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측정학적 특성을 바탕으로 교직 적성・인성 검사 표준안이 교육대학원과 사대학에 동일하게 실시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살펴보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수도권의 한 교육대학원과 사범대학에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실시한 1396명의 교직 적성・인성 검사자료에 일반화가능도 분석을 수행하였다.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육대학원 소속인지 또는 사범대학 소속인지를 나타내는 집단 효과가 교직 적성・인성 검사점수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작게 나타났다. 둘째, 교육대학원과 사범대학 집단을 구분한 교직 적성・인성 검사점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의 상대적인 영향력은 집단에 상관없이 잔차, 영역 내 문항, 피험자, 피험자와 영역의 상호 작용, 그리고 영역 크기의 순으로 나타났다. 셋째, 교육대학원과 사범대학 집단 간 각 효과의 분산 성분 차이는 잔차 및 피험자와 문항의 상호작용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넷째, 교육 대학원과 사범대학 집단 간 일반화가능도계수와 의존도계수를 고려한 신뢰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경험적 근거를 바탕으로 교직 적성・인성 검사 표준안은 현행대로 사범대학과 교육대학원에 동일하게 적용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 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