다. 연구를 위해 이곳 출신인 한주 이진상의 시작품을 선정하여 살펴 보았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산거시경> 시에 나타나는 장소정체성은 전설이 있는 산의 정기(영축산), 가거지로서의 한개마을(대포촌), 조상의 숭모와 자부심(삼봉), 성리학적 깨달음의 구현처(이수), 세속적인 번뇌의 정화공간(산암효경), 성리학과 주역의 수기공간(북창청풍), '심즉리'의 도에 대한 깨침공간(동영제월), 자연으로부터 성리학적 도의 깨침공간(옥후하조), 자연에서 정신적인 '흥'의 깨침공간(계변산보) 등으로 볼 수 있다. 둘째, 한주는 <산거사경>의 시를 통하여 '한개마을'에 대한 자부심과 지역경관에 대한 가치를 시로 표현한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성리학적 궁구의 길, 도를 깨치는 희열과 자연을 통하여 터득한 도의 인식을 노래함으로서 한개마을이 갖는 전통마을로서 또는 동족마을로서의 가치와 위상을 성리학적인 도의 실현이라는 인식공간으로 확장하였다는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셋째, 한개마을 공간분석 결과 영축산에서 시작하여 안산으로 이어지는 공간적 영역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공간체계는 한개마을을 둘러싸는 풍수지리적인 영역을 보여준다. 그러나 보다 중심적인 영역은 한주정사를 중심으로 사유가 전개된다는 점에 있다. 개인의 주택이 우주의 중심이 되며 세계의 중심이 된다는 점에서 볼 때 한주정사의 역할이 그러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한개마을과 그 속의 한주정사는 가거지로서의 생활공간이면서 동시에 한주의 '심즉리' 사상이 꽃피웠던 사유의 실존공간이었다는 점에서 특이한 점이 있다. 이를 통하여 볼 때 전통마을 '한개'는 그 속에 내재된 가거지로서의 우수성과 함께 성리학적 사유의 공간이라는 장소정체성을 중첩해서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재평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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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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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농업에 관한 관심과 농촌의 가치에 대한 인식이 증대되고 있다. 이 연구는 농업유산을 보전·계승하고 지정과 개선에 있어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록화 방안을 개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농업유산의 조사 및 기록 항목은 세계중요농업유산과 국가중요농업유산의 지정 기준과 신청서 등으로부터 도출하였다. 농업유산의 발굴에서부터 지정에서의 업무분석을 통해 각 단계에서 필요한 기록내용을 도출하였다. 또한 기록 항목 간의 관계와 중복 및 농업유산과 관련한 주체, 대상, 행위 등을 고려하여 DB를 설계하고 개발하였다. 농업유산 DB의 활용은 국가중요농업유산의 지정과 관리 단계를 준용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인 농업유산 DB는 농업유산자원의 발굴과 지정, 관리에 있어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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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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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초등학생의 농촌체험 활동이 전반적인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관계를 분석하였다. 주요 분석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농촌체험의 참여목적은 체험활동의 의미, 부모나 친구의 권유, 숙제의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농촌체험의 만족도인 종속변수와 흥미성, 다양성, 쾌적성, 친밀성의 독립변수간의 영향관계를 분석한 결과, 흥미성, 다양성, 친밀성은 채택되었지만 쾌적성은 기각되었다. 셋째, 농촌체험의 참여동기에 따라 흥미성, 다양성, 쾌적성, 친밀성은 차이가 있었다. 또한 흥미성은 주변관광과 농촌호기심, 권유, 학교숙제, 체험활동 의미의 집단 간, 다양성은 주변관광과 체험활동의 의미, 권유, 학교숙제의 집단간, 친밀성은 농촌에 대한 호기심 집단과 권유 집단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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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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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해안사구의 훼손원인과 경관을 구성하는데 있어 중요한 핵심종의 생태적 특성과의 관계를 파악하여 생태·경관보전지역인 하시동·안인사구의 훼손에 대한 복원방향을 제시하였다. 해안사구의 훼손원인과 핵심종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순환적 피드백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방법론인 시스템 사고를 이용하였다. 연구결과, 해안사구 훼손의 인위적 원인으로 나타난 곰솔 방풍림이 해안사구에 훼손을 줄뿐만 아니라 수달의 생태적 특성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기존 해안사구의 훼손원인 관리에 있어 부족했던 식재의 관리방안의 필요성을 도출해 내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하지만, 인과지도에서는 변수들의 정량적 데이터를 파악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어 인과지도를 바탕으로 한 시스템 다이내믹스 모델을 구축하여 연구의 타당성과 효율성 검증에 대한 추가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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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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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지리정보시스템과 원격탐사 기법을 이용하여 묘향산의 산림과 훼손 지역의 토지피복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Arc/Info와 ArcView, 그리고 ENVI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묘향산의 산림과 토지피복과 경관 변화를 분석하였다. 2009년에 쵤영된 4장의 IKONOS 영상과 ENVI 영상처리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토지와 산림피복 분석을 실시하였다. 산림식생분석이외에 훼손된 산림을 관리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데이터 베이스의 구축과 더불어 사용자 메뉴가 개발되었다. 식생과 토지피복 데이타베이스는 Arc/Info를 이용하여 구축되었고 주제도는 ArtcView를 통해 만들어졌다. 무감독 분류기법 을 통해 산림 훼손 지역, 개발지역, 양호 식생 지역, 그리고 기타등 4개 지역으로 구분하여 토지피목 분석을 진행하였다. 묘향산의 전체 면적은 약 4,210ha로 산출되었으며, 양호 식생지역은 2,273ha로 계산 되었다. 장기적으로 북한의 산림과 토지이용 변화특성과 경관분석을 이해하기에는 지리정보시스템과 위성영상을 이용한 원격탐사 기법을 적용한 토지 피복분석이 유용함을 나타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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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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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규모 수변공간 개발이 진행된 여주시는 관광객이 유발하는 지역환경 변화에 대한 주민의 혼란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과 방문객 그룹사이의 조화를 고려한 수변공간 개발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즉, 수변공간의 개발에 있어 지역주민이 허용할 수 있는 변화 정도를 파악하고 현재 조성된 수변공간에 대한 체계적인 개발 전략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여주시 지역주민의 거주특성에 따른 수변공간에 대한 허용가능한 개발 형태 차이를 알아보고 허용가능한 개발 형태와 수변공간에 대한 만족도의 관계를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의 주요 변수는 '여주군 지역 주민의 거주특성', '허용가능한 변화한계 요인', '수변공간에 대한 만족도' 이며 여주시 주민을 대상으로 수집된 240부의 설문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먼저 여주시민의 거주특성에 따른 허용가능한 수변공간 형태의 차이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다음으로 허용가능한 수변공간 형태 요인 중 수변공간의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았다. 연구결과 여주시민의 거주특성 중 고향여부와 거주지역에 따라 허용가능한 수변공간 개발 형태에 차이가 나타났으며 허용가능한 수변공간 형태요인 중 '활동중심개발'이 수변공간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향후 수변공간 개발 시행 시, 수변공간에 대한 지역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주민의 고향여부, 거주지역에 따라 '활동중심개발'이 고려 되어야 할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 결과는 지역주민과 방문객 및 지역환경을 모두 고려한 지속가능한 수변공간 개발을 위한 전략적 대안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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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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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역사공간은 형식화된 전통기법과 잘못 표현된 공간계획으로 역사적 사실의 정확한 전달 기능을 수행하고 있지 못하며 특히 잘못된 역사관을 심어줄 우려가 발생할 수도 있어 개선방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인 윤봉길 의사를 테마로 한 새로운 역사공원 기본계획을 영화적 구성기법인 내러티브기법 을 적용하여 새로운 역사공간으로 계획하고자 하였다. 전체적인 공간 배치는 내러티브 구성기법인 파노라마 구성기법을 적용하였으며 단순한 시간 나열이 아닌 사건 중심으로 공간을 배치하였다. 세부적인 표현기법은 내러티브 구성기법인 에이징(aging), 원근법, 직선배제, 차단, 상황장면구성기법 (Set Figure Show) 등을 적용하였다. 이는 윤봉길 의사의 다양한 업적, 유물, 어록 등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적용하였다. 평지형의 단조로운 경관을 탈피하고 입체적 시설 구성을 통해 공간의 다양성과 효율성을 도모하였다. 위인 중심의 역사공간은 기존의 추모 및 기념을 위한 공간에서 탈피하고 새로운 공공공간으로서의 공간구성방법이 요구되므로 내러티브기법을 적용한 기본계획을 수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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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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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계획의 대상지는 강원도 동해시 부곡동 태평북로로 발한동주민센터에서 발한삼거리를 지나 구 버스터미널까지 입지하고 있는 가로구간이다. 계획의 기본 방향은 첫째, 구 도심지의 재정비로 거리활력을 창조하고 둘째, 도시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맞추어 설계되어야하고, 마지막으로 환경친화적이며 주변 환경과의 조화에 중점을 두고자 하였다. 가로환경의 디자인 기본방향을 통합디자인 컨셉으로 설정하였고 과도한 디자인을 적용하는 것보다는 보행의 안전성과 연속성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본 계획은 보다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가로를 조성하고 보행자 환경을 개선하여 낙후된 구 도심권의 상권을 회복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하며 경관개선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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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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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계획은 장수군이 가지고 있는 산림자원과 입지적 특성을 활용하여 산림 휴양 및 치유 수요에 대응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힐링 트레킹길을 조성하는 것이다. 힐링 트레킹길 조성계획은 치유의 숲과 트레킹길 조성, 숲길안내센터의 계획으로 크게 구분된다. 치유의 숲 대상지는 전라북도 장수군 신전임도 구간이며 숲길안내센터는 백두대간의 주요 고개인 육십령과 무령고개이다. 계획을 수립하기 위하여 대상지의 지형, 식생, 수문 등의 자연환경과 토지이용 및 법적규제의 인문환경, 조망, 경관의 시각적 환경을 분석하였으며 관련 정책과 유사 사례를 분석하여 계획에 반영하였다. 본 계획은 백두대간 종주를 위한 전진지기로서 대상지가 지닌 입지적 잠재력을 활용하여 종주객 및 등산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춘 숲길안내센터를 계획하였다. 또한 최근 증가하는 산림휴양 수요를 수용할 수 있는 치유의 숲과 트레킹길을 계획하였으며 산림치유 및 휴양을 위한 시설을 도입하였다. 특히 치유의 숲 대상지 내 지형, 식생, 토지이용 등 입지적 특성을 반영하여 각 자원 특성에 적합한 치유 시설 및 프로그램을 계획하였다. 힐링 트레킹길은 지형 변화와 경사도를 고려하는 시설 배치로 다양한 연령대가 어려움없이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계획을 통해 계획대상지와 주변지역의 리조트, 관광지 및 테마마을과 연계이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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