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검색조건
좁혀보기
검색필터
결과 내 재검색

간행물

    분야

      발행연도

      -

        검색결과 31

        1.
        202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특화된 문화관광지이자 주제관광의 대상이기도 한 한방식물원 탐방객의 인식 분석을 통해 한방식물원의 설계와 관리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 것이다. 중국 하북성 안국시의 약박원(藥博園)을 사 례로 지각된 가치가 탐방객의 정서 및 편익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자 AHP-엔트로피 가중치를 통해 한방식물원 탐방객의 지각된 가치 지표의 가중치를 계산하는 한편 요인분석을 통해 요인과 지표의 관 계를 탐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경관평가 연구에서 일반적으로 적용하는 지표 가중치 분석방법을 탐 방객의 지각된 가치 척도 도구로 활용하였다. 그 결과, 자극 내부요인반응(S-O-R)이론의 관계를 바탕으 로 ‘탐방객의 지각된 가치’, ‘정서’, ‘지각된 편익’ 간의 관계를 설명하는 구조 방정식 모델에서는 다른 요인과는 달리 ‘관리 서비스 지각가치’는 탐방객의 지각된 편익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AHP 계층분석법 및 엔트로피(Entropy) 가중치법을 통해 탐방객의 지각된 가치 지표에 관한 주·객관적 복합 가중치를 계산한 결과, ‘환경 지각 가치’의 가중치가 가장 높은데 반해 ‘관 리서비스 지각 가치’의 가중치는 가장 낮은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구조방정식의 상관관계 검정 결과 와 일치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한방식물원의 주변의 ‘환경’은 탐방객의 체험 향상에 가장 중요한 가 치임이 확인되었다.
        4,300원
        2.
        202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중국 허베이성 소재 정정고성(正定古城)을 사례로 경관문맥 보전 및 형성을 위한 지표 도출 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문헌 및 관찰조사,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Delphi법과 AHP법 그리고 탐방객을 대상으로 한 IPA법에 의해 고성의 경관문맥 보전 및 형성전략을 주도할 지표를 추출하였다. 문화경관 보전이라는 핵심쟁점에 대해 경관문맥의 관점에서 종합하고 평가하여 문화경관의 보전전략 과 발전방향을 모색한 결과 시간 차원의 ‘중층성(重層性)’과 공간 차원의 ‘융합성(融合性)’이라는 2개 상위지표가 경관문맥의 의미와 기본 속성에 최적화된 개념으로 부상되었으며, 각각의 가중치는 0.620 과 0.379로 드러났다. 중요도와 만족도 구분없이 경관의 심미성과 시대적 연속성은 정정고성의 경관문 맥을 주도하는 중요지표로 부상되었으며, AHP가중치와 IPA중요도치의 통합분석 결과 경관 풍격의 연 속성과 경관 독특성의 하위지표는 정정고성의 장소정체성 요인으로 전문가와 탐방객에게 인식되고 있었다. 특히 ‘고성 정신과의 일관성’ 지표야말로 고성경관의 현상유지는 물론 전승해야 할 최고의 정 신문화임이 밝혀졌다.
        4,500원
        3.
        2023.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도시화 압력이 심화되면서 전통마을의 축적된 고유의 주거건축 기법과 관련된 경험, 방법, 창조적 지 혜, 그리고 건전한 삶의 방식도 함께 쇠퇴하고 있음은 매우 안타까운 현상이다. 본 연구는 중국 주하이 시 탕자완(唐家灣)지역의 전통마을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마을 지역의 저탄소 운영을 실현하기 위한 ‘향촌진흥 전략’의 촉진을 목표로 한다. 영남(嶺南) 민가 주거용 건물의 기후 적응성에 주목하여 통풍과 단열 개선 그리고 태풍 위협에 대한 저감기법을 중심으로 개선방안을 제안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VIRVIL과 HTB2 컴퓨터 시뮬레이션 분석기법을 결합하여 3개 민가 유형별 기후 적응공 간 개선방법을 논의함으로써 전통마을 주거환경의 구조적 변화와 에너지 소비 증가로 인한 주거환경 의 쾌적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술 및 운영개념을 제시하였다. 전통마을의 패턴과 건축 디자인 방안을 모색한 본 연구가 향후 전통마을의 생태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유효한 공간 형태별 기후적응성을 실현하기 위한 기초자료로써 의의가 있다.
        4,000원
        4.
        2023.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와첩 구성경관에 관한 이론정립과 와첩 관련 경관의 설계와 연출 근거를 제공할 목적으로 시도되었다. 이를 위해 중국 하남성 신양시 향촌경관을 사례로 SBE-SD법을 결합하여 와첩 경관에 대 한 경관미를 평가하고 선호요인을 규명한 것이다. 연구결과 와첩 구성경관에 대한 반응은 대부분 인 구통계학적 특성에 관계없이 일관적인 심미성을 보였지만 거주지 속성에는 차이를 보였다. 예술과 문화가치는 와첩 구성경관의 경관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반면에 평면구성 및 색채구성의 복잡도 는 오히려 경관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중회귀분석을 통한 와첩 구성경관에 대한 선호요인 을 추적한 결과 지역의 장소성 구현이 와첩 경관 연출의 우선적 고려사항임이 밝혀졌다. 또한 주변 경 관요소에 부합되는 척도 구성은 와첩 구성경관에 대한 결정적 선호요인으로 작용하였다. 그리고 와 첩 구성경관이 대부분 근경의 경관요소로 작용하는 것과 관련하여 기와(瓦) 자체의 질감은 긍정적 선 호요인으로 드러났으나 색채의 풍부도나 다양한 색상의 경관 연출은 경관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4,800원
        5.
        2023.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Fuzzy-Delphi법과 DEMATEL-ANP법으로 경관평가 모형을 구축한 뒤 하북성 형태시 소재 칠리하(七裏河)를 사례로 실증 분석한 결과이다. Delphi법에 따른 1차 설문지를 이용하여 최초 54개 지표를 40개 지표로 줄인 후 전문가 Fuzzy-Delphi법에 따른 2차 설문지 및 데이터 처리 결과 모든 평가 지표는 수렴기준에 도달하였다. 평가지표 중간값이 임계값보다 낮은 지표를 삭제한 뒤 최종적으로 22개 지표를 중심으로 도시 하천 호안지역 경관 평가체계를 구성하였다. 도출된 모델은 치수, 친수, 이수, 보수 등 4개 방면의 기능분류이며, 다시 기능적 측면, 안전성 측면, 경관적 측면, 생태적 측면, 사 회경제적 측면 등 5가지 기준으로 유형화되었다. 평가지표 중 영향력이 큰 상위 5개 요인은 수역경관 (C11), 건설투자(C19), 식물피복률(C16), 호안의 친수성(C10), 시각적 조화(C9) 순이었다. 그러나 인문 경관의 다양성(C12)요인의 가중치가 최하위임을 볼 때 도시 하천의 호안경관과 인문경관은 거의 배 제된 상태이며, 자연경관과 수역경관의 상호작용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한편 도시 경관평가 체계에서 5개 준칙층의 순서는 경관 미학성> 생태성 > 사회경제성 > 기능성 > 안 전성 순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도시 내 수로의 호안 지역 경관의 전체적인 경관 감지와 흡인력을 반영 한 결과로 평가되었다. 칠리하 호안구역의 종합적 경관 평가치는 70.93점으로 만족스러운 수준이지 만 익수사고에 대비한 구조시설(C6) 인문경관의 다양성(C12) 그리고 역사문화 풍습의 구현(C22) 항 목에 있어서는 시급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4,900원
        6.
        202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중국 요녕성 심양시 심수만(沈水灣)공원을 대상으로 여름철 주간과 야간의 소리경관 특성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수변공간의 소리특성에 대한 인식도와 만족도를 평가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유사 공원설계시 적용할 수 있는 소리공원 설계지침을 제시할 목적으로 시도되었다. 본 연구의 핵심 연구범위는 혼하 구간으로, 데이터베이스 자원을 이용하여 GIS 플랫폼에 관련 전문 컴퓨팅 소프트웨어를 통합하고, 현지 측정 데이터와 설문조사 결과를 결합하여 도시 수변공원의 <소리경관도>를 작성하였다. 이후 이 자료를 바탕으로 시간대별 소리경관을 분석 및 해석함으로써 소리경관 변화 패턴을 분석하여 수변공원의 시간대별 소리경관 조성을 위한 전략을 제안하였다. 소리 디자인이론을 바탕으로 심양 수변공원 소리경관에 대한 특성과 문제점을 도출한 본 연구 결과가 향후 수변공간 조성을 위한 이론 및 실천적 기초자료로 제공되기를 기대한다.
        4,200원
        7.
        202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중요한 생태계로서 습지는 막대한 직접적인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확실한 생태학적·사회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습지의 고유한 생태적 서비스기능과 사회·경제적 가치는 국가 및 세계적 생태환경 안보와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는 중요한 전략적 자원일 뿐 아니라 인류의 생존 및 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중국 하북성 소재 형수호 습지를 연구 대상으로 습지의 생태계 서비스기능을 객관적이고 다층적으로 논의한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시장가치법, 여행비용법, 성과참조법, 그림자공학법, 탄소세법 그리고 생태가치법 등 다양한 생태계서비스에 대한 가치평가 방법을 채택함으로써 균형적인 습지의 물질 생산가치, 수자원 공급가치, 레저 관광가치, 과학연구 교육가치, 홍수조절 가치, 수질정화 가치, CO2흡수와 O2배출 가치 그리고 생물서식지 가치를 평가하였다. 또한 내재가치 측면에서는 조건부 가치평가법을 사용하여 응답자의 지불의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를 개괄하면 형수호 습지의 내재가치는 사용가치보다 컸는바 이는 간접사용가치가 직접사용가치보다 크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습지의 생태서비스기능이 물질생산 등의 경제적 가치를 상회하고 있음을 반증한다. 본 연구 결과가 형수호 습지생태계의 서비스 가치를 정확히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습지를 보호 개발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4,500원
        8.
        2021.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계림 환성수계(環城水系)는 중국 계림 자연경관의 중요한 구성 부분이며, 국제적 관광 명소 건설을 위한 계림시의 중요한 공정이자 대외적으로는 계림의 대표적인 관광 브랜드다. 본 연구는 중국 계림 환성수계의 야경 디자인을 평가대상으로 야경 만족도를 평가한 것이다.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탐방객의 관광행태 및 환성수계와 환성수계 야경에 대한 만족도 요인을 살펴보았다. 또한 델파이 조사와 AHP 분석을 통해 확정된 최종 30개 평가지표에 대한 신뢰성과 타당성 분석을 전제로 IPA 분석을 시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Deng(2007)의 방법을 적용하여 성취도 측정항목을 자연로그로 변환한 후 전반적 만족도 변인들의 평균값과 편상관분석치를 상대적 중요도로 한 수정 IPA를 통해 계림 환성수계 야경에 대한 평가를 수행하였다. 전통적 IPA와 수정된 IPA 분석 결과 약간의 차이가 보였는데 특히 1사분면 핵심우세구역과 4사분면 현황유지구역 중 지표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점개선구역인 제2사분면에 있는 조명쇼의 창의적 예술성(C13), 인터랙티브 쇼의 품질(C24), 민속축제의 공연(C28) 등 주로 조명예술의 콘텐츠와 연출 관련된 지표들은 전통적 IPA와 수정된 IPA 분석 결과 모두 관광객의 기대와 중요도는 높지만, 실제 연출력과 만족도가 낮으므로 개선의 여지가 큰 지표들로 향후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할 항목으로 부각되었다.
        4,500원
        9.
        2021.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일제강점기에 표정(瓢庭) 송병우(宋炳宇, 1874∼1944)가 조영한 익산 함벽정원림을 대상으로 문헌조사, 현장조사 그리고 관련자 인터뷰 등을 통해 원림의 특성과 전환기적 조영 양상을 추적한 것이다. 조선시대 선비들의 삶과 정신세계의 소중한 결정체였던 누정문화가 일제강점기라는 정치·문화적 과도기에 어떻게 계승, 변동되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전환기적 시대 문화가 지역의 근대 정원문화 담론(談論)에 어떤 역할을 끼쳤는지를 조명하고자 한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함벽정의 입지와 규모 그리고 기능과 구조를 보았을 때 함벽정 일대는 별서원림으로 서의 성격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함벽정 지붕의 소재인 붉은색 자기와(磁器瓦), 기단·초 석·기둥의 형태, 계단 입구부의 장식성, 공포결구 수법, 사각기둥과 사분합의 문비(門扉) 그리고 화려하고 다채로운 단청과 지붕 합각부의 ‘쌍희자(雙喜字)’ 길상문 등은 일제강점기 지역의 경제 강자가 보여줄 수 있는 전환기적 의장기법의 양상으로 파악되었다. 공간 및 시각구성 그리고 시설 배치 상의 전환기적 설계양상으로는 정자의 규모 및 암대(巖臺)를 활용하여 이루어진 축산(築山), 적극적인 읍경(挹景)의 조망처리기법 그리고 급경사지역에 형성된 5단의 화계(花階)에 적용된 돌쌓기기법을 들 수 있다. 또한 함벽정원림 조성 이후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상황 아래 일제의 수리사업에 동조와 유지관리 과정에서 행해진 양버즘나무, 왕벚나무 등의 대체식재나 보완식재는 전통식재의 규범 혼란 속에서 나타나는 식재상의 전환기적 양상으로 추찰된다.
        4,300원
        10.
        2021.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중국의 관광산업은 이미 도상학과 스마트문화관광 체험의 단계에 들어섰으며, 특별한 관광이미지는 점차 목표 관광객의 시선을 끌뿐 아니라 여행지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인이 되었다. 계림 여행지 이미지 조사의 과학성과 지향성을 한 층 더 높이기 위해 계림을 방문한 관광객과 현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독립 t-검증과 설명적 통계량 그리고 IPA 를 통해 계림 관광객의 탐방 중요도와 만족도에 대한 비교 분석을 실시함으로써 관광객들이 계림시 관광이미지에 대한 지각 특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계림 관광객들은 자연경관을 주축으로, 인문경관을 부축으로 하는 여행환경 인지가 드러났지만 인문경관에 대한 향유와 체험인식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계림 여행지 이미지의 IPA 분석 결과, 사회치안 및 교통편리성에 대한 만족도가 중요도에 비해 낮은 편으로 중점 개선해야 할 중요 요인으로 밝혀졌다. 또한 계림 여행지 이미지 최적화 전략, 계림시 여행지 이미지 확보와 홍보·개선 등 뉴미디어 마케팅의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밖에 교통 인프라와 치안 문제 또한 시급히 개선해야 할 문제로 건의하였다.
        4,000원
        11.
        2020.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문헌연구와 현장연구 그리고 정원주와의 인터뷰를 통해 임실 삼계면에 소재한 노동환(盧東煥) 가옥과 정원 특성을 살핀 것이다. 가옥의 조영역사, 정원배치와 상징미학성 그리고 사랑채에 부속된 화석원(花石園)의 의미 발굴을 통한, 전통정원의 조명을 목적으로 시도된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노동환가옥은 소유주의 8대조 오류처사(五柳處士) 노엽(盧燁)이 1760년에 집터를 골라, 1775년에 건립한 것으로 도연명의 귀거래 정신과 백세청풍의 마음을 담아 오류정사라 당호(堂號)하였음을 알 수 있다. 사랑채에 게판된 ‘정양사(靜養舍)’ 편액을 볼 때, ‘오류정사’ 또는 ‘북계정사(北溪精舍)’로 명명되어 강학과 성정 도야의 공간인 사랑채는 후대로 오면서 ‘치유의 집’이라는 현실 개념이 보다 강화되었다. 한편 ‘연소형(燕巢形)’과 ‘사두형(巳頭形)’이라는 형국의 긴장감 속에 대립적이며 상호보완적인 가옥과 주변의 풍수지리적 관계는 노동환가옥과 정원에 비보(裨補)와 염승(厭勝)이 담긴 핵심적 상징미학성이 되고 있다. 사랑채 전면에는 3단의 화계 위에 화석원을 조성하였다. 사랑채를 중심으로 한 수양 및 풍류의 공간인 이곳에는 사랑채 마루 정면으로 ‘화석(花石)’이란 암각(巖刻)을 중심으로 괴석을 놓았다. 현존하는 화석원의 형태와 사랑채에 게판된 「북계정사기(北溪精舍記)」로 유추해 볼 때 화석원은 중국 당나라 이덕유(李德裕)의 평천장(平泉莊)을 본뜬 치석형(置石型) 석가산으로 판단된다. 또한 ‘화석’은 ‘한 송이 꽃과 돌’을 총칭하는 상징어이자 초건자의 유지를 받들어 가옥과 정원이 자손 대대로 유지되기를 당부하라는 유지를 담은 정원시설물로 풀이된다.
        4,000원
        12.
        2019.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중국과 한국에 현존하는 유상곡수 유구의 형태 고찰을 바탕으로 강진 백운동원림 내원에 조성된 유상곡수의 형태 및 기능 그리고 조영에 담긴 의미론적 특성을 비교분석한 것으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백운동원림의 곡수로의 평균 폭은 41㎝, 평균 깊이는 11.5㎝에 이르고 총 연장길이는 48.5m이다. 곡수로의 단면형태는 ‘ ’ 형이며 초정의 유배정을 갖는 형태로 입수구와 출수구를 달리하는 이원형 구조이다. 곡수로의 유형은 수로형에 근접하며 세부디자인 형태는 직선형의 비대칭 형태를 보이지만 대칭형의 변형된 ‘回字’ 형 또는 ‘ㄷ字’ 형에 근접하나 중국이나 국내에서 확인된 곡수로와 일치되는 형태가 없는 매우 독창적 디자인이다. 계류를 이끌어 ‘回’자 모양의 직선형 곡수로를 조성했다는 점에서는 중국 쓰촨성 광안시 사구탄(四九灘) 유배거와 가장 유사하며, 부지관류형의 특징을 보이는 점에서는 아산 외암마을 송화댁 유상곡수와 유사하다. 백운동원림의 곡수로는 상·하 2개의 방지와 통합 연계되는데 원내에서 총 5번 굴절되도록 고안되었다. 인수(引水)된 물은 계곡의 이곡(二曲)과 외원에서의 이곡(二曲) 그리고 내원에서의 오곡(五曲)을 합쳐 구곡(九曲)을 이루며 초정 형태인 유배정을 5곡에 배치함으로써 유상곡수의 풍류뿐만 아니라 구곡 경영의 상징성을 부가한 것으로 보인다. 평지 곡수로 상에는 상·하 두 곳의 지당을 배치한 쌍지형으로 이는 방화수와 연당으로써의 고유 기능을 수행하는 한편 유입수에 들어있는 불순물을 여과시키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누정이나 달 또는 백운동 승경의 자연요소를 투영시키는 인경(引景: pulling scenery)의 기능을 수행하였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주역(周易)』 “이택상부(麗澤相附)” 의 개념으로 두 개의 이웃한 연못이 맞닿아 넘치면 나누고 모자라면 채워준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추정된다.
        4,000원
        13.
        201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평창군의 대표적 명승고적으로 분류되는 팔석정의 유래와 그 유래의 원천인 팔석(팔석) 그리고 바위글씨의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바위글씨의 주체인 양사언의 자연관 고찰을 전제로 팔석정에 새겨진 바위글씨의 의미해석을 시도 하였다. 이를 토대로 팔석정의 본질과 문화경관적 가치를 구명함으로써 팔석정의 보존 및 복원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시도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팔석에 새겨진 바위글씨는 ‘봉래⋅영주⋅방장’의 삼신산(삼신산)과 ‘낚시풍류(조어)⋅잠풍류(오수)⋅바둑풍류(위기) ⋅ 연꽃 감상(상련)⋅도약(도약 또는 비상)’ 등 5가지의 풍류 의미를 함의하며, 이는 탈속을 통한 선계지향을 추구했던 양사언의 자연관과 휴양 개념을 담는 풍류놀이로 인식된다. 특히 최상부에 위치한 바위글씨 봉래(봉래)는 양사언의 호 (호)이자 ‘팔석정’과 ‘봉래(봉래고정)’의 주인인 자아(자아) 인식의 기표(기표)로 상정된다. 팔석정은 양사언의 기질과 그 의 시에 드러난 탈속(탈속)과 비상(비상) 등 도가적 유선(유선)을 지향하는 풍류놀이를 적재적소에 표기함으로써 탈속의 공간으로 재해석한 풍류터의 의미를 담는다. 또한 ‘석지청련’ 바위글씨가 전해지는 팔석정가든의 전정(전정)은 “이백과 동일시되는 양사언의 돌 연못”이란 의미로 이는 곧 ‘봉래고정’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종합적으로 팔석정은 조선조 대표적 문사이자 서예가인 봉래 양사언의 봉래고정 터와 함께 팔석에 새긴 여덟 개의 바위글씨의 의미가 지속적으로 유전된 임천정원(임천정원)으로서의 장소특성이 잘 드러난 평창의 대표적 정원유적이다.
        4,200원
        14.
        2015.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청구남승도」를 대상으로 조선시대 명승유람놀이의 내용 및 특성을 살핀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청구남승도」에 나타는 명승지의 도별(道別) 분포 결과 전국 팔도 명승을 고르게 안배하고자 했던 흔적이 잘 드러나 있다. 특히 조선시대 5악으로 알려진 삼각산을 비롯하여 금강산, 지리산, 묘향산 그리고 백두산이 모두 포함되고 있으며 천제단이 있는 마나산과 태백산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볼 때 강토에 대한 애착과 역사의식이 강하게 부각되고 있다. 또한 조선의 대표적 승경으로 회자되는 관동팔경 10개소가 모두 집경에 포함되고 있으며 평양, 공주, 부여, 경주, 개성 그리고 한양 등 우리나라의 고도(古都)의 명승지가 비중 있게 표시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명승고적을 모두 망라하고자 했던 의지가 잘 드러나고 있다. 「청구남승도」에 표기된 명승 중 2015년 3월 현재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된 곳은 총 21개소로 확인되었다. 「청구남승도」에 표기된 명승지의 유형 분석 결과, 자연명승이 58(48.3%), 역사문화명승 62개소(51.7%)의 고른 비율을 보였으며 자연명승은 명산(名山)이 21(17.5%), 못이 7개소(5.8%), 대(대)가 6개소(5.0%), 강이 4개소(3.4%) 등의 순이었으며 역사문화명승은 누정 33개소(27.5%), 사찰 10개소(8.3%), 읍성과 관아 7개소(5.9%) 의 순위를 보였다. 남승도놀이는 전국의 명승을 익히고 팔도의 풍토⋅산물⋅인물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유람놀이로 자연 경승지와 고도(古都) 등 명승고적을 와유(臥遊)하면서 자연 및 문화경승지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놀이였다. 이 놀이는 한민족의 역사의식을 강조하면서 국토의 지리적 위치와 명승지에 대한 지식과 관심을 높이는 교육적 효과를 발휘했을 것으로 현 명승 활용에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
        4,500원
        15.
        2014.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현지조사 및 문헌조사를 통해 전라남도 곡성군 동악산(736.8m) 일원의 청류동, 고반동 그리고 원계동 3개의 계곡에 펼쳐진 구곡의 실체를 확인하고, 의미 및 경관특성 등을 조명함으로써 곡성군 구곡 문화경관의 보존과 활용 그리고 동악산 휴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시도되었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동악산 계곡 일원은 곳곳에 폭포와 담(潭), 소(沼) 등 계류 암반경관을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 성리문화의 전형으로 향유되어온 구곡문화가 실증적으로 대입된 청류계곡 일명 도림사계곡은 “三南第一巖盤溪流 淸流洞”이란 곡성현 「1872년 지방도」에서의 표현과 같이 풍치가 탁월한 승경처임을 축약적으로 보여준다. 동악산 일원에 펼쳐진 청류·고반·원계구곡의 암반과 암상에는 경물(景物)과 경구(警句: 주제어), 시문 등이 바위글씨로 음각(陰刻)되어 있는데, 특히 청류구곡은 경물과 경구가 육로와 수로(물길)에 쌍(雙)으로 설정된 특수성과 정체성을 갖는다. 이들 구곡은 일제 강점기에 정순태와 조병순의 주도로 명명된 것으로 판단되는데, 불교지도자, 실학자, 독립운동가 등 선현들의 장구지소, 유상처 등이 다수 설정된 것으로 볼 때 오래전부터 명인들의 산수탐방과 은일처로 활용된 것으로 판단된다. 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확증된 동악산 구곡에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총 165건의 바위글씨의 집결지로, 그 내용은 성리학적 가르침 등 수신(修身)의 의미를 담는 내용, 인명, 경물과 경색, 장구지소 등이다. 이 중 ‘鮮史御帝(고종황제)’, ‘保家孝友(고종황제)’, ‘萬川明月(정조대왕)’, ‘非禮不動(명나라 숭정황제)’, ‘思無邪 (명나라 의종)’, ‘百世淸風(주자)’ 그리고 ‘淸流水石 動樂風景(흥선 대원군)’ 등 인구에 회자(膾炙)되는 명인들의 명구들이 망라된 동악산 구곡 권역의 바위글씨는 유가미학적 정신이 반영된 상징적 의미를 표출함은 물론 예술성 또한 탁월한 예술문화경관의 보고(寶庫)이다. 3개 구곡원림 권역의 바위글씨 식별성 제고 및 문화경관 가치 인식 제고차원에서 전통기법인 주칠(朱漆)의 활용, 유상곡수와 다양한 형태의 시회(詩會)와 같은 풍류문화의 전승 및 트레킹코스로서의 연계 등 휴양자원의 활용방안이 수반할 것이다. 더불어 구곡원림을 포함한 동악산 권역의 종합적 학술조사를 통하여 도립공원과 국가 지정문화재 명승 지정과 같은 명소화 전략 및 보존관리에 대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히 요구된다.
        4,300원
        16.
        2014.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김천 김공폭 암각바둑판을 사례로, 암각바둑판의 의미와 입지 및 장소정체성을 고찰한 것으로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하였다. 암각바둑판이 새겨진 장전폭포일대는 예로부터 수도암에서 가야산 해인사에 이르는 길목의 승경으로 회자되어 왔다. 수도산에서 발원한 수원(水源)이 장전폭포를 거치는 대가천과 남쪽의 황점 및 장전리에서 비롯된 목통천이 무흘구곡 제6곡인 옥류동 옥류천에 합류된다. 추가 발견된 암각바둑판은 계류형 암각바둑판의 전형적 입지로서, 화강암 협곡과 너럭바위 등의 지형경관이 탁월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옛 선비들의 풍류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이 재차 확인되었다. 만폭 암각바둑판의 크기는 46.0×46.5㎝, 기반암의 크기는 3.0×1.6m 이었으며 높이는 0.7m였다. 바둑판 상부에 "晩"이라 기재되어 있고 대국방향을 장축으로 한 좌향은 NW-SE로 나타났다. 추가 발굴된 김천의 암각바둑판의 명칭은 폭포 상단에 크고 깊게 음각된 '만폭(晩瀑)'이라는 폭포명과 암각바둑판 상단에 이에 조응(照應)하여 새겨진 '晩' 등을 반영하여 '김천 만폭 암각바둑판'으로 명명함이 타당하다고 본다. 만폭 암각바둑판 주변의 바위글씨로 볼 때 폭포의 이름은 만폭을 비롯하여 '수렴폭(水濂瀑)', '귀이폭(歸異瀑)' 등의 이명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또한 폭포수의 상류에서 물을 공급하는 수원은 '원천(源泉)', 떨어지는 폭포수를 담는 못은 '지일담(知一潭)'이며 폭포 하단을 에워싸고 있는 벼랑은 '운금벽(雲錦壁)' 등의 경물명을 부여함으로써 일정한 의미를 설정한 것으로 추정된다. 만폭 암각바둑판의 조영자는 주변에 각자된 4인명의 바위글씨로 보아 수원 백씨 등이 조성 및 향유주체가 되어 구한말 이후 20C 초반에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바위글씨와 주민 증언을 통해 볼 때 수원 백씨 이전 이곳은 원림경영 등에 대한 별도 주체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계속적인 보완 연구가 필요하다
        4,000원
        17.
        2013.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적․자연적 훼손으로부터 보호 필요성이 있는 야생동물서식 지, 야생식물군락지, 습지, 계곡 등 주요 자원의 보호를 위해 일정기간 사람의 출입을 통제하는 국립공원 특별보호구가 2007년 1월 15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현재 국립공원 특별보 호구(07년~26년) 시행대상지는 2007년 총 16개 공원 54개 소에서 2011년 총 19개 공원 98개소로 확대 지정되었다. 이중 지리산국립공원 남부사무소는 고산식물군락지 및 야 생동물서식지 보호를 위해 노고단 정상부, 천은저수지 일원 을 특별보호구로 지정하여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본 특별보호구 모니터링은 현지조사 실시에 따른 시행효 과 분석 및 장기적인 생태계 변화관찰이 필요하며, 시행지 역의 자원정보를 체계적으로 통합 보전 및 관리하는데 유용 한 공간적 정보로의 활용과 생태계의 복원 및 체계적인 보 전방안을 마련하여 공원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 일원의 식물상은 46과 115속 121종 1아종 21변종 2품종으로 총 145종류가, 천은저수지 일원의 식물상은 75과 173속 204종 1아종 34변종 7품종으 로 총 246종류가 각각 확인되었다. 2012년 천은저수지 모니 터링 조사결과와 비교해보면, 2012년에는 총 식물상이 171 분류군, 2013년에서는 총 246분류군으로 75분류군의 차이 를 보였다. 이는 2012년에는 귀화식물이 배제되었고 본 조 사지역의 일부 확대 등의 물리적인 차이로 인해 생길수도 있으나, 무엇보다도 식물 종 다양성이 작년에 비해 증가한 결과로 판단된다. 또한 희귀식물과 특산식물은 작년과 동일 하였으나, 희귀식물 덩굴꽃마리 1분류군만이 추가되었다. 하지만 참꽃마리와의 식물분류학적 재검토가 요구되며, 식 물구계학적 특정식물도 14분류군에서 21분류군으로 증가 하였다. 귀화식물은 2012년에 별도로 구분하지 않았기 때 문에 금번 2013년 조사결과와 비교하지 않았다.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 일원과 천은저수지의 법정보호 종은 멸종위기야생식물 Ⅱ급인 복주머니란(Cypripedium macranthum Sw.)이 노고단 정상부에 70여개체가 확인되 었다. 또한 IUCN 평가기준에 따른 희귀식물은 멸종위기종 (CR)에 복주머니란 1분류군, 취약종(VU)에 나도제비란 (Orchis cyclochila Maxim.) 1분류군, 약관심종(LC)에 구 상나무(Abies koreana Wilson), 세잎종덩굴(Clematis koreana Kom.), 태백제비꽃(Viola albida Palibin), 이팝나무 (Chionanthus retusa Lindl. et Paxton), 덩굴꽃마리 (Trigonotis icumae Makino), 뻐꾹나리(Tricyrtis macropoda Miq.), 말나리(Lilium distichum Nakai), 금강애기나리 (Streptopus ovalis F.T.Wang & Y.C.Tang var. ovalis) 등 8분류군이 확인되었다. 또한 특산식물은 구상나무, 은꿩의 다리(Thalictrum actaefolium var. brevistylum Nakai), 고광 나무(Philadelphus schrenkii Rupr.), 지리터리풀(Filipendula formosa Nakai), 오동나무(Paulownia coreana Uyeki), 병 꽃나무(Weigela subsessilis L.H. Bailey) 등 6분류군이 확 인되었다.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은 Ⅴ등급에 해당되는 종 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Ⅳ등급에 지리터리풀, 구슬댕댕이, 큰원추리, 나도제비란 등 4종류, Ⅲ등급에 구상나무, 산오 이풀, 시닥나무, 단풍나무, 차나무, 참당귀 등 6종류, Ⅱ등급 에 가래고사리, 동자꽃, 돌양지꽃, 노랑제비꽃, 개시호, 큰앵 초, 붉은병꽃나무, 곰취, 정영엉겅퀴, 왕쌀새, 석창포, 말나 리, 금강애기나리, 복주머니란 등 14종류,Ⅰ등급에 개비자 나무, 잣나무, 왕버들, 굴참나무, 참느릅나무, 푸조나무, 범 꼬리, 야광나무, 큰여우콩, 대팻집나무, 나도밤나무, 장구밤 나무, 오갈피나무, 정금나무, 이팝나무, 털개회나무, 덩굴꽃 마리, 민바랭이새, 흰여로, 일월비비추, 부추 등 21종류로 총 45분류군이 확인되었다. 귀화식물(환경부, 2010)은 애기 수영, 소리쟁이, 돌소리쟁이, 유럽점나도나물, 아까시나무, 토끼풀, 달맞이꽃, 선개불알풀, 큰개불알풀, 개망초, 망초, 서양민들레, 큰조아재비, 오리새, 큰김의털, 왕포아풀 등 16 분류군이, 이중 생태계교란야생식물은 애기수영만이 확인 되었다.
        18.
        201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전북 임실 대말방죽의 문화경관적 요소와 식생경관적 특성을 면밀히 검토함으로써 임실 지역의 관광 레크리에이션적 공간이자 생태체험 공간으로서의 잠재력과 활용 및 보존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시도되었다.약 730㎡ 규모의 방지원도(方池圓島)를 갖춘 관란정(觀瀾亭)은 지역문화의 중심공간으로서 오래전부터 문화공간이자공원으로서의 성격을 보여온 것으로 판단된다. 대말방죽은 조선시대에 송호(松湖)라고 불렀던 것으로 보아 주변에소나무가 울창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오금사(五金寺)라는 절과 절 우측으로 칠성암(七星巖)이라는 바위는 이 지역의장소 특성을 설명하는 중요한 징표가 되고 있으며 ‘반보기문화’ 등 휴양 레크리에이션공간이자 지역의 명소로서 활용되어온 것으로 보인다. 대말방죽 외곽에 펼쳐진 소나무와 왕버들로 구성된 숲은 물을 차단하기 위해 하천부 수위 이하에구조물을 설치함으로써 구축되는 벽 혹은 제방에 심어 그 기능을 보다 강화할 목적으로 조성된 ‘방죽숲(cofferdamgrove)’으로 정의되며 대말방죽의 주요 식물상으로는 가시연꽃을 비롯하여 줄과 어리연꽃, 노랑어리연꽃, 마름 등이군락을 이루고 있다. 주연부에는 수련, 갈대 등이 관찰된다. 임실 대말방죽은 경남 함안의 우포늪과 홍성의 역재저수지가시연꽃 군락지와 비교해서 규모나 경관면에서 뒤지지 않는 가시연꽃 자연군락지로 주변의 문화경관요소와의 연계를통한 경관형성 및 보전관리가 시급히 요구된다.
        4,000원
        19.
        201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조선 중기 연산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하였던 기호학파 사림의 본거지라 할 수 있는 연산 돈암서원의 구지와 현지의 입지와 공간구성에 관해 고찰한 것으로 돈암서원의 구지의 입지 및 경관성과 장소성 그리고 서원 일원의 입지및 공간구성을 검토함으로써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에 따른 돈암서원의 진정성을 고양할 수 있는 자료 추출을 목표로시도되었다. 구지에 존재하는 돈암 각자바위를 비롯하여 고지도 및 양성당십영에서 언급되는 조망경관상과 풍물요소는 구지의장소정체성을 함축하고 있다. 특히 양성당 주변에 조성되었던 쌍연지(雙蓮池)는 현지에서도 복원이 요망된다. 한편현지의 공간구성은 전학후묘로 응도당인 강당이 수직축 상에 있었지만 건물은 현 위치로 이건시 이미 양성당이 강당의위치로 이건되어 부득이 응도당은 좌측으로 자리 잡게 된 것으로 보인다. 현 공간구성은 진입공간-강학공간-제향공간그리고 관리공간으로 구분된다. 현 부지내 식재된 수목 중 향나무 노거수를 비롯하여 배롱나무, 소나무 등은 보존적가치가 높게 파악되며 입덕문 기단과 꽃담에 표현된 상징미학적 메시지도 파악할 수 있었다.현 부지의 지속적인 보존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이에 못지않게 현 위치에서 가까운 돈암서원의 구지 또한근 250여 년간 서원의 역할과 기능을 수행한 곳으로서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돈암서원의 진정성을 강화한다는측면에서도 구지의 보존 및 경관 형성은 매우 중요한 과제로 판단된다.
        4,500원
        20.
        2012.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농촌마을의 입구에 있는 연꽃방죽은 친수환경적인 경관창출과 레저․휴식공간을 조성할 수 있는 요소이다. 또한 농촌어메니티 활성화를 위한 매우 중요한 자원으로 인식하고 전남 강진군내 3개소의 연꽃방죽의 특성과 기능 및 의미를 문헌조사와주민 인터뷰 그리고 현장조사를 통하여 고찰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연구대상지 세곳의 연꽃방죽은 모두 마을 초입에 조성되어 비보 ․ 풍수적 기능을 하며 형국이나 전설과 관련하여 白蓮地, 鼈蓮池, 杏蓮池의 명칭이 부여되었다.방죽의 수체계는 뒤산의 개울 또는 공동 샘물과 우수를 수원으로 하여 지하수로를 통해 연꽃방죽에 집수되어 여과,침전, 미소동물 및 수생식물에 의한 생물학적 정화과정을 거친 다음 농수로를 통해 최종적으로 농경지 및 하천으로유출되는 구조를 가졌다.마을 식수원인 공동샘과 약 100m 떨어진 곳에 조성되었고 수심 1.2~1.5m인 소택지로서 샘과 관련한 상징적 ․ 생태적상관성이 높은 것으로 사료된다.세 곳의 연꽃 방죽은 모두 배롱나무, 소나무, 동백나무, 오죽 등이 식재된 중도가 조성되었다. 하지만 현재 원형을유지하고 있는 곳은 백련지 뿐이고 별연지나 행연지는 치수 및 물량위주의 농어촌지원사업의 여파로 형태의 변형 및크기가 축소되었다.농촌의 연꽃방죽은 경관창출 및 레저휴양 기능 공간이자 어메니티(amenity) 자원으로서 매우 소중한 자원이며 보전복원대상으로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연꽃방죽은 과거 우리 조상으로부터 대대로 이어져온 우리의 농촌문화경관요소이며 공동체적 산물로 재조명되어야 함이 마땅하다.
        4,000원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