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현장에 가면 곧 부딪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원리적인 이해와 접근의 필요성을 근대언어학의 큰 흐름을 중심으로 몇 가지 짚어본다. 특히 언어규칙(소위 문법)지도문제에서 (1) 기술문법 vs 규범문법 이슈를 통해, 보수적인 사고와 진보적인 관과의 대립양상이, 자신들이 가르치고 있는 언어/영어현상에서 어떻게, 또 현장에서 자신의 문제로 어떻게 드러날 수 있는가를 생각해보게 하는 것 중심으로, (2)구어와 문어의 차이와 그 관계를 포함해, 관(우위에 대한 관)의 변화를 통해 언어 특히 영어 교사가 끊임없이 고민하며 균형을 취해야 할 과제에 대한 이해, (3) 그리고 그 것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덕목 중, 학습자 이해를 위해 갖추어야 할 전공자로서의 tool--오류분석의 연습--을 활용 적용할 수 있는 능력배양의 필요성 등을 짚어 보이며, ‘진정 교실 친화적이고 현장에서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는 영어교사의 모습’을 구체적인 영어 사례와 함께 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