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는 뇌졸중으로 인한 연하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흑후추 기름(Black Pepper Oil: BPO)을 이용한 후각 자극이 연하기능 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 : 뇌졸중 후 연하장애를 가진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BPO 후각자극을 이용한 연하장애 치료 중재를 적용하 는 실험군과 증류수 후각자극을 이용한 연하장애 치료 중재를 적용하는 대조군으로 각각 10명씩 나누었다. 6주에 걸친 치료 중재 전·후의 연하기능을 비교하기 위해 기능적 연하장애 척도를 이용하였다. 결과 : BPO 후각자극을 이용한 연하장애 치료 후 유의한 연하기능의 향상을 보였고(p<.05), 항목별 변화는 삼킴반 사 지연, 후두상승과 후두덮개 폐쇄, 후두계곡의 잔여물, 인두 통과 시간 항목에서 유의한 연하기능의 향상을 보였 다(p<.05). 결론 : BPO 후각자극을 이용한 연하장애 치료가 뇌졸중으로 인한 연하장애 환자의 연하기능을 호전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BPO 후각자극을 이용한 연하장애 치료는 연하장애 치료의 새로운 방법으로 사용이 간단하 고 비용이 저렴하여 작업치료 임상에서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본 연구는 뇌졸중 후 발생한 삼킴 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목근육에 표면 전극을 이용한 전기 자극 치료가 삼킴 장애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부속 원주기독병원에서 뇌졸중으로 진단 받은 사람으로서 삼킴 장애가 비디오투시검사를 통해 확인된 1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연회복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2주 동안 삼 킴 장애 치료를 목적으로 한 어떠한 처치도 받지 않았고, 그 후 전기 자극 치료를 하루 1시간, 일주일에 5회, 4주간 실시하였다. 삼킴 기능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하여 2주 통제 기간 전후와 전기 자극 치료 2주후, 전기 자 극 치료 4주 후에 비디오투시검사를 실시하여 각 대상자별 4회의 검사가 실시되었다. 녹화된 동영상을 바탕으 로 연하 곤란 척도와 인두 통과 시간을 측정하였다. 결과 : 대상자들은 통제기간동안 삼킴 기능의 변화가 없었지만(p>.05), 2주간의 전기 자극 치료 후 유의한 삼킴 기능의 향상을 보였으며(p<.05), 4주 전기 자극 치료 후에도 2주 전기 자극 치료 후보다 유의한 삼킴 기능의 향 상이 있었다(p<.05). 그러나 인두통과시간은 2주 치료 후, 4주 치료 후 모두 유의하게 변하지 않았다(p>.05). 삼 킴 후 인두기의 잔여물은 양배꼴동, 후두개곡에서 유의하게 줄어들었다(p<.05). 결론 : 본 연구 결과 대상자들은 2주 기간 동안 삼킴 기능의 자연 회복을 보이지 않았고 전기 자극 치료 후에 유의 한 기능 향상을 보여 전기 자극 치료의 효과를 증명하였다. 대상자들은 2주 전기 자극치료에서 뿐만 아니라 4주 치료 후에도 계속적인 기능 상승을 보였는데 앞으로는 본 연구보다 장기적인 치료의 효과와 이의 지속여부를 확 인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인두통과시간은 삼킴 기능의 변화를 민감하게 나타내지 못하였으 므로 인두 통과 시간만을 측정하는 삼킴 기능의 평가는 추후 연구에서도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